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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에스더 비판한 권동우 대표 불기소처분

예장대신 올해 소에스더 목사 조사 예정


한국에는 많은 이단 사이비가 존재한다주요 교단들이 매해 이단 사이비를 연구해 총회를 통해 결의하지만이단성 있는 인사들을 모두 다루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즉 교단에서 결의하지 않았어도이단적 주장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잘못된 귀신론을 추종하고 다양한 비성경적인 설교로 물의를 일으키는 소에스더 목사(본명 소계희우리제일교회)도 교단의 결의는 없지만 주의해야 하는 인물이다소 목사의 비성경적인 설교들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소 목사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소에스더 비판한 권동우 대표 불기소처분
▲소에스더(본명 소계희) 목사(출처: 우리제일교회 유튜브 채널)

  

권동우 대표(킹제임스성경 연구소)는 최근 교세를 넓혀가는 소에스더 목사를 주의해야한다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2016년 11월부터 한 달가량 인터넷에 20여 회 소 목사를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과 영상을 게시했다.

권 대표의 글은 ▲이단적인 형태로 교회를 운영피해자들이 너무나 많고 심각치밀하게 자신을 감추고 활동해 온 소에스더 목사의 정체를 밝혀야 할 때임 ▲소에스더 목사는 정식으로 신학을 하지 않았고 어디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는지도 분명하지 않음에도 독립교단에 소속되어 교단 정치에 드나들며 많은 성도들을 속여 온 것으로 생각된다 ▲이초석 계열디스코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 연출집단최면 시도대한예수교 장로회 교단간판을 걸고 있으나 귀신론의 내용을 그대로 갖다 쓴다통성기도랍시고 귀신 쫓는 방법을 행하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소에스더 목사는 권 대표를 명예훼손과 협박으로 고소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017년 12월 29일 소 목사의 고소를 불기소처분(혐의 없음)했다검찰은 권동우 대표의 글이 전체적인 맥락에서 의견을 표명하고 있거나그 의견의 기초가 되는 사실을 함께 기술하면서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서 피의자의 주관적인 종교적교리적 분석에 기초한 의견 또는 논평에 해당하는 것일 뿐 사실의 적시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종교적 목적을 위한 언론·출판의 자유는 다른 일반적인 언론·출판에 비하여 고도의 보장을 받게 되는바모멸적인 표현으로 모욕을 가하는 일은 허용될 수 없으나(대법원 2002. 1. 22. 선고 200037524, 37531 판결), 종교적 목적을 위한 언론·출판의 자유를 행사하는 과정에서 타 종교의 신앙의 대상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하거나 다소 모욕적이고 불쾌하게 느껴지는 표현을 사용하였더라도 그것이 그 종교를 신봉하는 신도들에 대한 증오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거나 그 자체로 폭행·협박 등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정도가 아닌 이상 허용된다고 보아야 한다(대법원 2014. 9. 4. 선고 201213718 판결 등▲예수 믿는 목적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우리제일교회 소에스더 아줌마 공유필수 등의 기재 부분 또는 영상은 고소인의 사회적 가치 내지 평가를 침해할 수 있는 명예훼손적 표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한편 예장대신은 올해 소에스더 목사에 대해 연구해 총회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

신구약 중간사(3)_바벨론의 몰락과 페르시아 치하의 유대인 포로 귀환

편집자 주본 연재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멸망부터 A.D. 70년 예루살렘 함락에 이르기까지 주요 왕조의 발흥과 쇠퇴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구약 중간사(3)_바벨론의 몰락과 페르시아 치하의 유대인 포로 귀환

  

앗수르와 애굽을 누르고 패권을 차지한 바벨론은 제국을 한 세기도 유지하지 못했다바벨론의 강력한 지도자 느부갓네살의 퇴장은 왕좌를 탐하는 이들의 죽고 죽이는 피바람을 불러왔다.

바벨론의 불안한 국내 정세

느부갓네살 사후 7년 동안 바벨론의 왕은 세 번이나 바뀌었다느부갓네살의 아들 아멜 마르둑(성경에는 에윌므로닥으로 기록)은 왕위에 오른 지 2년 만에 매부인 네르갈 사르 우슬에게 살해된다네르갈 사르 우슬의 통치도 길지 못했다그는 4년 만에 죽게 되는 데 뒤이어 성인이 되지 않은 아들 라바시 마르둑이 왕좌에 오른다미성년자 왕은 단 몇 개월 만에 반대파에 의해 숙청당한다라바시 마르둑을 제거한 이는 아람계 귀족 가문의 나보니두스였다.1) 왕권은 이제 느부갓네살 가문에서 새로운 가문으로 넘어갔다.

