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단 사이비 예방 포스터 5종 파일 판매!

바른미디어가 새롭게 제작한 이단 사이비 예방 포스터 파일을 판매한다.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 통일교, JMS, 한국에서 활동 중인 해외 이단 및 예방법 등 총 5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스터 별로 각 해당 단체의 특징을 수록했다.

A2, A3, A4 사이즈를 자유롭게 출력할 수 있어 한 번 구매하면 여러차례 재사용할 수 있다.

수령 방법, 금액 등은 정보는 아래 신청하기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forms.gle/NTTXZCQkr5quh3A4A

 

박옥수 구원파 유관기관 행사, For Unto Us 상영 주의!

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구원파)의 유관기관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전국에서 크리스마스 영화 For Unto Us를 상영한다. 기본적으로 후원자들을 위한 상영이지만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고, 포스터만으로는 기쁜소식선교회와의 관계성을 알기 어려워 주의가 요구된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12월 6일(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12월 30일(목) 강릉아트센터에 이르기까지 전국 10개 이상의 도시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단, 정부의 거리 두기 방침이 12월 3일에 발표되면서 행사의 변동 가능성은 열려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한국의 주요 교단이 오래 전부터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기쁜소식선교회의 유관기관이다. 2000년에 창단해 2013년에 사단법인 인가를 받고, 전 세계를 다니며 문화 공연을 펼치고 있다. 매년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투어를 진행해왔는데, 코로나로 인해 작년은 온라인, 올해는 영화 상영으로 행사를 대체한 듯 보인다.

정윤석 대표, 『교회에 스며드는 칼뱅혐오 바이러스』 출간

                           정윤석 / 96 p. / 7,000원

정윤석 대표(기독교포털뉴스)가『교회에 스며드는 칼뱅혐오 바이러스』(부제: 칼뱅이 제네바의 학살자였다는 신천지 측 주장에 대한 반증)를 펴냈다. 부제가 보여 주듯 이 책은 칼뱅이 제네바의 학살자였다는 주장이 신천지측에 의해 확대·재생산된다며 그 문제점을 조목조목 반증했다.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종교개혁자 ‘칼뱅’이란 단어를 치면 어떤 글이 뜰까? “살인자 장 칼뱅”이라는 섬뜩한 제목들이 적잖이 눈에 띈다. 블로그, 카페는 물론 언론사의 글 중에도 유사한 내용들이 등장한다. 전 국민의 90%가 이용한다는 유튜브에서도 발견된다. 칼뱅 관련 최대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은 건강한 신앙과 신학을 설명한 영상이 아니다. “기독교인이 알면 까무러칠 영상(John Calvin Killer)”이라는 제목으로 칼뱅이 제네바에서 58명의 살인을 집행한 악마처럼 그려낸 영상이다. 이 영상은 330만 여명이 시청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이 한국사회 최대 이단·사이비 단체인 신천지에 의해 확대 재생산 되고 있다. 신천지 측은 유튜브 공식 채널 “신천지, 칼빈 장로교의 씨”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칼뱅이 제네바의 살인마라는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신천지는 이를 단편 드라마로 제작해서 배포하기까지 했다. “예수교와 칼빈교, 그 진실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그들은 칼뱅이 제네바에서 온갖 고문으로 시민들을 학살한 것처럼 비난한다. 칼뱅이 죽인 수가 공식적으로는 58명이고 확인되지 않은 수는 상상할 수 없다고 한다. 신천지측 신문인 ‘천지일보’에는 “마녀 사냥꾼 칼빈이 낳은 장로교, 제네바 살인 한국서도 재현”이란 자극적인 제목으로 칼뱅을 혐오하고 비난하는 기사를 올려놓았다.

칼뱅 혐오의 자료와 목소리는 높아지는데, 정작 이에 대한 반증 영상이나 글들은 찾아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과연 칼뱅은 살인자일까? 필자는 역사적 자료와 다양한 사료를 통해 ‘칼뱅 제네바의 독재자·살인마’ 주장을 반박했다.

차후 기독교포털뉴스는 ‘신천지의 사도신경 폄훼에 대한 반박’, ‘신천지예수교를 통해 바라보는 예수교의 본질’ 등을 변증 시리즈로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교총, “인터콥은 반사회적 행동을 중단하고, 방역에 협조하라”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이 “인터콥은 반사회적 행동을 중단하고, 방역에 협조하라”라는 성명을 13일 발표했다.

