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 2018년 10월월

“피지는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은혜로교회 피해자 대책위원회, 기자회견 열어


은혜로교회 피해자 대책위원회(이하 은대위)가 피지로 간 400명의 국민을 구해주세요라며 지난 24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은대위는 신옥주 씨의 정체와 지옥 같았던 피지에서의 생활을 폭로했다.

 

▲은대위 기자회견 모습(사진 제공: 기독교포털뉴스)

  

신옥주의 세뇌 교육

은대위는 신옥주 씨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교인들을 세뇌시켰다라고 밝혔다. “현 정부를 북한 정권과 결탁한 빨갱이 집단으로 비판하며대통령이 곧 나라를 팔아먹는다”, “한국에는 기근이 닥치고한국은 이제 전쟁으로 불바다가 된다라며 인간의 원초적인 공포와 불안을 자극심지어 국가에 대한 반감까지 조성했다고 밝혔다여기에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신옥주 자신을 성경에 예언되어 기록된 사람이며자신의 이야기가 성경 곳곳에 쓰여 있다고 말해왔다.

은대위는 신옥주가 신도들을 피지로 이주시키기 위해 한국은 아무리 있어도 상상이고 오직 낙토(피지)만이 실상이다”, “전 세계에 환난(기근)이 닥치면세계 곳곳에서 양식을 구하기 위해 재물을 싸 들고 피지로 올 것이며나라(국가)도 갖다 바칠 것이다나라의 지도자도 보내주라 한다그래서 우리 중에서 보낸다라는 주장을 해왔다고 전했다.

피지에서의 생활

피지는 지옥 그 자체였다고 은대위는 밝혔다피지에 도착하는 즉시여권과 돌아가는 항공권을 압수당했고돌아가는 항공권에 대한 환불 비용은 교회에서 가져갔다고 말했다.

은대위가 전한 피지에서의 생활은 가히 충격적이다피지에 도착하면대부분은 함께 온 가족과 헤어지게 된다아이들과는 배로 열두 시간경비행기로 두 시간이나 걸리는 섬으로 흩어져몇 년간 얼굴조차 못 보는 생이별을 강요당한다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아이들은 서서히 부모의 존재를 잊어버리게 되면서 신옥주 씨를 절대적으로 따르게 된다.

신도들은 아침 5시 30분에 기상해농장과 레스토랑 건축 현장에 투입되어 일한다주 6공휴일도 없이 일 년 내내 하루 1214시간 노동을 해야 한다노동에서 복귀하면 휴식 대신 신옥주 씨의 설교를 2~3시간 동안 들어야 한다일을 마치고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빠르면 밤 11~12시 사이다일요일은 특별히 5~6시간 넘는 신옥주 씨의 설교를 들어야 했다.

타작마당과 징계방

은대위는 실수를 하거나 불만 혹은 부정적인 말을 내뱉으면 타작마당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타작마당이란 곡식을 타작하는 장소를 의미 하나신옥주 씨는 자신에게 절대복종의 의식으로 삼았다사람을 곡식으로 비유해 사정없이 타작(매질)하는 데자녀가 부모의 뺨을 때리는 패륜적인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타작마당도 모자라, ‘징계방이라는 곳에 처 해져 2~3개월 동안 하루 3~4시간 잠을 자고매일 두 번씩 타작마당을 당하는 혹독한 생활을 하기도 했다은대위는 피지는 창살 없는 감옥이었고외출도 못 하는 지옥 그 자체였다고 전했다.

한편 은대위는 지난 10월 17, “피지에서 현대판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400여 명을 제발 구해주세요라며 국민 청원을 시작했다.

국민청원 바로 가기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08759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

“피지에 있는 400여 명을 살려 주세요”

은혜로교회 피해자 대책위원회, 청와대 국민 청원


은혜로교회 피해자 대책위원회(이하 은대위)가 지난 17, “피지에서 현대판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400여 명을 제발 구해주세요라며 국민 청원을 진행 중이다.

