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18 8월

〔책소개〕 『소요리문답 16주 완성』, (김태희 지음, 디다스코)

출판사 측 소개 글

소요리문답은 세례를 받기 전이나직분자 교육 등에서 필수입니다신앙 교육에 꼭 필요한 내용입니다현재 출판된 소요리문답은 대부분 1년을 배워야 하는 분량입니다. 16주 안에 배울 수 있는 내용이 없었습니다이 책은 짧은 기간에 소요리의 핵심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그런데 문제는 짧은 글로 논리적인 흐름을 갖추며 핵심을 담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출판사와 저자는 일 년의 기간 동안 열 번 넘게 내용 교정과 전체 기획을 수정해 가면서 원고를 함께 다듬었습니다출판사의 무리한 요청이 많았지만 저자의 인내와 수고로 원고를 완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국판 / 반양장 / 내지 2도 / 220쪽 / 12,000원

 

구성은 107문의 소요리문답을 16개의 단위로 되어 있습니다. 16(4개월동안 배울 수 있습니다한 주 분량에는 대략 5-8개의 문답이 있습니다한 주 분량은 이렇게 구성됩니다. 1. 서론, 2. 소요리문답 구조, 3. 소요리문답 본문, 4. 소요리문답 핵심해설, 5. 핵심 정리, 6. 근거 구절이렇게 6개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한 주 분량은 함께 읽고 짧게 해설하면 1시간 정도 안에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특히 “6. 근거 구절은 문답의 근거가 되는 성경구절을 인용했습니다소요리문답을 설명하는 성경구절들이 많지만모두 인용하지는 않았고가장 적절한 근거구절이 될 수 있는 성경만 인용했습니다.

책 미리보기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신천지 위장 행사, 인천의 공공시설서 열릴 예정

인천교계 , “대관 취소하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대표 이만희)의 행사가 인천의 한 공공시설에서 치러지게 되자 지역 교계가 당국에 대관 취소 요청에 나섰다교주를 신격화하고 신자를 결속시키는 신천지의 위장행사를 공공시설에서 개최하는 일이 온당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신천지는 교주 이만희 씨를 재림주로 믿으며가정파괴학업포기집단폭행 등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단체로 평가받는다.

문제가 된 이른바, ‘만국회의는 내달 17일과 18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신천지의 HWPL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주최로 열린다만국회의는 표면상으론 지구촌의 평화와 전쟁 종식이라는 기치를 내건다.

 

▲과거 신천지 행사 중 한 장면(출처: 유튜브)

  

그러나 기독교계는 만국회의가 표면상으로는 지구촌의 평화와 전쟁 종식이라는 기치를 내걸지만 이면에는 다른 의도가 있다고 비판해왔다만국회의의 실상은 이 씨의 신격화와 신도의 결속이미지 세탁을 위한 위장 행사다만국회의는 그간 평화의 사자 이만희 씨를 내세우는 일에 주력했었다.

인천교계는 신천지 행사가 공공시설에서 열려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노컷뉴스에 따르면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3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이 있는 서구기독교연합회와 긴급회의를 열어 내달에 있을 신천지 위장 행사 저지에 뜻을 모았다인천교계는 신천지 공공시설 대관 취소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하고인천시청을 방문하여 대관 허가 취소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용규 객원기자 bareunmedia@naver.com

베리칩(Veri-chip),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1. 시작하면서

기독교는 초월적 계시에 따른 창조와 종말의 교리를 가진 종교이다즉 기독교는 성경 계시 속에 창조론과 종말론을 가지고 있다이 시작과 마지막에 대한 기독교 계시가 인간 중심의 세상 철학이나 다른 종교들과 갈등과 긴장과 충돌을 야기하기도 한다이 서로 간 갈라진 견해의 틈새를 메울 수 있는 도구가 있을까대중들을 모두 만족하고 설득할 수 있는 도구는 당연히 없다이것이 또한 많은 세계관 사이의 공공연한 논쟁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심지어 창조론과 종말론은 기독교 신학 안에서도 일치되지 않는 균열의 틈새를 가지고 있다성경 계시 안의 창조와 종말이 하나님의 계시임은 분명하나 모든 인류와 시대를 초월하여 모두를 만족할만한 창조와 종말의 구체적 양상에 대해서는 침묵하기 때문이다이 여백과 틈새를 어떻게 불러야 할까?