종교를 둘러싼 갈등

왕이 된 나보니두스는 바벨론에 종교 갈등을 불러왔다자신의 어머니가 숭배하는 달의 신인 신(sin)을 섬기는 신전을 세웠다느부갓네살 때부터 마르둑(편집자 주태양의 아들이라는 뜻)을 바벨론의 수호신으로 믿던 바벨론인들은 새로운 신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특히 마르둑 제사장들은 나보니두스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종교 문제는 나라를 파국으로 치닫게 했다나보니두스는 종교 생활을 위해 거처를 옮기고 그의 아들 벧 사르 우슬(성경에는 벨사살로 기록)에게 통치권을 넘겨버렸다문제는 바벨론에서 매년 열리는 신년 축제인 아키투가 나보니두스의 부재로 중단되었다는 점이다아키투는 바벨론인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의식이었다아키투의 중단은 나보니두스가 민심을 잃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나보니두스는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바벨론으로 돌아왔지만 그가 순탄하게 바벨론을 다스릴 수 있는 상황은 지나버렸다존 브라이트는 바벨론은 사분오열되어 일개 지방 국가로 전락하였고 국가의 위기사태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2)라고 전한다.

고레스의 등장과 바벨론의 몰락

바벨론의 위협이 되는 존재는 이란 북서부에 자리했던 고대국가 메디아였다(성경에는 메대라고 기록). 이들은 바벨론의 땅을 호시탐탐 노렸고 두 국가는 간헐적으로 충돌했다그런데 페르시아(성경에는 바사라고 기록)에 고레스(키루스 2)라는 강력한 지도자가 등장했다고레스는 메디아를 장악하고 근방의 국가들을 빠른 속도로 자신의 발아래 두기 시작했다.

나보니두스는 고레스를 겁내어 이집트리디아와 동맹을 맺지만 고레스는 리디아를 순식간에 제압했다고레스는 바로 바벨론을 치지 않고 다른 쪽으로 영토를 확장했고 이전의 어느 나라보다 훨씬 거대한 제국을 창건”3)했다.

고레스는 바벨론으로 진격해왔다혼란한 바벨론은 고레스를 막을 힘이 없었다엘람 지방의 바벨론 장군 고브리아스는 고레스에게 투항한 뒤 고국에 칼을 들이밀었다.4) 나보니두스는 사력을 다해 바벨론을 지키려 했지만 때는 늦었다. B.C. 539고레스는 손쉽게 바벨론으로 입성했다.

한편고레스는 메디아의 왕 아스티아게스의 외손자였다아스티아게스는 자신의 딸 만다네가 많은 양을 오줌을 누어 도시와 아시아가 잠기는 꿈을 꾼다마고스(편집자 주메디아의 사제)들의 해몽을 듣고 겁이 난 아스티아게스는 만다네를 페르시아인과 결혼시켜 페르시아로 보낸다만다네를 보낸 첫 해 아스티아게스는 만다네의 생식기에서 포도나무 한 그루가 자라 아시아를 뒤덮는 꿈을 꾼다아스키아게스는 만다네를 메디아로 불러들이고 심복 하르파고스에게 만다네가 자식을 낳으면 죽이라고 명령한다하지만 하르파고스는 아이를 살리게 되는데 그가 바로 고레스였다.5)

고레스의 관용정책

고레스의 정책은 피지배층을 강하게 억압하던 앗수르나 바벨론과는 달랐다고레스는 일찍이 바벨론으로 붙잡혀온 민족들을 고국으로 돌려보내고그들의 종교도 인정했다특히 마르둑을 섬기는 제사에 참석해 바벨론인들로 부터 지지를 이끌어냈다.

 

▲고레스의 무덤. 고레스는 파르스에 제국의 수도인 파사르가대(현재의 이란)를 세웠다.
현재 남아있는 유적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출처: 위키피디아).

  

폴 존슨은 고레스 통치 아래 페르시아 제국에서는 아사리아나 바빌로니아 제국과 전혀 다른 종교 정책이 발전했다페르시아 제국의 권위를 받아들이기만 하면피복민이 민족 고유의 종교 신념을 추구하는 것을 기꺼이 허락했다”6)라고 페르시아의 정책을 전했다게오르크 포어러는 굴복당한 이방민족들의 운명이 행복할수록 그들의 운명은 더 만족을 누린다는 관점이다억압보다 더 저항을 일깨우게 하는 것이 없으며회유 이외에 어느 것도 그런 저항을 제거할 수 없다”7)는 고레스의 원칙을 소개했다고레스는 각 나라의 독립을 허락하지는 않았지만 군주를 두고 행정 책임을 맡기는 등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정책을 펼쳤다고레스의 정책은 페르시아 치하의 국가들의 결속력을 높이며 성공을 거뒀다.

포로귀환

하나님은 고레스의 탄생 150년 전에 이사야를 통해 고레스의 등장을 말씀하셨고(사 45:18)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올 것을 알려주셨다(렘 29:414). 고레스는 이스라엘 백성의 귀환을 허락했고 성전을 건축하도록 배려했다(대하 36:2223).

이스라엘은 바벨론으로부터 세 차례에 거쳐 포로로 끌려가는데귀환 역시 세 차례에 거쳐 이루어진다(편집자 주유대인 역사가 폴 존슨은 스룹바벨 이전 예루살렘 재건 사업을 맡은 여호야긴의 아들 세스바살(세낫살)의 귀환을 1차 귀환으로 보고 스룹바벨을 2에스라를 3느헤미야를 4차 귀환으로 본다.).