은대위는 남태평양 피지 섬지상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이곳 피지에대한민국 국민 400여 명이 현재 노예생활을 하고 있습니다하루 14시간의 중노동도 모자라감시와 징계타작마당이라고 불리는 단체 폭행이로 인한 가족 간의 윤리성 파괴 등이 400여 명은 지금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으며무엇보다 반사회적이고 패륜적인 행위에 계속 노출되어있는 상태입니다라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들은 왜 피지로 갔나편에 방송되어 많은 분들의 충격을 주었지만수사는 미온적이며피지 정부와 결탁한 은혜로교회 측은 오히려 더 강도 높은 감시를 일삼고 있으며주동자들은 오히려 피지 국적을 취득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은대위는 피지에 있는 400여 명을 살려달라며 국민 청원을 진행 중이다.

  

은대위는 ▲모든 재산을 팔아도피처라 명하는 피지 섬으로 어머니가 떠나신지 4년이 지났지 만 살아나 계신지그 여부조차 알 수 없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 ▲아내가 아이 셋을 데리고 교회로 들어가 나오지를 않고 있다애들을 학교에 보내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어른들로부터 폭행을 당하며 지내고 있다 ▲장인/장모도 낙토라는 남태평양 섬으로 들어가 연락도 되지 않으며장모가 한국에 쫓겨 나왔을 때 얼굴이 반쪽이 되어 있었다 ▲침수 지역에 비가 와서 물에 잠기는 것도 영적 문제라고 책임을 묻고 타작마당을 열어 사람을 폭행했다 ▲남편과 이혼 후 애 둘을 버려두고 홀로 피지로 들어갔으나 연락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등의 피해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은대위는 피지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그리고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사이비 종교단체를 엄벌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며정부의 의지가 담긴 대책을 긴급히 청원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신옥주 씨는 노동착취외화반출신도 폭행 등의 혐의로 지난 7월 25인천공항에서 긴급체포된 바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8월 25일 그들은 왜 피지로 갔나? – 낙토와 타작마당의 비밀이란 제목으로 은혜로교회에 대해 보도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국민청원 바로 가기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08759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박옥수 구원파, CLF 앞세워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 개최 페이스북

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구원파)가 유관기관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기독교지도자연합)를 앞세워 2018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World Christian Leaders Forum)을 10월 30부산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 홍보 글

  

CLF는 기쁜소식선교회의 유관기관으로 한국기독교연합(KCA)과 함께 최근 12년 새 박옥수 구원파가 언론을 통해 노출시켜온 단체다문제는 이들이 사용하는 명칭이 혼란을 불러일으킨다는 데 있다. CLF는 크리스천 법률가들의 모임인 Christian Lawyer’s Fellowship(CLF, 기독법률가회)과 이니셜이 같다한국기독교연합(KCA)은 정통교단의 연합기구 중 하나인 한국기독교연합(KACC)과 이름이 같고 이니셜만 다르다이단들은 명칭으로 혼란을 주는 방법을 사용하기에 주의와 분별이 요구된다.

▲지난 6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CLF 콘퍼런스 홍보 책자

  

CLF의 주요프로그램은 박옥수 씨의 강연과 성경 세미나다. CLF는 홈페이지에 “(포럼을 통해)성경적인 참된 회개와 믿음을 바탕으로 올바른 구원관과 신앙을 정립한다며 박옥수 씨의 신앙이 이 시대의 부흥을 위한 신앙이라고 홍보한다.

한편기쁜소식선교회는 CLF를 통해 박옥수’, ‘기쁜소식선교회’, ‘구원파’ 등의 이름조차 낯선 외국 목회자들에게도 접근하고 있다.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

과천시 중앙동에 신축 시도하는 신천지, 이번이 열한 번째

신천지가 자신들의 소유인 과천시 중앙동 40-3번지 건물을 집회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과천시청에 지난 8월 17건축허가 신청을 냈다. 2008년을 시작으로 열한 번째다.