▲조덕영 박사

성경의 이 같은 성격에 대해 신학은 아디아포라(adiaphora, 중요하지 않은구원과 관련 없는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등의 의미)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유대 학자들은 침쭘(Tzimtzum)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침쭘(Tzimtzum)은 히브리어로 축소라는 개념이다창조주 하나님은 마치 스스로 하나님의 부재하나님의 자체 모순처럼 여겨지는 일을 한다창조주는 때로 피조물에게 자유의지를 주고 자신은 조용히 물러나 있다이것이 바로 침쭘이다인간의 자유의지도 침쭘으로 설명된다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주시고 자신을 축소하고 자기를 제한(self-limitation) 한다물론 하나님은 마냥 물러나 있는 분은 아니다적당한 때에 창조주는 분명히 개입하여 흐름을 바로잡는다.

베리칩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신학적 논란도 바로 이같이 서로 다른 신학적 입장을 반영한다그렇다면 신학은 불필요한 것일까그렇지 않다스탠리 그랜츠(Stanley J. Grenz)와 로저 올슨(Roger Olson)은 신학의 필요성을 역설한 자신들의 책에서 왜 사람들은 모두 신학자일 수밖에 없는가를 논증한다그랜츠에 의하면 무신론자들도 신이 없다는 자신들의 신앙의 생각을 가진 신학을 가진 자들이다일반 대중들도 전문적인 신학적 생각을 가지지는 않았으나 사람은 다양한 신학적 생각을 가지게 마련이다그런데 신앙의 학문인 신학은 세계관적 틀을 가지므로 다양한 신학적 생각과 수준들에 대해 당연히 가치 평가가 뒤따르게 된다즉 신학은 계시 종교로서 신앙의 유일한 기준인 성경 해석에 따른 가치 평가에 따라 좋은 신학건전한 신학미성숙한 신학비성경적 신학나쁜 신학 등의 평가가 가능해진다소위 종말론의 한 부분으로서의 베리칩 신학에 대해서도 그것이 바른 신학인지 미숙한 신학인지 비성경적 신학인지 그 건전성을 반드시 검증할 필요가 생기는 것이다.   

2.베리칩 신학은 어떤 신학적 배경이 있는가?

1) 긴박한 종말론으로서의 세대주의의 영향

해 아래 새것은 없다그렇다면 베리칩 신학은 어디로부터 파생된 것일까종말론으로서의 베리칩 신학은 시한부 종말론적 경향을 지닌다는 점에서 세대주의 신학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세대주의는 주로 인류 역사를 도식적 세대 구분의 틀 속에 넣는다는 특징을 가진다현대 세대주의 신학을 체계화 한 원조라 할 수 있는 다비(John Nelson Darby, 1800-1882)는 성경 전체를 (1) 홍수 이전까지의 족장 세대 (2) 노아 세대 (3) 아브라함 세대 (4) 이스라엘 세대 (5) 이방인 세대 (6) 성령세대 (7) 천년왕국세대 등의 세대로 구분하고 있다또한 변호사요 성경학자였던 회중교회주의자 스코필드(C. I. Scofield, 1843-1921)는 The King James Version 연구의 스코필드 관주 성경(1909)을 출판하면서 세대를 (1) 무죄시대 (2) 양심시대 (3) 인간통치시대 (4) 약속시대 (5) 율법시대 (6) 은혜시대(교회시대) (7) 왕국시대로 구분하였으며 영국 회중 교회 형제단의 영향을 받고 평신도 집회소를 중심으로 활동한 워치만 니(Watchman Nee, 1903-1972)도 세대주의를 수용하여역사를 무죄 시대양심 시대인간 통치 시대언약 시대율법 시대은혜 시대막간 시대왕국 시대로 구분하고 있다.