B.C. 537년 스룹바벨학개스가랴 등이 중심이 된 1차 귀환을 시작으로 B.C. 458에스라를 중심으로 한 2차 귀환이 B.C. 445년에는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한 3차 귀환이 이루어진다페르시아 즉 옛 바벨론 땅에 남아있기를 자처한 이도 많았다고국에 대한 열망이 적은 바벨론 포로 2세대들은 굳이 황폐한 땅으로 돌아가려 하지 않았다.

한편, ‘유대인은 구약에 등장하지 않는 단어다바벨론이 유다 땅에서 붙잡아온 사람들을 다른 나라의 포로와 구분하기 위해 사용한 명칭이었다바벨론 포로기 부터 유대인은 특정 지역에서 통일된 사상과 관습을 가지고 살아가는 공동체로 보기 어려워졌다시간이 지날수록 이스라엘 밖 유대인은 증가했다이들을 흔히 디아스포라’(그리스어로 흩어진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이스라엘을 떠난 유대인들을 통칭하는 말)라고 부른다.

1) 존 브라이트『이스라엘의 역사』(크리스챤다이제스트, 1993), 483.

2) 같은 책 484.

3) 같은 책 485.

4) 같은 책 493.

5) 헤로도토스『역사』(, 2009), 93-94.

6) 폴 존슨『유대인의 역사』(포이에마, 2014), 151-152.

7) 게오르크 포어러『이스라엘 역사』(성광문화사, 21986), 264. 

조믿음 기자 jogogo@hanmail.net

하나님의교회, 안상홍 성탄 기념?

안상홍 음력 생일에 맞춘 행사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는 사망한 안상홍 씨를 신격화하고 장길자 씨를 어머니 하나님으로 믿으며 시한부 종말론을 설파하는 사이비 종교다이들은 성경의 동방이 한국이며 성경의 예언에 따라 동방에 그리스도가 재림했는데 그가 안상홍이라고 주장한다.

하나님의교회, 안상홍 성탄 기념?
▲하나님의교회는 안상홍을 재림 그리스도로 믿는 사이비 종교다. 이들은 안상홍의 음력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매년 가진다.

  

하나님의교회는 12월 25일은 태양신을 숭배하는 날이라며 진정한 성탄절은 안상홍의 탄생일인 1918년 12월 1(음력)이라고 주장한다하나님의교회는 매년 음력 12월 1일에 안상홍님 성탄 기념예배를 진행한다.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

바리새파와 사두개파

유대교의 분파들 1


 

 

 

 

 

 

 

 

 

 

 

 

 

 

【카드뉴스】바리새파와 사두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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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선포’로 본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기독교인들에게 이스라엘, 예루살렘은 어떤 의미일까?


이스라엘을 바라보는 기독교인들의 복잡한 시선

예수를 믿고 난 다음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에 대해 한 번쯤은 혼란스러운 경험을 하게 된다과연 이스라엘이 정말 하나님의 복을 누린 국가요 예루살렘이 그 이스라엘의 복 된 수도였는가 하는 점이다이스라엘의 육적 조상 셈족이 복을 누리고 그 셈족 후손 이스라엘이 특별한을 누린다는 이스라엘 선민 신화는 정말 사실일까트럼프의 생뚱맞은 예루살렘이스라엘 수도 선포로 인하여 중동이 다시 혼란의 화약고가 될 조짐을 보인다신앙의 눈으로 이 문제를 살펴보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트럼프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선포’로 본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조덕영 박사

이스라엘과 유대인은 누구인가

이스라엘은 노아 아들 가운데 셈을 그 조상으로 한다셈족 모두가 이스라엘의 후손은 물론 아니다셈에게는 엘람앗수르아르박삿아람이라는 다섯 아들이 있었다그 다섯 아들 가운데 아르박삿의 여러 후손 중 이스라엘 민족이 계시의 말씀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롬 3:2). 그런데 아르박삿의 후손들은 여러 갈래가 있었다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에벨은 벨렉의 조상이며 벨렉은 아브라함의 5대조이며 아브라함의 여러 손자 가운데 한 사람이 바로 야곱(이스라엘)이었다이 야곱의 열두 아들 가운데 한 사람인 유다에게서 유대인이라는 이름이 나왔다일반적으로 아브람(아브라함)은 첫 번째 히브리인으로 지칭된다그런데 에벨에게서 히브리라는 이름이 나왔다는 주장이 있다그렇다면 하필 그 많은 히브리인 가운데 겨우 야곱 후손들만 특별한 복을 누린단 말인가그런 성경적 해석은 찾아볼 수 없다.

유대인 중의 유대인 사도 바울이 지적한 육적 이스라엘

유대인 중의 유대인이었다가 사도가 된 바울은 혈통 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라고 했다(롬 3:28). 뼛속까지 철저한 유대인이면서도 사도 바울은 할례나 무할례나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다(갈 6:15). 사도 바울은 혈통적 이스라엘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백성이 복 되다(갈 2:16)고 했다기독교는 유대교가 아니요 율법의 종교도 아님을 분명히 한 것이다그럼에도 육적 이스라엘이나 역사적 예루살렘을 구원의 특별한 징조로 삼는 신학이 있다개혁 신학은 그 같은 입장을 지지하지 않는다.