 

▲과천시 중앙동 40-3번지

  

신천지는 2008년 4, 2010년 11, 2012년 8, 2015년 2, 2015년 6, 2015년 10, 2016년 6, 2017년 6, 2018년 2월 등 건축허가 신청을 지속해왔지만 불허 6반려 2취하 2회로 모두 무산되었다.

신천지의 건축 시도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과천시민들은 적극적인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시청에는 신천지 중앙동 건물 신축 반대 건의” 민원이 접수된 상태다.

 

 

▲과천사랑 네이버 카페 댓글들

  

약 5만 명의 회원이 소통하는 과천사랑 네이버 카페에는 신천지 신축 관련 글이 올라오자 과천을 보호해야 합니다”, “신천지 반대”, “다 같이 민원 넣어요”, “신천지는 해악을 끼치는 사이비입니다” 등 다양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신천지의 11번째 건축 시도에 대해 과천시의 다양한 연합체가 조직적으로 반대 운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신천지와 지역사회의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

【인포그래픽】 한 눈에 보는 분열왕국시대_북이스라엘

왕 통치기간 활동선지자

1여로보암 1세 / 22년 아히야잇도

2나답 / 2

3바아사 / 24년 예후

4엘라 / 2

5시므리 / 7

6오므리 / 12

7아합 / 22년 엘리야엘리사미가야

8아하시야 / 2년 엘리야엘리사

9요람 / 12년 엘리사

10예후 / 28년 엘리사

11여호아하스 / 17년 엘리사

12요아스 / 16년 엘리사

13여로보암 2세 / 41년 요나아모스호세아

14스가랴 / 6개월 호세아

15살룸 / 1개월 호세아

16므나헴 / 10년 호세아

17브가히야 / 2년 호세아

18베가 / 20년 호세아

19호세아 / 9년 호세아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과학기술 시대 신비주의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가?

과학기술 시대에도 신비주의가 있는가그렇다아니 오히려 포스트모던 시대를 맞아 단순 소박(?)한 신비주의는 다양한 신비주의로 분화하고 있다기독교는 성경 계시에 따른 초월의 창조와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신비한 종교이다하지만 기독교 신비주의는 그 신비를 초월한다는 점에서 유사 기독교에 속한다 할 수 있다. <성경적 창조론과 신론안에서 과학시대의 신비주의는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조덕영 박사

1. 영지주의 속 신비주의

영지주의의 발생

영지주의(靈知主義, Gnosticism)는 헬라어로 지식’, ‘’ 등의 뜻을 가진 그노시스에서 비롯된 용어이다영지주의는 일종의 우주론적 이원론으로 우주는 영적 세계와 악한 물질세계로 구분되며 사람은 그리스도를 믿거나 여타 종교를 통해 구원받는 게 아니라신비한 지식을 통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본다그 특별한 비법특별한 지식을 바로 영지(그노시스)라고 부른다.

 

영지주의가 언제 어떻게 발생하였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일치된 견해가 없다기독교와 무관한 종교 현상이라는 설과 유대교 이단이나 유대교 이탈 집단이라는 설 등이 있으나 그랜트(R. M Grant)는 영지주의가 주후 70년 로마인들이 예루살렘을 멸망시킨 후 전통적 종교적 관념들(유대적 관점과 기독교적관점들)이 철저히 파괴된 데 대한 반응으로 생겨났다고 보았다반면에 영지주의를 신비적 체험에 대한 글을 담고 있는 일련의 운동으로 본 사람은 영국 학자 도드(E. R. Dodds)였다예루살렘 히브리대의 유대 신비주의 학자 게르솜 스콜렘(G. C. Scholem)은 유대적 영지주의가 신비적 명상과 실천을 포함하고 있다는 도드의 견해에 동의한다.