세대주의를 주장하는 각 개인마다 조금씩 세대 구분 방식은 다르기는 하나 대체적으로 역사를 일곱에서 여덟 세대로 구분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문제는 세대주의의 경우 각 세대뿐 아니라 마지막에 임할 (천년)왕국시대를 문자적으로 이해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지나온 인류 역사를 여섯 세대(6천 년)으로 규정하게 되어 마지막에 임할 천년왕국시대를 계산할 경우 지구는 긴박한 종말을 맞을 수밖에 없다는 시한부 종말론에 자연스럽게 이르게 된다만일 세대주의에 따른다면 혹시 휴거와 종말의 시기가 이미 지나쳐버린 것은 아닌가 우려(?)될 정도로 지구는 모든 6천 년이 이미 지나가 버렸으니 필연적으로 시급한 종말이 우리 세대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적그리스도가베리칩 곧 666이라는 소동은 바로 이 같은 세대주의의 세대 구분 신학과 아주 잘 들어맞는다기독교는 종말과 재림을 믿는 종교이다하지만 긴박한 종말론이나 시한부 종말론은 항상 큰 부작용을 불러왔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세대주의의 또 다른 특징

(1) 이스라엘과 교회에 대한 엄격한 구분

세대주의는 이스라엘 민족이 받은 지상 왕국에 대한 약속들은 미래 천년왕국에서 문자적으로 성취되어야 한다고 본다온누리교회가 어린양을 잡아 구약의 피 제사를 재현하거나 이스라엘 선교에 열을 올리는 것은 세대주의 경향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그리스도의 속죄 제사 이후 피 제사는 당연히 무의미하다– 기초 신학 저서로서 총신대 출판부에서 나온 서철원 박사의 저서 『神學序論』을 참조할 것).

(2) 해석의 기본 원칙으로서의 문자적 해석

일반적으로 세대주의자들은 성경 해석에 있어 엄밀한 문자적 해석을 철저하게 적용하는데특히 이스라엘과 교회의 해석에 있어 더욱 그러한 경향이 있다그리스도의 천년 통치기간 동안 이스라엘과 관련된 땅국가 보좌성전 회복 등의 약속들은 문자적으로 무조건 이루어진다고 본다그렇다면 성도들은 훗날 정방격자 모양의 보석성인 새 예루살렘에서 살게 될 것이다세대주의자들도 정말 그런 문자적 보석 정육면체 안에 들어가 살고 싶을까정말 이상하다즉 세대주의자들은 문자적인 것은 문자적상징적인 것은 상징적비유적인 것은 비유적모형적인 것은 모형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몽땅 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려든다(물론 클라런스 배스같은 온건한 세대주의자가 있다그런 사람들은 정통 세대주의자들로부터 복음적 신앙을 떠난 변질자라고 욕을 먹음).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라는 성경의 경고(벧후 1:20)는 성경이 문자적 이해에 집착하는 책이 아닌 해석을 필요로 하는 책임을 말해준다문자적 해석에 매달리는베리칩 신학은 세대주의의 전형을 따르고 있다.

(3) 독특한 교회론과 왕국 복음

교회는 하나님의 원래 구원 계획의 일부가 아니고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왕국 제안을 거부함으로써 생겨났다는 제한된 교회관(교회론의 대혼란)을 세대주의는 가지고 있다문자적 해석에 따라 영적 이스라엘은 있을 수 없고따라서 영적 왕국이 아닌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의 문자적인 유대적 왕국이 온다는 왕국 개념이다정통 교회론이 밀려난 자리에는 필연적으로 등장하게 된 문자적 유대 왕국 교회론이라 할 수 있다이럴 경우 요한계시록은 교회가 아닌 유대인들을 위해 주신 복음으로 전락해 버리게 된다또한 유대적 왕국 개념에 따른 은혜의 복음 이외 왕국 복음이라는 낯선 복음을 제시한다하지만 성경은 갈라디아서 1:6,7에서 분명하게 오직 단 하나즉 은혜의 복음만을 말하고 있다보편적 은혜의 복음을 유대 왕국 복음이나 베리칩 복음으로 대치하려는 것은 엄청난 복음의 변질이다.

세대를 구분하는 것이나 구분하여 가르치는 것이 큰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세대 구분이 성경 이해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기는 하다하지만 세대주의의 문제는 성경을 문자적으로 도식화해서 해석함으로써 여러 가지 부작용을 양산하는 데 있다성경을 문자적으로 절대화할 때성경이 단순한 책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되며 성경 내용을 도식화하는 과정에서 성경이 마치 판타지 만화 같은 책으로 오해하게 만드는 위험성이 있다즉 근본적으로 기본적 성경해석학에 대한 오해로 말미암아 미숙한 성경 해석은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많은 이단과 사이비들이 세대주의 종말론을 따르다 이단이 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라 할 수 있다그런 면에서 베리칩 신학은 세대주의 종말론과 그 궤를 같이 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3.베리칩 신학은 과연 좋은 신학인가?