온 이스라엘이 구원 받는가

온 이스라엘이 구원 받는다고 사도 바울도 말하지 않았느냐고 항변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롬 11:26). 인류 역사를 세대별로 구별(주로 1천년 단위)하는 세대주의에서 온 신학적 해석법이다이스라엘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때에 일찌감치 두 나라로 갈라져 버렸다이 두 왕국은 주전 722(앗수르에 북이스라엘 멸망)과 586(바벨론에 남유다 멸망)에 멸망해버렸다우리 고조선이 망한 것보다도 근 500년 전 일이었다이후 남유다 왕국이 성경의 예언대로 70년 만에 귀향하기는 하였으나 10지파가 중심이 된 북이스라엘은 잡혼이 유행하면서 사마리아인화 되어 그 존재감이 사라져버렸다귀향한 유대인들조차 제대로 된 이스라엘 왕국을 구축하지를 못한다일명 마카비” 왕조가 잠시 잠깐 유대 왕국을 세웠을 뿐이다그리고 유다 왕국 멸망 이후 2,500여 년이 지난 2차 세계 대전이 종전한 뒤 유대인들은 다시 팔레스틴 땅으로 모여들었다그동안 유대인들은 혈통적으로 다양하게 뒤섞여버렸다순수 유대인 계보는 찾기가 어려워졌다그런데 과연 어떻게 온 이스라엘을 구원한다는 것일까과연 오늘날 혈통 상 온전한 이스라엘이 존재할 수 있다는 말인가혈통 상 온전히 순수한 이스라엘을 찾는다는 것은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격일 것이다.

칼빈이 본 이스라엘

칼빈은 이들 온 이스라엘을 영적 이스라엘(유대인과 이방인 전부구원의 대상 전부를 말한다고 보았다필자는온 이스라엘이란 칼빈이 말한 영적 이스라엘이든지 아니면 모든 시대, ‘선택된 모든 유대인‘(무차별적인 모든 유대인이 아님을 명심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으로 본다즉 이라는 말이 단하나 예외 없는 집단적이고전체적이며민족적이고국가적인 이스라엘 전체의 구원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세대주의 신학

주님 재림 직전에 좀 더 의미심장한 말투로 이스라엘의 충만한 수가 차게 되는 극적인 회심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한다바로 세대주의 신학이다그들은 그 중요한 표적을 예루살렘 회복으로 본다그래서 세대주의자들은 문자적 예루살렘의 동정에 유난히 관심을 갖는다도대체 예수님 재림 때까지 지상에 온전한(조금도 다른 종족이 피가 섞이지 않은유대인이 있을까결코 있을 수 없는 비성경적 거짓말이다또한 그들이 동시적으로 모두 돌아온다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구원관과 정말 맞을까성경은 그런 구원에 대해 전혀 말하고 있지 않다.

세대주의는 그리하여(롬 11: 26)’를 그리고 그 후라 해석하여 그리고 그 후’ 모든 이스라엘이 구원 받는다고 본다하지만 헬라어 후토스는 우리 개역개정판처럼 그리하여(이리하여)’로 보는 것이 옳다왜냐하면 그리고 그 후로 하면 특정한 어떤 시기에 모든 이스라엘이 구원 받는다는 뜻으로 왜곡 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은 억지 번역이 된다그러므로 마땅히 그리하여로 번역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오랫동안 믿음과 회개의 기회를 주셨음에도 대부분의 유대인들이 완강히 저항하고 십자가의 구속사역을 외면하고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를 조롱하다가 재림 직전 어느 순간에만 집단적으로 회심하여 돌아온다는 사상은 성경적 바른 해석과 상식에 전혀 맞지 않는 미숙한 주장일 뿐이다.

따라서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 받는다는 의미를 육체적 또는 민족적인 이스라엘 전체로 보려는 것은 성경과 동떨어진 거짓 주장이다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이방인 전체가 아니듯이 온 이스라엘 역시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아닌 것이다주후 2000여 년 간의 역사 속에서 전체의 이스라엘 사람들로 예수를 모르게 하여 그냥 죽도록 외면해 놓고미래 어떤 시점의 시간대에 와서 따로 이스라엘 전체만 구원 받도록 한다는 특권 사상은 결코 성경적인 바른 사상이 아니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선언하는 트럼트 대통령(출처: YTN)

  

유대인들의 시련

2차 세계대전 이전과 1941년〜1945년 사이 핍박받은 유대인들의 시련을 보여주는 유대 인구 통계 자료가 있다당시 러시아는 280만 명⇒120만 명으로 급격한 인구 축소가 있었고 루마니아(80만⇒35), 폴란드(325만⇒300), 헝가리(40만⇒30), 불가리아(6만⇒1만 1), 독일(23만⇒18), 리투아니아(15만 5천⇒13만 5), 라트비아(9만 5천⇒8만 5), 이탈리아(45천⇒75), 체코(31만 5천⇒27등 유럽 유대인구 증가 지역은 전무하였다.1)

이것은 당시 유대인들에게 커다란 시련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통계다세대주의의 주장이 맞는다면 이때야 말로 주님이 오셔서 이들을 구원하셔야 되지 않았을까세계 대전 중 유대인들은 정말 심각한 시련 가운데 있었으나 결코 그런 일은 없었다신앙적으로나 육적으로나 이스라엘에게 별난 복은 없었던 것이다.