 

영지주의가 기독교 이단인 이유

자유주의 신학자 하르낙이 <교리의 역사>(History of Dogma)에서 영지주의자들을 최초의 신학자라고 부른 반면성경은 사도 베드로와 사도 바울의 일련의 글들과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한 자들이 있음을 사도 요한이 언급(요일 2:22; 4:2,3)하는 것으로 보아 기독교 초기 사도들에게 있어 영지주의는 골칫거리였음을 알 수 있다따라서 영지주의에 대한 자료들은 순교자 저스틴이레네우스히폴리투스터툴리안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오리겐키프로스 살라미스의 에피파니우스(315-403) 등의 저서에도 나타나고 있다특별히 이레네우스의 『이단 논박』(Adversus Haereses)에 잘 나타나 있다초대교회 훌륭한 교부였던 이레네우스(Irenaeus)는 소아시아 태생으로 이단 논박은 그가 거의 10년간에 걸쳐 썼던 책으로 모두 5권으로 되어있다그는 성경과 아울러 헬라 철학과 문학에도 조예가 깊은 인물로 특별히 사도 요한의 제자인 폴리캅이 그의 스승이었다그가 영지주의의 위험성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는 것은 그만큼 사도 시대로부터 영지주의가 기독교에게는 위험한 종교였음을 말해주고 있다그래서 잉게(Dean Inge)는 영지주의는 익기도 전에 썩어버렸다라고 했던 것이다.

 

교부들은 마술을 행한 사람으로 묘사하는 사마리아의 시몬(Simon Magus, 사도행전 8)을 최초의 영지주의자로 간주한다그는 스스로 신이라 칭한 사람이었다불트만은 요한복음이 만다야교의 것들과 유사한 전승들을 실은 초기 영지주의 문서를 개작(改作)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신약성경은 구속된’ 구속자에 관한 기독교 영지주의 신화에 의존한 문서라고 본다그래서 불트만은 신화로 얼룩진 책인 성경을 제대로 보려면 신화를 제거하고 비신화화(Entmythologisierung, 非神話化)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창조론과 신론의 신비주의로서의 영지주의

이 같은 영지주의의 경향은 기독교의 신론과 창조론을 크게 벗어나는 것이다그뿐만 아니라 영지주의는 사람들이 천상에서 온 존재임을 모르며 육체에 대해 신성의 불꽃들이 특정한 영적 개인들의 육체에 갇혀있다고 본다영지주의가 그리스도를 부정하지는 않으나 영지주의에서는 그리스도를 성육신한 하나님이라든가 십자가 고난이 인류의 대속 사역이 아닌 영지의 사명을 띠고 오셨다는 주장을 통해 기독론조차 속상을 입히게 된다기독론의 손상은 구원론에도 당연히 영향을 준다영지주의는 구원이 믿음이나 행위에 달려있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영지주의에서 보는 구원은 단지 인간이 스스로 자신의 참된 본질을 아는 것이다영지주의는 오늘날 유대교 신비주의인 카발리즘 속에서 여전히 그 힘을 발휘하고 있다.

 

2. 창조과학 속 신비주의

새로운 신앙 운동 창조과학

과학의 영역에도 신비주의가 적용될 수 있을까당연하다오히려 심령 과학이라는 말처럼 사실 과학이 신비주의화 될 가능성은 대단히 용이하다창조과학(Creation Science)은 헨리 모리스(H. M. Morris, 1919-1993)를 원조로 하는 20세기 나타난 성경 해석 운동이다. 1960년대 시작된 만큼 신학적 연륜이 미천하다주로 우주와 지구 창조 연대에 대해 6천 년 내외와 창세기 대홍수 단일격변설을 중심으로 성경에 대한 문자적 해석을 시도해 온과학을 도구로 한 종교 신학적 운동이라 할 수 있다창조과학은 신앙 속 낯선 언어인 창조과학이라는 어원에 대한 논의를 창조과학 운동 내부 안에서도 꾸준히 지속하여 왔다그만큼 신앙의 운동이 신앙의 낯선 단어를 새롭게 사용하는 것은 분명 부담을 만드는 행동이다.