베리칩 신학은 과연 성경적으로 바르고 좋은 신학일 수 있을까세대주의 신학에 편승하여 21세기에 불쑥 나타난 베리칩 신학은 여러 가지 우려스러운 부분들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데 여기 성도들의 분별을 위해 그 내용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체계화된 베리칩 신학을 전개하는 주요 교단은 국내외적으로 전무하다베리칩 사상을 전하는 측은 주로 시한부 종말론 전도지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그 사상을 전파하고 있어 그 핵심 세력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다만 목회자로는 이상남 목사(LA세계등대교회 담임)가 있고 이 방면의 가장 최근 저서로 장 죠셉 목사가 쓴 『베리칩에 숨겨진 사단의 전략』(크리스천리더, 2012. 10)이라는 책이 있으므로 이것을 참고하였다.

1) 베리칩 신학은 소위 시한부 종말론의 재탕이다

『베리칩에 숨겨진 사단의 전략』의 저자 장 죠셉 목사는 본명이 장만호이다이 사람은 1992년 10월 28일 공중 휴거가 있다고 예언한 다미선교회의 해외 선교 담당자였다그는 10월 28일 휴거 당일다미선교회 본부에서 있었던 휴거 전(?) 마지막 예배를 인도했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다미선교회 이장림 씨는 컴퓨터신용카드바코드 등을 666과 연관하여 시한부 종말론을 전파하던 대표적 리더 중 한 사람이었다베리칩 신학은 이들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자신들의 신념을 여전히 버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즉 베리칩을 가지고 과거와 동일한 방식으로 포장만 달리하여 세대주의 시한부 종말론을 리바이벌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장 죠셉 목사의 책에는 과거 시한부 종말론자들의 책에 자주 등장하던 세계 단일 정부 음모신세계 질서 음모열뿔 국가 음모큰 성 바벨론의 삼각통치 음모빌더버그 음모프리메이슨 음모국제형사재판소(ICC) 음모 등이 파노라마처럼 리바이벌되고 있다모두 옛 시한부 종말론의 재탕이다.

2) 베리칩 신학 주동자 장 죠셉 목사의 생화학적 이해 부족

장 죠셉(장만호목사의 책 가운데 아주 간단한 몇 구절만 뽑아보자『베리칩에 숨겨진 사단의 전략』 제4장 「인간 유전자와 베리칩」의 도입부(101)에 보면 인간은 디옥시리보핵산으로 되어있다. DNA는 한 개의 단백질이 수 천 개씩 합쳐서 세포의 조직과 기관을 이루어서 마침내 인간이란 몸 전체의 조직을 이룬다고 한다사람의 몸은 30억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라는 구절이 나온다전문가가 아니라 기초 생화학만 배운 사람이더라도 이 구절들이 얼마나 황당한 구절들인지 금 새 알 수 있다장 목사는 생화학의 기초를 전혀 모르는 사람인 것이다생화학의 기초도 모르는 사람이 인간 유전자와 베리칩을 논한다는 것은 문제이다이런 저서에 기독 지성인들이 미혹 당한다는 것이 오히려 불가사의할 정도이다.

3) 베리칩 신학자들의 시한부 종말론자들의 실수 답습

미주에서 목회 중인 목사 가운데 베리칩을 666으로 보는 대표적 인물인 이상남 목사(LA세계등대교회)는 “2010년 3월 30일에 오바마 헬스케어 법안이 통과되었고, 36개월 내 곧 2013년 3월 31일 이전에 베리칩 이식이 공식 시행되고, 2014년 1월 1일부터는 베리칩을 받지 않으면 벌금형을 받게 되며, 2017년 1월 1일부터 강행될 경우 거부하면 처벌받고 범법자가 된다.”고 설교하였으나 그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장 죠셉 목사 또한 마찬가지였다이 같은 유치하고 황당한 예언은 이미 컴퓨터바코드신용카드 등을 666이라 외쳤던 자들의 엉터리 예언을 답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즉 유튜브 동영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아 시한부 종말론자 자신들이 “666”이라 받으면 지옥 간다고 그렇게 대중들에게 겁을 주던 컴퓨터와 신용카드와 바코드 등을 이들은 아주 자유롭게 기꺼이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4) “666”이 무엇이든 성도의 이마에는 이미 도장()이 있다(계 7:3; 9:4)