순수 유대인들은 있는가

오늘날 순수한 이스라엘 사람도 없을뿐더러 디아스포라 이후 유대교 신앙도 많이 달라졌다다양한 기독교파가 논쟁하듯 유대교도 종교적 색깔에 따라 하레디(극정통유대교인), 다티(종교적인 유대교인), 마소르티(전통적 유대교인), 힐로니(세속적 유대교인등으로 균열하였다이들 종교적 색깔조차 서로 다른 유대인을 어떻게 모두 구원한다는 것인가그러한 보편적인 성경적 진리는 없다그래서 쾨슬러는 <13 지파>(Arthur Koestler, The Thirteenth Tribe), 1976)라는 책에서 현재 이스라엘의 유대인은 아브라함의 혈통이 거의 없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필자는 체코 프라하에서 프란츠 카프카의 팜플렛 광고를 찍으려다 사진조차 찍지 못하게 막던 다혈질적이고 완고하고 신경질적이며 아주 인색한 정통 유대인 젊은이에게 크게 실망한 적이 있다필자의 장녀의 유대인 친구 안나가 있다안나는 서류상으로만 유대인일 뿐 유대교도 이스라엘도 신앙도 어떤 의미인지 모르고 산다안나는 자신이 유대인의 피가 몇 섞인 유대인인지도 모른다그러면서 오직 먹고 살기 위해(독일의 유대인 배려정책 덕으로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주하여 살다가유대인들에게 유난히 관심이 많은 필자 딸의 안내로 유대인들을 위한 무료 유대청년 이스라엘 관광 연수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소개받고 공짜 이스라엘 여행을 신나게 즐겼다안나가 더 유대인인지 아니면 늘 유대인 회당을 목사인 아빠보다도 훨씬 더 잘 알고 키부츠 유대공동체를 최소 다섯 군데 이상 체험한 필자의 딸이 더 유대인에 가까운 것인지 .

참된 선민은 누구인가

성경은 어떤 특정한 민족이 특별한 복을 누릴 거라는 어떤 암시도 주지 않는다특정한 시기에 육적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회복과 함께 주님께 돌아온다는 주장은 개혁주의 신학의 견해가 아닌 것이다사도 바울이 온 이스라엘이 모두 구원을 받으리라고 말한 구절은 문자적 이스라엘 전체가 아니라 온 이스라엘의 남은 자(즉 믿는 자, Remnant), 즉 이방인의 충만한 수(믿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와 같은 것이다결국 셈족’ 이스라엘이나 그들의 수도 예루살렘이 특별한 을 누린다는 주장은 일부 극단적인 유대인들의 주장일지는 모르나 기독교 신앙과는 전혀 다른 주장이다사도 바울의 말을 다시 한 번 인용해보자. “혈통 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다”. 기독교에는 신앙의 이스라엘”, “신앙의 예루살렘이 있을 뿐이다.

 

1) Edited by Eli Barnavi, A Historical Atlas of the Jewish People, Schocken Books, New York, 233. 

 

편집자 주: 필자 조덕영 박사(창조신학연구소)는 김천대와 평택대 신대원 겸임교수로 사역하고 있다.  

조덕영 박사 bareunmedia@naver.com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의 한해 사역과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

편집자 주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협회장 진용식 목사)는 1997년 경기도 안산에서 안산상담소를 시작으로 현재 전남상담소(김종한 목사), 광주상담소(강신유 목사·임웅기 전도사), 인천상담소(고광종 목사), 서울상담소(이덕술 목사), 청주상담소(김덕연 목사), 경기북부상담소(김남진 목사), 강북상담소(서영국 목사), 영남 상담소(황의종 목사), 구리상담소(신현욱 목사), 전북상담소(김희백 목사), 강남상담소(김건우 목사), 대전상담소(정운기 목사), 경인상담소(주기수 목사등 전국 13개 지역에 개설된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가진 이단상담소입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한상협)에 올해 이단에서 회심한 사람들은 얼마나 되나그리고 가장 많은 상담이 들어오는 단체는 어디인가?

한상협에 속한 13개 상담소에서 1년에 각각 평균 30~50여 명이 이단에서 회심한다전체 총합을 하면 390여 명에서 600여 명 규모다이 숫자는 단순히 이단에서 빠져나오는 정도가 아니라 적어도 3일에서 7일 이상을 이단 교리 반증 교육을 듣고 정통교회로 돌아온 숫자다여기서 끝이 아니라 그들을 위한 후속 조치를 하는 데 4개월 정도가 걸린다이단에 한 번 빠지면 그를 정통교회로 회심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30여 명이 돌아오는 것도 큰 숫자다.