한교총은 성명을 통해 “(인터콥은) 참가자를 숨기고 감염검사에 응하지 않는 등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므로 스스로의 믿음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있다”라며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인터콥의 사역 방식에 대하여 심각하게 문제점을 지적하였고 최바울 선교사는 이의 개선을 약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교총은 “인터콥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반사회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점에 대하여 깊은 유감과 함께 개선을 촉구하며 인터콥은 불건전 단체로서 한국교회 교인들의 신앙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모든 교인들의 참여를 제한하고 금지할 것을 회원교단에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인터콥은 반사회적 행동을 중단하고, 방역에 협조하라

한국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직면하여, 감염확산을 막고 교회의 예배가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노력에 반하는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상주 BTJ 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인터콥선교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1. 인터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엄중한 상황하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다중이 참가하는 집회를 진행하였고, 집회 참가자들로 인해 감염확산이 이루어졌으며, 참가자를 숨기고 감염검사에 응하지 않는 등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므로 스스로의 믿음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있다.

2.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인터콥의 사역 방식에 대하여 심각하게 문제점을 지적하였고 최바울 선교사는 이의 개선을 약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인터콥에 대해 예장합동교단은 ‘참여금지’, 예장통합교단은 ‘예의 주시, 참여자제’, 기하성교단은 ‘참여금지’, 기성교단은 ‘예의주시, 경계대상’, 예장고신교단은 ‘불건전 단체로 보고 참여금지’, 예장합신교단은 ‘이단적 요소가 있으므로 참여 및 교류 금지’ 등의 결의를 통해 독선적인 이념과 폐쇄적인 활동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해왔다.

3. 이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상임회장회의(2021.1.12)의 결의로 “BTJ 열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인터콥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반사회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점에 대하여 깊은 유감과 함께 개선을 촉구”하며, “인터콥은 불건전 단체로서 한국교회 교인들의 신앙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모든 교인들의 참여를 제한하고 금지”할 것을 회원교단에 요청한다.

2021년 1월 13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소강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 철,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장 장종현

상임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 총회장 신정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박문수,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한기채,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장 박영호,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총회장 안성삼,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김윤석,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장 박병화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총회장 이상재

이재명은 신천지 교인? 법원, 벌금 200만 원 선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글을 SNS에 게재 한 A 씨(54)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A 씨는 지난 2월 26일 “이재명이가 신천지 과천소속 교인이래요. 그래서 자기 명단 없애려고 정부 말 안 듣고 먼저 들어간 거랍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수원지방법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A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라고 밝혔다.

“양아치”, “허위 신학석사”라고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 비판 무죄!

“개역성경은 사탄이 변개했다”라며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를 주장해 예장 합동에서 ‘예의주시로’ 결의된 정동수 목사. 자신의 이단성을 끊임없이 제기해 온 킹제임스성경연구소 권동우 대표의 표현과 행위를 문제 삼아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권동우 대표는 2017년 9월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필요할 때만 사람을 이용해 먹는 정동수 목사의 이중적인 인격은 아주 가까이서 보지 않거나 경험해 본 사람 아니면 파악하기 힘들다”, “치졸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목사라고 할 수 있을까?”, “남의 뒤통수를 치는 사람을 양아치만도 못한 사람이라고 부른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 이전에는 정동수 목사가 신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주장이 거짓이라며 “존재하지 않는 신학석사도 만들어서 받거나 셀프학위명을 만들어 신학석사 과정을 이수했다고 순진한 성도들을 속이고 있는 교수이자 목사 정동수, 그러나 펜사콜라신학대학에는 신학석사(Th.M) 과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정동수 목사가 받은 학위는 평신도를 위한 30학점 문학석사이고 해당 학위만 모든 과목이 원격으로 교육이 가능하다”라는 내용을 게시했다.

양아치, 이중적인 인격 등의 표현

법원은 “어떤 글이 모욕적 표현을 담고 있는 경우에도 그 글을 게시하게 된 동기나 그 경위 및 배경, 글의 전체적인 취지, 구체적인 표현 방법, 전제된 사실의 논리적·객관적 타당성, 그 모욕적 표현이 그 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전체적인 내용과의 연관성 등을 고려하여 볼 때, 그 글이 객관적으로 타당성이 있는 사실을 전제로 하여 그 사실관계나 이를 둘러싼 문제에 관한 자신의 판단과 피해자가 취한 태도 등이 합당한가 하는 데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자신의 판단과 의견이 타당함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모욕적인 표현이 사용된 것에 불과하다면, 다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는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정당행위로서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보아야 한다(대법원 2003. 11. 28. 선고 2003도3972 판결, 대법원 2008. 7. 10. 선고 2008도1433판결,대법원 2012. 2. 23. 선고 2010도6462 판결 등 참조).” 라고 밝혔다.