과학의 반증 가능성에 대응하는 창조과학의 반증 불가 딜레마

과학철학자 칼 포퍼의 반증(反證)주의적 관점에서 창조과학은 과학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과학은 반증 가능해야 함에도 창조는 초자연적 절대자의 존재를 전제한다는 점에서 반증 불가하다즉 창조와 과학이라는 두 단어는 초월과 내재라는 융합 불가한 속성 사이에서 늘 충돌한다. ‘아버지인 어머니처럼 두 단어는 정면으로 만나면 안 되는 단어인 것이다이 같은 창조과학의 딜레마는 늘 창조과학이 두 가지 잣대로 창조와 과학의 문제에 접근한다는 평가를 받게 만든다즉 과학이 유리하고 필요할 때는 과학의 논리를 사용하다가 과학의 논리로 반박할 수 없는 경우에는 성경의 문자적 해석에 의존하는 방식을 택한다일종의 틈새를 메우는 하나님”(또는 성경논리가 성립되는 것이다이것은 필연적으로 창조과학이 신학적 측면에서 보면 성경신학적 해석학에 무지하면서도 저돌적이라고 비판 받고제도권 과학 속에서는 근본적으로 과학 단체가 아닌 신비주의 신앙 단체라는 지적을 당하는 것이다.

 

창조과학이 젊은 우주와 단일 격변론에 대한 성경적 신뢰를 바탕으로 성경에 대한 독특한 해석의 잣대와 과학적 해석이라는 두 가지 잣대를 오고가는 것은 분명 신비주의적 경향을 가졌음을 보여준다이 같은 창조라는 초월의 신비와 과학이라는 내재의 잣대를 구분하지 않는 것은 늘 창조과학 운동이 딜레마 속에서 좌충우돌할 수밖에 없는 신비주의적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이에 대해 역사학자 마크 놀이 창조과학은 성경과 관련해서는 베이컨주의를 잘못 적용했고자연과 관련해서는 베이컨주의를 포기했다는 지적을 옳았다.

 

창조론과 신론의 신비주의로서의 창조과학

과학적 무리한 해석은 그건 하나님이 하셨으니까’ 라는 한 마디로 모두 무마된다예를 들어 성경적으로 우주는 지구 중심이므로 먼 우주의 별들이 그렇게 많다는 것에는 별 관심이 없다태양보다 수만 배 큰 천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관심 밖이다외계 생명체는 있을 수 없으니까아니면 우주가 그렇게 광활할 리가 없다하나님은 그렇게 먼 곳에 그렇게 수많은 별들을 만들었을 리가 없다지구 중심의 하나님이시니까아마 별들은 수억수천만 광년이 아닌 빛의 속도로 가도 수천 광년이면 갈 수 있는 실은 아주 가까운 곳에 박혀있는지도 모른다성경은 위대한 책이므로 답이 없을 리 없다외계인은 당연히 없는 것이다사실 이에 대한 답은 모른다는 것이 답이다그렇게 알고 믿음 가운데서 기다리면 된다모른 다는 것이 그렇게 말하기 어려운 것일까성경을 믿던 갈릴레이 이전의 모든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했을까태양계 시스템이 있고 지구는 그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갈릴레이 이전 사람들이 믿었을까당연히 아니다하늘과 별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엄위하심을 암묵적으로 보여주는 실체라고 왜 말할 수 없는가최근까지도 지구 밖에는 절대 물이 있을 수 없다는 쪽에 창조과학이 집착한 것도 바로 이 같은 성경해석에 대한 미숙한 대처를 보여준다.