가장 상담이 많이 들어오는 단체는 여전히 신천지다두 번째는 2000년대 중반까지는 일명 하나님의교회(일명 안상홍 증인회)라는 곳이었다지금은 순위가 바뀌었다기독교복음선교회(일명 JMS)가 두 번째다세 번째는 안상홍 증인회다가장 많은 연령대는 역시 청년들이다간혹 중년들이 상담을 신청하는데 주로 여성들이다이단 교인들의 방문 포교를 받고 가정주부들이 미혹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단에 대처하기 위해 한상협은 상담사 자격증 과정을 개설했다총신대학교에서는 5~6목원대학교에서는 이제 2년이 돼 간다. 2년 과정을 마치면 한상협이 발급하는 자격증을 받게 되고그 후에 상담소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상담소가 전국적으로 많이 생겨서 이단에 용이하게 대처했으면 좋겠다상담소가 없는 지역이 있다그곳에 신천지 등 이단들이 더욱 왕성하게 활동하는 건 상담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방증이다대표적으로 대구·경북과 강원지역이 그렇다.

한상협에서는 일 년에 2회 정도 이단상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내년에도 진행할 계획이다이 세미나를 통해 동기부여를 받은 분들이 이단 상담을 공부해서 전국에 상담소를 세우고 이단에 대처하도록 한국교회를 돕는 일을 지속하겠다아직까지 이단 상담소가 있는지 몰라서 이단에 빠진 가족들을 데려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내년에는 전국 어디서나 더욱 효과적인 상담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신천지 후계구도의 선두주자 김남희 원장이 축출되는 등 신천지가 내부 변화 중이다신천지의 후계 구도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지금까지 신천지 측이 김남희 전 원장(압구정 신학원)을 후계자로 내세웠는데 이제 김남희 씨를 축출했다김남희 원장을 배도자·반역자라고 하며 내보낸 것은 신천지로서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였을 것이다그러나 문제를 하나 해결했을 수는 있지만 이만희 사후후계 구도에 있어서 큰 문제와 혼란은 필연적이게 됐다신천지 후계자로는 양아들이 있는데이 모씨가가 될지베드로 지파장 지재섭 씨가 될지어떻게 될지는 상황을 지켜봐야겠다.

이만희 교주가 7월 18일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건강 상태는 어떤가?

건강 상태는 좋지 않은 게 당연하다. 1931년생한국 나이로 이제 88세가 돼 간다수술 후 회복세도 빠르지 않다참고로 통일교의 문선명이 92세에 죽었다그런데 죽기 전 해인 2011년까지도 2~3시간씩 설교를 하고 강의를 했다그러면서 건강을 자신하곤 했다이만희 교주도 건강한 척 하지만 반드시 문 교주처럼 될 날이 올 거다이 교주가 큰 소리 치지만 문선명 교주보다 더 살지는 못할 거 같다엇비슷한 나이에 유명을 달리할 거라 본다악인일수록 오래 산다는 말이 있지만 길어야 5~6년 정도다.

이만희 교주의 사후 예상되는 신천지의 후계 구도 시나리오는?

신천지 측은 새로운 교리를 만들고 있다대표적인 게 모세와 여호수아론이다모세는 출애굽을 시켰으나 가나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었다며 모세의 실상의 인물을 이만희 교주이고여호수아의 실상의 인물을 별도로 내세워 그가 신천지 교인을 가나안으로 입성시킬 것이라고 말할 가능성이다이만희 교주를 지워가는 교리 변개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지금도 신천지 신도들은 이만희 교주가 절대 죽지 않는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교주 사후 충격을 줄이기 위해 교리변개 작업을 분명히 하고 있을 것이다.

이만희 교주 사후신천지 교인들이 교회로 돌아올 가능성은 없는가?

지금 이단에서 개종해서 돌아온 사람들은 교회에 적응을 하지 못한다사람들이 평범하게 봐주지 않는다이단에서 왔다고 이상하게 보고 경계한다이단 탈퇴자 본인도 교회에 적응을 못한다그래서 한상협에서 가장 강조하는 게 후속교육이다이단에 빠졌던 사람을 정통교회의 복음으로 재교육을 해서 교회로 돌아가게 하는 과정이다후속교육까지 완전히 마치는 데는 1년이 걸린다이건 한상협이 할 일이다.

지역 교회들이 해야 할 일이 있다이단에서 돌아오는 사람이 있다면 이상하게 보지 말고 따듯하게 대할 뿐 아니라 그 사람들이 이단 교리를 빼내는 교육을 받도록 도와야 한다상담을 해서 회심을 하고 나면 간증을 하고 어떻게 돌아오게 됐는지 공개를 하면 오히려 교회의 검증을 받고 교회 정착이 가능해진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소속 각 지역 상담소장들

 

어설픈 상담도 있지 않나공인되지 않는 상담소는 어떻게 봐야 하나?