권 대표가 이 표현을 사용한 동기와 배경을 살펴봐야 한다는 뜻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권 대표가 위와 같은 단어를 사용한 배경을 자세히 판시했다.

① 2016. 4.경부터 크리스천 언론인 협회의 편집국장을 맡았던 ○○○ 목사는 피고인의 책을 접한 것을 계기로 피해자에 대한 이단성 조사를 시작하였고, 2016년 4월호 호외판에 피해자의 이단성을 지적하는 글을 게시하였다.

② 피해자는 2016. 5.경 위 협회 발행인 ○○○ 목사,편집국장 ○○○ 목사와 만남을 가졌는데, 그 후 피해자의 교회 집사 ○○○가 운영하는 회사가 출판 인쇄소에 2,400만 원을 지급하고 아직 배포되지 않고 남아 있던 호외판들을 모두 구매하였다.

③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에 피해자에 대한 이단헌의가 이루어지자, 피해자는 위 합동총회에 이단헌의 철회를 요청하면서 ‘박○○ 목사가 이단대책위원회의 전문위원 임에도 금품을 수수하였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하였다.

④ 피고인은 위와 같은 사실관계를 토대로 피해자를 ‘필요할 때만 사람을 이용해먹는 이중적인 인격1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거나 1저런 식으로 남의 뒤통수를 치는 사람을 양아치만도 못한 사람이라고 부른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였다.

⑤ 이 부분 게시글 하단에는 ‘이단, 돈거래’라는 해시태그가 달려 있고, 피고인은 같은 날 17:39경에는 피해자의 이단성에 대한 제102회 합동총회 보고서 내용을 게시하기도 하였다(공판기록 80쪽).

법원은 “자신의 의견을 강조한 나머지 부분적으로 다소 과격한 표현을 사용용하기도 하였으나, ‘이중적인 인격’이나 ‘양아치만도 못한 사람’이라는 표현은 그 모욕의 정도가 통상의 욕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볍다고 할 것이어서 그와 같은 표현이 현저히 상당성을 잃은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판단했다.

학위 사칭 논란

정동수 목사의 학위 사칭 논란은 비교적 간단하다. 권 대표는 “피해자가 다닌 펜사콜라신학대학에는 신학석사 과정이 없다”, “정동수 목사는 순진한 성도들을 속이기 위한 말장난을 중지해야 한다”라며 지속적으로 학위 문제를 제기했다.

법원은 “피해자(편집자 주: 정동수 목사)는 신학대학원 석사를 신학석사로 간략하게 줄여서 표현할 수 있다고 주장하나, 스스로도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인정하여 수정하였다고 진술하였는바, 적어도 피고인이 게시한 글 내용 자체는 사실로 보인다”라며 “피고인은 목사인 피해자의 신학적 소양이 알려진 것과 달리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로써 피해자의 주장은 교리상 타당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 부분 게시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이고, 이를 통하여 일반 신도들을 보호하고 교리상 혼란을 방지하고자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판단했다.

한편, 정동수 목사는 자신을 ‘성경 사기꾼’이라고 비판한 권 대표에 대해 별도의 고소를 제기했지만 2020년 2월 27일 대법원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이만희 구속, 신천지의 대응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교주 이만희 씨가 8월 1일 새벽 구속됐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하고, 신천지 자금을 횡령한 혐의다.

수원지방법원 이명철 영장전담판사는 “범죄사실에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으나 일정 부분 혐의가 소명됐다”라며 “수사 과정에서 조직적 증거 인멸 정황이 발견됐고, 단체 내 피의자 지위 등에 비춰볼 때 향후 추가 증거 인멸 염려를 배제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이 판사는 “비록 고령에 지병이 있지만 수감생활이 현저히 곤란할 정도라고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신천지는 어떻게 대응할까?

이만희 씨의 구속은 단기적인 신천지의 몇 가지 활동을 예측케 한다.

첫째, 공격의 대상을 정해 책임을 전가하는 피해자 코스프레다. 대부분의 사이비 종교가 위기를 만났을 때 신도들을 규합하기 위해 사용해온 방법이다.

신천지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공격의 대상으로 삼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 청원’을 올리고 신도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있다. 추 장관을 비판하는 정체불명의 편지도 곳곳에 전달되고 있다. 발신자가 ‘코로나 피해자 연대 일동’으로 되어 있지만, 신천지의 조직적인 작업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명확한 공격 대상 설정은 신도 결집을 불러온다. ‘무조건적인 비난’은 신도들을 터널에 빠지게 만드는 효과적인 통제 수단이다.