도장은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없다하물며 하나님이 인 치신 도장은 영구적이다짐승의 표(계 13:15)를 받기 전에 이미 성도의 이마(계 7:3; 9:4)에는 도장이 있음을 잊지 말라하나님의 표와 짐승의 표가 동시에 이마에 찍힐 수는 없는 것이다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짐승의 표” 소동이나베리칩 소동과 같은 두려움과 공포 조성이 아니라오직 여호와를 아는 것과 여호와께서 두려움과 공포심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자비를 베풀며 옳고 공평한 일을 베푸시는 분이심을 알고 자랑하는 것이라 했다(렘 9:24). 성도는 쓸데없는 베리칩 소동에 떨지 말고 오직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의와 진리와 평강 가운데서 진실한 믿음과 순종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요한계시록은 직역을 하면 잘 풀리지 않는 많은 상징이 있는 책이다벌콥(L. Berkhof)의 말대로 요한계시록은 결코 사도행전 식으로 해석하는 책이 아니다성경해석학의 기본이 필요하다계시록 13장도 그 상징의 내용을 잘 해석해야 한다하나님이 성도의 이마에 정말로 실물 도장을 찍는 것이 아닌 상징인 것처럼 베리칩이 “666”인가하는 문제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5) 성도는 반드시 이긴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불안과 공포심을 준다(요 10:10). 하지만 성령의 은혜는 그리스도 믿음 안에서 주시는 영원한 구원과 참 평강이요 선한 목자이신 주님은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하게 주신다어린 양은 약한 분이 아니다만주이 주요 만왕의 왕이므로 저희를 당연히 이긴다(계 17:14).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절대 지지 않는다(계 17:14). 666표가 계시록의 핵심이 아니요 이것이 계시록의 핵심 구절이다부활 승천하신 주님은 마귀와의 싸움에서 밀려 베리칩을 받으면 성도의 구원을 마귀에게 속절없이 빼앗겨 버리는 그런 나약한 분이 아니다만유보다 크신 창조주이다(요 10:28-29). “베리칩을 가지고 구원이 상실될 수도 있다고 겁을 주거나 신앙적 불안감을 불러일으키는 긴박한 세대주의적 시한부 종말론으로 사람들을 두려움과 공포에 떨게 하여 인위적 열심을 이끌어내려는 것은 오히려 성경이 말씀하는 복 된 소식이 전혀 아니다(딤후 1:7). 오히려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벧후 3:16) 많은 자들이 베리칩에 집착하여 베리칩 공포와 불안에 떨다가 베리칩이 아닌 정말 짐승의 수(”666“)이 나타날 때는 그만 사단에게 속아버리는 참사가 벌어지지 않을 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베리칩(Veri-chip),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쌀알 크기의 베리칩

  

6) ‘베리칩과 666’ 관련 2013년 예장합동교단 총회 신학부의 공식입장-666과 베리칩을 연관 지어 활동하는 개인과 단체는 배격한다.

예장 합동 교단 신학부는 2013년 예장 합동 교단 총회 보고서를 통해 베리칩과 666’ 관련하여 베리칩을 요한계시록 13장의 짐승의 표로 간주하고그것을 받는 자는 구원에서 끊어진다는 주장은 해당 본문에 대한 오해와 광신 이데올로기그리고 주관적인 상상력에 지배를 받은 억지스러운 해석의 결과라고 결론을 내리고 그 입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소제목은 읽기 수월하도록 필자가 삽입하였음).

(1) 짐승의 표가 베리칩 이라는 주장은 허황된 주장이다.

그들의 주장의 핵심을 살펴보면 짐승의 표와 베리칩 사이의 몇 가지 피상적인 유사성에 근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예컨대 짐승의 표를 오른손이나 이마에 받는 것(계 3:16)과 베리칩을 오른쪽 어깨관절이나 손등에 이식한다는 점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만 매매활동을 보장하는 것과 베리칩이 결재수단으로 사용된다는 점그리고 짐승의 표 666을 게마트리아를 통해 숫자풀이 하면 컴퓨터를 가리킨다는 점 등이 소위 베리칩 선지자들이 내세우는 주요한 유사성이다그러나 이런 유사성은 해당 성경 본문의 정당한 해석에 따르면 전혀 근거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한 마디로 말하면 짐승의 표가 베리칩 이라는 주장은 참으로 터무니없는 허황된 주장이다.”