이 문제도 심각하다이단에 있던 사람을 돌아오게 하는 일은 한상협이 최초로 시작했다많은 사람이 돌아오고 간증을 하니 여러 곳에서 상담소가 생겨났다그러나 실제로 이단에서 개종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한상협에서 상담 받으러 오는 사람 중에는 다른 데서 상담이 되지 않아서 오는 경우가 있다그런 사람들은 상담이 더 어려워진다회심시키기가 더 어렵다내성이 생겨서다이단 상담을 하려면 교육을 제대로 받은 후 해야 한다.

이단에서 회심할 때 특별히 잘 통하는 포인트가 있나특히 신천지는 어떤 교리를 가르칠 때 회심하나?

신천지에서 가르치는 교리들이 다양하다보혜사·이긴자·계시록의 실상·거짓말 교리 등인데 이에 대한 반증을 배우면서 신천지는 잘못됐다고 깨닫는다. ‘세례요한=배도자’ 교리에서도 많이 깨지고배도·멸망·구원(배멸구교리에서도 깨진다배멸구 노정순리는 신천지의 핵심인데장막성전의 유OO이 배도하니청지기교육원이 들어와 하나님의 첫 언약의 장막성전을 멸망시키고 이만희가 나타나 구원을 시킨다는 교리다이걸 실상이라고도 한다그런데 청지기교육원은 장막성전을 멸망시킨 바가 없다거짓말이다.

신천지는 이런 식으로 주장한다전두환 전 대통령이 국제종교문제연구소 고 탁명환 소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이비 종교를 척결하시오라고 명령했다는 것이다그래서 탁 소장이 동생 탁OO 목사를 시켜 종교 정화라는 명목으로 장막성전을 무너뜨리게 했다는 게 신천지 교리다전두환 전 대통령이 탁 소장에게 그런 전화를 한 적도 없고 명령한 적도 없었다이렇게 거짓말로 조작한 교리를 꾸몄기 때문에 잘 상담하면 어떤 신천지 교인도 깨닫고 돌아오게 된다.

신천지에 미혹되는 신도 대부분이 기독교인인가?

신천지가 2011년까지 1년에 1만 명씩 늘었고 2012, 2013년 들어서 2만 명씩 늘고 있는 추세다지금은 무교인도 많아졌지만 그래도 대다수는 기독교인이다정통교회에서 뺏긴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청년 대학생들은 어떤 이단을 조심해야 하나?

신천지구원파, JMS가 가장 타깃으로 삼는 사람들이 청년 대학생이다학교를 학업 때문이 아니라 포교를 위해 다니는 이단 신도들이 많다 보니 학교에서 미혹되는 신도들이 적지 않게 발생한다지금 가장 중요한 시기가 대학에 합격한 고3, 재수생들이다내년 3월에 입학할 때까지 가장 많이 미혹된다이단 신도들이 이들을 타깃으로 노리고 접근한다선배라고 하면서 성격·행동 유형검사미술심리치료도형그리기우울증·스트레스 테스트애니어그램, MBTI 검사힐링 스쿨각종 설문, 5분 스피치 평가를 하자고 하고각종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라고 미혹한다신천지 영상을 보면 수능을 보고 입학하기까지 경기권에서 3천여 명을 섭외했다는 보고를 하는 장면도 있었다교회에서 수능 본 학생을 잘 관리하고 지도해야 한다.

이단대처를 위해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교회가 이단 대처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첫 번째가 교회 밖에서 검증되지 않은 성경공부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신천지 성경공부를 할 때 사람들이 신천지인지 모르고 참여한다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일 년에 10만 명 정도에 달한다공부 과정에서 신천지인지 파악하고 떨어져 나간 사람이 8만 명이 되고 그중 2만 명은 신천지에 빠진다.

신천지 신도들은 극도의 경계심을 뚫고 상대가 신천지식 성경공부를 하도록 훈련된 사람들이다. “우리 YMCA에서 활동하는 간사야이상한 사람들 아니야신천지 같은 이단에서 우리와 같은 방식으로 성경공부를 해서 문제야!”라고 말하며 성경공부 대상자를 안심시킨다교회밖에서 진행하는 성경공부를 경계심 없이 참여 하다가는 이단에 빠진다.

둘째교회에서 이단대처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나는 세미나를 갈 때 반드시 중고등부까지 꼭 참석토록 해달라고 말씀드린다중고등부 시절부터 이단에 철저하게 경계할 것을 가르쳐야 한다.

셋째이단 전문 서적을 읽어야 한다미리 이단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으면 성도들이 이단에 안 빠진다특히 학생들이 책을 미리 보면 좋겠다예를 들면 신천지나 하나님의교회에 대해 비판한 책을 미리 읽어본 사람은 외부에서 미혹이 와도 안 넘어가게 돼 있다교회가 성도들에게 이단 비판 서적을 읽도록 잘 안내했으면 좋겠다이단에 빠진 다음에는 어떤 책자들도 의미가 없다빠지기 전에 보여줘야 효과를 보는 법이다.