 

추미애 장관을 비난하는 편지가 코로나 피해자 연대 일동이라는 정체불명의 발신자로 부터 보내지고 있다.

 

둘째, 이만희 씨를 고난 받는 종으로 묘사할 가능성이 높다. ‘예수님이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셨듯이, 총회장께서 악한 세상 법정으로 인해 고난을 받으신다’라는 뻔한 스토리를 내놓을 것이다. 신도들의 부족함 혹은 죄를 대신 지고 옥고를 당하는 교주는, 신도들을 죄책감에 휩싸이게 만드는 무기가 된다.

이만희 씨 구속이 신천지에 미칠 영향은?

코로나19 이후 신천지에서 꽤 많은 탈퇴자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30% 등의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다. 이만희 씨의 구속 역시 일부 신도의 탈퇴를 불러올 수 있다. 그러나 수십만 명의 신도가 한 세대 안에 만들어진 결집층이 두터운 집단이라는 신천지의 특성을 생각할 때 강성 신도들의 대규모 탈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중독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중독자의 뇌는 합리적인 상황 판단을 위해 작동하지 않고, 상황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작동한다”라고 말한다. 때문에 중독에서의 회복은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인지’에서 시작된다. 종교 중독인 사이비 종교도 예외는 아니다. 신도들이 이만희 씨의 구속을 보며 신천지의 오류와 이만희 씨의 잘못을 찾는다면 ‘탈퇴’로 이어지겠지만, 다수는 이 상황을 합리화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고령의 이 씨가 보석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수사 과정에서도 건강상의 이유로 장시간 수사를 받지 않았다. 앞으로의 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과천시, 건축법 위반 신천지에 드디어 책임 묻나?

13신천지가 과천에서 건축법을 위반한 기간이다과천 시청은 이제야 이 문제를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모양새다.

신천지 요한지파는 과천 이마트(별양동 1-19) 9, 10층을 예배 장소로 사용했다해당 층의 용도는 문화 및 집회 시설운동 시설예배를 드리면 건축법 위반이다.

신천지가 건축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많은 민원을 받고도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겠다는 대답으로만 일관하던 과천 시청이 이번엔 입장을 바꿨다.

 

▲신천지는 과천 이마트 9, 10층을 건축 용도 외의 목적으로 사용해 13년 동안 건축법을 위반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3월 9일 별양동 1-19 상업용 빌딩의 9층과 10층을 예배당으로 무단 용도 변경한 사안에 대해 신천지 과천 본부에 3월 20일까지 시정할 것을 계고했다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계속 종교시설로 사용할 경우 건축법에 따라 이행강제금 7억 5100만 원(과천시 추산)을 부과하는 한편 예배당 사용 금지 명령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법 위반 사항을 13년이나 방치한 과천 시청신천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자 발 빠르게 꼬리자르기식 대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대법원,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는 성경 사기꾼’이라는 표현은 모욕 아니다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를 주장하는 정동수 목사(사랑침례교회)가 자신을 성경 사기꾼이라고 비판한 권동우 대표(킹제임스성경연구소)를 모욕으로 고소했지만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은 지난 2월 27검사의 상고를 기각하며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 모욕 혐의가 적용 되 벌금 100만 원이 선고됐지만서울남부지방법원은 지난 2018년 6월 21원심 판결을 파기한 바 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권 대표의 무죄 취지를 상세하게 설명한 바 있다법원은 ▲피고인(편집자 주권동우 대표)이 킹제임스 성경만이 완벽한 성경이고 개신교에서 널리 쓰이는 개역성경을 비롯한 다른 성경들은 불완전한 성경이다는 피해자(편집자 주정동수 목사)의 주장을 비판하기 위해 글과 동영상을 게시한 점 ▲피해자의 주장은 관련 학문분야나 개신교 일반에서 보편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으로 보이고오히려 개신교 주류에서는 이단인지 가리기 위해 조사에 착수하기도 한 점

▲피해자는 피해자의 교회 신자들에게 킹제임스 성경만을 완전한 성경으로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고심지어 킹제임스 성경 외의 성경들에 대해 마귀’ 등의 극렬한 표현을 반복하며 비난하는 내용도 있는 점 ▲피고인이 사용한 성경사기꾼이라는 표현은 피해자의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 주장과 관련 입장이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피고인의 의견을 강조한 나머지 다소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점

성경사기꾼이라는 표현은 그 모욕의 정도가 통상의 욕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볍고피고인이 목사인 피해자의 성경 에 관한 종교적인 주장이나 입장을 비판하려는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모욕적인 표현이 사용된 것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는 점 등을 종합하여 보면피고인이 성경 사기꾼’ 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글을 작성·게시한 행위는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정당행위로서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무죄 판결을 내리기 위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실을 판시한 바 있다.