(2) “베리칩” 소동은 근본적으로 계시의 보편적 성격에 대한 오해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성경은 모든 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한 적실성을 갖는다는 계시의 보편적 성격에 입각해서 짐승의 표를 이해해야 한다특별히 배교와 같은 종교적인 이슈가 개입하는 계시록의 상징적인 언어를 해석할 때는 더더욱 그러하다이런 점에서 짐승의 표를 21세기의 과학문명의 산물인 베리칩으로만 한정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짐승의 표는 요한의 계시록의 수신자인 1세기 교회의 신자들에게 던지는 경고였다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황제숭배를 강요당하는 현실에서 그것을 거부하는 고대의 참 신자들이 박해를 받던 역사적 상황에서 짐승의 표를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찾아야 한다.”

(3) 역사적 콘텍스트 안에서 본다면 짐승의 표는 일차적으로 로마 황제와 관련된 외적 표였다

역사적인 콘텍스트 안에서 본다면 짐승의 표는 분명히 절대적인 권력자였던 로마 황제에 대한 충성과 숭배를 뜻하는 외적인 표였다실제로 표라는 말은 당시 로마 황제의 이름을 명시한 공식 문서에 찍는 인장을 뜻하는 것이었다이렇게 본다면 짐승의 표란 하나님의 지위와 영광을 찬탈하고자 하는 사악한 시도에 동조하는 행위를 드러내는 외적인 증표라고 해야 할 것이다이렇게 짐승의 표가 황제를 신으로 숭배하는 우상숭배의 외적인 표였다는 점에서 그것은 보편적으로 각각의 시대마다 활동하는 거짓 선지자와 적그리스도에 대한 복종이나 배교로 이해되어야 한다그러므로 짐승의 표는 단지 과거 기독교 박해시대에 등장했던 독재적 인물과 연계하여서만 이해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우리 시대의 기술문명의 이기(利器)와 동일시하는 것은 더더욱 터무니없는 시도이다그것은 지상교회가 영광에 들어가기 전까지 직면하게 될 항구적이고 보편적인 신앙의 위협이나 배교로서 이해되어야 한다.”

(4) 일반은총의 원리와 구원의 특별은총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시대에 출현하는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현대의 과학기술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들을 믿음에서 멀어지도록 유혹하고 우상숭배로 이끌어 들이는 수단으로 삼을 수는 있다그러나 신학적인 의미와 동떨어진 어떤 새로운 기술 자체를 요한계시록의 짐승의 표와 동일시하는 것은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다시 말하면짐승의 표를 가시적이고 물질적 원리의 범주에 속하는 것과 동일시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말이다두말할 필요도 없이 믿음에는 물질적이고 형식적인 원리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그러나 믿음은 오직 성령의 부르심과 중생으로 말미암는 것이며 개인의 자유로운 의지와 양심에 지배를 받기 때문에 결코 가시적이고 물질적인 원리와 동일시될 수 없다.”

베리칩을 비롯해서 바코드컴퓨터혹은 신용카드 등은 모두 일반 은총의 영역에 속한다.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딤전 4:4~5). 기술문명에 속한 그것들 자체는 선한 것으로서하나님께서 금하신 것도 아니며 믿음의 도에 어긋나는 것도 아니다만일에 현대적 기술문명의 혜택을 입는 것을 배교 내지는 배교로 이어지는 전단계로 단정한다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은 내용을 성경에 더하는 것이다.“

교회는 베리칩과 같은 새로운 과학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성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우리를 구원에서 떨어지게 하는 유혹과 시험의 본질은 물질적 원리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배하는 정신적이며 영적인 원리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

과거에도 그랬듯이 짐승으로 일컫는 정치적 군사적 독재자가 또 다시 일어나게 되면 세상은 두 그룹으로 나뉘게 될 것이다짐승에 복종하는 자들과 그것에 머리를 숙이고 복종하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고자 하는 참된 신자들로 나누어지게 될 것이다그 때 하나님 외에 다른 지상의 권력자와 거짓 선지자들에게 머리를 숙이고 그들을 숭배한다면 그들은 짐승의 표를 받는 자들이다짐승의 표의 본질은 배교적 복종이다.”