이단에 일단 빠지면 정통교회로 돌아오기가 어렵다. ‘한국교회는 썩었다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들어 있다그래서 후속 교육이 참 중요하다교회관을 새롭게 세워줘야 한다이단 신도들은 교회와 목사에 대해 안 좋게 가르친다특히 목사가 개라는 교리가 있다한상협에서 상담 받은 사람 중에 3년 동안 신천지에 있다가 나온 권사가 있었다그녀는 목사는 개라는 게 머릿속에 남아서 목사가 성경을 갖고 강단에 올라가면 개가 올라갔다고 속으로 생각했다설교를 들으면 개소리다라고 생각했다회복이 안 된다때문에 교회에선 이단에서 빠져나온 신도는 반드시 재교육을 받도록 도와야 한다.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

성범죄자 교주 조심하라는 게 죄인가요?

JMS 비판한 탈퇴자, 불기소처분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개혁주의 신학자 R.C. 스프로울 별세, 향년 78세

리고니어 미니스트리의 설립자이자 미국의 영향력 있는 개혁주의 신학자 R.C. 스프로울(Robert Charles Sproul, 19392017)이 지난 14,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사인은 만성 폐쇄성폐질환으로 알려졌다.

 

▲ R.C. 스프로울(출처: LIGONIER.ORG)

  

스프로울은 웨스트민스터 대학(B.A.), 피츠버그크세니아 신학교(M. Div.),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Drs. Theol), 휫필드 신학교(Ph. D)를 졸업하고리폼드 신학교와 낙스 신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쳤다.

스프로울은 1971년 리고니어 미니스트리를 설립하고 50개국 이상을 다니며 강의와 설교를 해왔다난해한 신학적 개념을 쉽고 명쾌하게 풀어내는데 탁월했던 그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지평서원), 『모든 사람을 위한 신학』(생명의 말씀사), 『개혁주의 은혜론』(기독교문서선교회),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해설』(부흥과개혁사등 90여 권의 책을 남겼다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크리스천투데이」, 이단성 있는 정동수 목사 홍보

정동수 목사(사랑침례교회)는 올해 예장합동 총회에서 ‘(1년간예의주시로 결의되었다사본학적 근거가 없는 킹제임스성경 유일주의를 설파하고개역성경은 사탄이 변개했다는 주장을 펼쳐온 데 기인한 결과다합동 총회의 결의에 대해 정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가정동수 목사가 이단은 아니며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어 1년간 예의주시로 결정을 내렸습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합동 이대위 관계자는 정 목사에게 이단성이 없으면 왜 1년간 예의주시하겠다고 결의했겠나회개하겠다는 그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글이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크리스천투데이」(발행인 이종원)는 정동수 목사의 이단성에도 불구하고 정 목사의 글을 게재하고 있다. ‘교회 예배당최소한 비용으로 실용적으로 건축하기’, ‘천주교 국가 교회 창시자 콘스탄틴과 어거스틴 바로 알기라는 기사가 각각 2017년 11월 26일과 12월 11일에 게재되었다특히 사랑침례교회는 건축 중이라완공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건축 관련 기사는 시기적으로도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은 정 목사에 대한 합동 총회 결의 당시 「크리스천투데이」가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 예의주시 조치라고 보도했지만며칠 후 기사가 내려졌고 이후 정 목사의 글이 게재되는 점이다.

 

▲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한 합동의 정 목사에 대한 예의주시 결의 기사는 내려졌다(「크리스천투데이」홈페이지).

  

「크리스천투데이」는 정동수 목사가 결의되기 전에도 정 목사에 대해 몇 차례 긍정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2016년 12월 29일 자 성경 통독과 연구에 유익한 성경을 아십니까?’ 라는 기사는 사랑침례교회의 유관출판사인 〈그리스도 예수안에〉에서 발행한 킹제임스성경 흠정역을 홍보하고 있다보도자료를 기초로 기사화 한 것으로 판단되는데사본학적으로 왜곡된 정 목사의 주장을 그대로 담고 있다또한 2017년 1월 12일 자 종교개혁 500주년의 핵심개혁자들의 성경’ 이라는 기사는 킹제임스성경 유일주의자가 번역한 책을 홍보하고잘못된 사본학적 지식을 전하고 있다기자의 분별력 부족이라고 치부할 수만은 없다교계에서 영향력 있는 언론사가 오류투성이의 내용을 기사화함으로 성도들의 건강한 신앙생활을 헤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예수안에〉 출판사에서 발행한 킹제임스성경 흠정역 홍보기사(크리스천투데이 홈페이지)

  

「크리스천투데이」의 문제성 있는 단체에 대한 홍보성 기사는 정동수 목사로 그치지 않는다「크리스천투데이」는 예장합동통합합신고신에서 예의주시 혹은 참여금지로 결의하고 있는 인터콥(본부장 최바울)이 굵직한 행사를 할 때마다 그 내용을 보도했다「크리스천투데이」가 이단성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홍보하는 기사를 써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편「뉴스앤조이」에 따르면 2014년 11라이즈업은 캠페인 광고비 항목으로 「크리스천투데이」에 1,000만 원을 송금했다그해 12「크리스천투데이」는 라이즈업 홍보 기사 4개를 연달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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