 

성경문자주의가 되어 성경선민주의자가 되어 버리는 참사가 일어나면 안 된다충성은 좋은 것이다그러나 창조과학에 대한 충성이 곧 성경에 대한 충성이라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즉 창조과학에 대한 맹종은 신앙적으로 아주 위험하다말고의 귀를 벤 베드로는 예수의 충성스러운 사람이었다(18:10). 하지만 그것은 그리스도와 상관없는 행동이었다베드로는 십자가 고난은 결코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이라고 역설하여 예수님께 사단이라는 책망을 받는다(16:23). 창조과학은 과학에 길이 있는 게 아니라 신앙과 그에 따른 바른 신학에 길이 있음을 깨닫는 것이 먼저이다즉 창조과학도 신학의 일종임을 깨닫는 일이 중요하다그리고 그 창조과학은 신앙과 신학에 있어 신비주의적임을 깨달아야 한다.

 

 

 

3. 지적설계 속 신비주의

창조과학의 대안으로 시작된 지적설계

20세기 후반 창조과학의 대안으로 시작된 지적설계” 운동 속에도 창조과학과 유사한 신비주의가 보인다설계와 설계자이신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것은 자연스럽다하지만 지적설계라는 말은 창조과학처럼 낯설게 느껴진다새로운 낯선 단어인 것이다창조과학과 달리 지적설계는 설계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충성심이 감추어져 있다.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 속에서 설계의 강조는 가능할 수 있다문제는 그 설계자가 누구인가왜 인격적인 성경의 창조주 하나님이 아닌 하필 지적설계인가라는 궁금증이 생긴다지적설계는 유대인의 유일신힌두교의 창조신이슬람의 유일신조로아스터교의 신영지주의의 신외계인 종교처럼 창조주 외계인이 설계자라고 볼 수도 있지 않겠는가또한 그 설계자는 왜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 과정에서 짜증 나는 모기와 징그러운 쥐들을 창조하였으며 지카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들로 애꿎은 아이들을 구제불능의 심각한 장애인으로 만드는가그 지적설계자는 왜 우주를 쓸데없이 불필요하게 그렇게 크게 만들어서 인간에게 쓸데없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가그 설계자는 왜 악마를 창조했나환원 불가능한 복잡성 안에 왜 돌이킬 수 없는 악()을 넣은 것인가?

 

결국 지적설계도 새로운 낯선 단어를 만들어내기는 하였으나 신학의 문제로 환원되어버렸다신앙과 신학이 함부로 새로운 낯선 단어를 만드는 작업이 얼마나 당황스러운 결과를 가져다주는지 지적설계” 운동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것이다창조와 관련하여 굳이 지적설계라는 급조된 자연신학적 부자연스러운 말을 동원하지 않아도 신학이 교회의 시작부터 사용해 온 그대로 창조’, ‘설계’, ‘섭리’, ‘보존과 통치라는 말로도 충분할 것이다.

편집자 주필자 조덕영 박사(창조신학연구소)는 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창조론 오픈 포럼 공동대표, 평택대 신학부 겸임교수로 사역하고 있다.

조덕영 박사 bareunmedia@naver.com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생명윤리에 대한 설교문 모집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상임공동대표 함준수)가 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입장등 생명윤리에 관한 내용을 담은 설교문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 생명윤리에 대한 교회 공동체의 인식을 제고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모집대상은 신학생들이다.

 

  

이승구 교수(상임위원장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는 다음 세대에 목회를 하실 분들이 성경이 말하는 생명 윤리에 대해 충실한 사유와 설교를 하도록 격려하려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모집된 설교문 중 대상우수상장려상을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협회는 12월 10일 서울의대교육관 401호에서 송년감사회를 가진다이날 우수 설교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설교문 모집 관련 안내

분량: A4 4(이름소속전화번호를 설교문에 함께 기재하여 협회 이메일로 송부)

이메일: kcbea-net@daum.net

마감시한: 2018년 11월 15()

시상대상 1(50만 원), 우수상 2(각 30만 원), 장려상 2(각 20만 원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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