그러므로 본 교단은 요한계시록 13장에 등장하는 666과 베리칩을 동일한 것으로 연관 짓는 것은 분명히 비성경적임을 확인한다따라서 666과 베리칩을 연관 지어 활동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배격하기로 한다.”

4. 나가면서

요즘 일부 열정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열심을 지닌 것은 좋으나 좌우 분간을 하지 못하고 신비주의적이고 극단적이고 긴급한 시한부 종말론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신자들의 열심을 이끌어내는 경우가 한국 교회 안에 다시 머리를 들고 있다이것은 신앙을 열심으로 착각하게 만들 위험성이 있으며 하나님께 열심을 다한다는 착각 속에서 실은 마귀에게 이용당해 버리는 누()를 범할 수 있음을 늘 경계해야 한다마귀가 그리스도인들을 지옥으로 데려가는 것도 아니고 괜히 겁을 먹고 두려워할 존재는 아니다하지만 모세의 시체에 대해 논쟁했을 때 천사장 미가엘도 마귀를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주께서 마귀를 꾸짖으시기를 바란다고 했을 정도로 마귀는 그리 간단히 상대할 존재도 아니다(유 9).

갑자기 최근 한국교회에 여러 가지 형태의 이상한 신비주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늘 바른 하나님 말씀의 분별이 우선되지 않으면 우왕좌왕하기 마련이다바르게 깨닫고 열심을 다해야지 분별을 못하고 열심을 내다가는 사단에게 이용당하는 도구가 되기 십상이다작금의 일부 한국 교회에 이런 불안을 동반한 신비주의가 만연된 것은 분명 정상이 아니다일차적으로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한 기독 지도자들의 책임이 크다베리칩 소동은 바로 이 같은 혼돈 속에서 등장하여 미혹의 마약처럼 번지고 있다제자 베드로도 사단이라고 예수님께 꾸짖음 받은 것처럼 깨어 기도하고 사단의 꾀에 속지 말아야 한다(막 8:33).

편집자 주필자 조덕영 박사(창조신학연구소)는 김천대와 평택대 신대원 겸임교수로 사역하고 있다.

조덕영 박사 bareunmedia@naver.com

JTBC가 보도한 브라질로 신도 이주시킨 D 교회는 돌나라한농복구회

교회 아닌 사이비 단체


JTBC는 상주의 교회가 한국은 곧 멸망한다며 신도 약 1000명을 브라질로 이주시켰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JTBC가 보도한 교회는 돌나라한농복구회로 일반 교회가 아닌 사이비 단체다이들은 교주 박명호를 신격화하고박 씨는 여신도들을 성적으로 유린할 수 있는 교리를 구축하고 있다.

박명호(본명 박광규, 1943년 생)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안식교출신이다안식교에서 신앙적인 문제로 분란을 일으켜 출교 당했다고 한다강원도에서 자신을 따르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엘리야복음선교회를 조직했고이후 돌나라한국농촌복구회(한농복구회)를 만들었다신도들은 전국적으로 집단생활을 하며 자급자족의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박명호 씨

  

지난 2012년 12월 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탐욕인가 희생인가창기십자가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한농복구회의 정체를 폭로하는 방송을 보도했다박명호 씨는 색욕에서 벗어날 수 없는 창기 같은 인간을 위해 구세주인 자신이 창기를 취해 구원을 이룬다는 소위 창기 십자가 교리를 앞세워 여신도들을 유린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당시 방송을 통해 여신도들이 박명호 씨를 여보”, “낭군님등으로 부르고 여자 아이들이 원자씨를 낳아드릴게요라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많은 사이비 단체가 그렇듯 한농복구회 역시 종교색을 배제해 사람들에게 접근한다친환경 유기농 농업에 대해 교육 및 연구하는 단체로 자신들을 홍보하고, “대한민국 건강 지키기 대잔치” 행사를 통해 뮤지컬 공연과 유기농 제과 전시 등을 하기도 한다.

한편중국 저장성의 지역신문 청년시보는 지난 2014중국 공안부가 규정한 사이비집단 14곳을 공개한 바 있는데한국의 사이비 단체 중 통일교다미선교회와 함께 한농복구회가 포함되었다.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

【인포그래픽】 한 눈에 보는 천지창조

첫째 날어둠

둘째 날궁창

셋째 날바다채소과목

넷째 날광명체

다섯째 날물고기

여섯째 날땅의 동물사람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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