① 정동수 목사는 1611년에 발간된 영문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하여 2001년경부터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전서라는 제목의 성경을 출판사를 통해 발간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상당한 부수가 판매되고 있다.

② 정동수 목사는 킹제임스 성경만이 완전한 성경이라고 주장했고사랑침례교회에서는 교인들에게 1611년에 출간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완전한 성경으로 믿고킹제임스 성경이 다른 번역본들보다 우수할 수 있지만 완전하지는 않다고 믿을 경우 자발적으로 교회에 나오지 않기로 한다는 내용의 회원가입서류에 서명을 받아오고 있다.

③ 정동수 목사는 2014년 11월 16킹제임스 성경 이외의 성경에 관해 마귀가 변개한 것이다는 취지로 마귀라는 표현을 반복하고 죽일 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비난하는 내용의 설교를 하였다.

④ 성경 본문비평학 내지 사본학의 관점에서킹제임스 성경은 기존 성경 사본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 성경 번역 중 하나로 완벽할 수는 없고대상이 된 성경 사본들에 비추어 개신교에서 널리 사용되는 개역 성경에 비해 우월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평가들이 있다.

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에서는 1998년 9월 22일 한글 개역성경이 불완전하고 한글킹제임스 성경만이 완전하다는 취지의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를 주장한 말씀보존학회에 대해 이단선언을 한 바 있다.

 

한편정동수 목사는 다음과 같은 설교를 해왔다.

2014년 11월 16

성경을 변개시키려고 하는 그와 같은 자들이 있다누가 그 일을 하겠어요마귀가 그 일을 하는 거예요누가 그를 돕습니까알게 모르게 마귀를 추종하는 아니면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려고 하는 신학교 교수들과 그다음에 목사들이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서 실질적으로 마귀의 일을 하고 있는 이와 같은 사태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그래서 하나님이 보존해 주신 성경 있고마귀가 변개한 말씀이 들어 있는 부패한 그와 같은 성경이 있다 지금 나오는 모든 성경은 뜻만 전달해 주면 된다는 거예요뜻만 전달해 주면 된다그건 성경이 아닙니다.

마귀가 부패시켜 놓은 그와 같은 작업이 그 안에 들어 있기 때문에그 안에 내용이 동일해요그 동일한 내용을 포함한 현대 역본들이 무너뜨리려고 하는 랜드마크가 뭐냐하나님이 보존해 주신 유일한 킹제임스성경 이거를 무너뜨리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저와 여러분이 이 시간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존해 주신 이 킹제임스 성경이란 랜드마크를 지켜야 되는 겁니다한번 비교를 해보세요이런 죽일 놈들이 있나이렇게 이런 죽일 놈들성경을 이렇게 바꾸나.. 어떤 분 얘기대로이렇게 돼야 정상입니다.

2015년 7월 22

하나님이 보존해 주신 완벽한 성경이 있다. 이게 얼마나 놀라운 얘깁니까? 근데, 그게 우리나라 말로 번역이 됐다. 우리 손에 그게 있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니까 성경 이슈가 한국에서 지난 20년 동안 뜨거운 감자로 이렇게 올라서게 된 거예요. 지금 우리는 완전히 보존된 하나님의 말씀 이 성경이 우리 손에 있다고 우리는 믿는 거예요. 여러분 믿는 겁니다. 그 성경이 우리말로는 킹제임스흠정역 성경이다. 그래서 누가 와서 하나님의 완전한 성경을 보내주쇼 그러면 제 품에서 이 성경을 꺼내서 줄 거예요. 이게 완전한 성경입니다. 여러분, 이게 안 되면 믿음 생활하기 어려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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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와 COVID-19의 공동운명

20만 명을 상회(上廻)하는 회원을 지닌 거대한 종교집회로 성장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요즘 언론에서 신천지교회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이는 마치 교회와 연속선상에 있는 것처럼 오도할 가능성이 농후하여 올바르지 못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는 과연 어떤 모임일까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어떻게 태동되어 어떤 과정을 통하여 이렇게 어마어마한 집회로 규합되었을까 싶은 것이다지금으로부터 60여 년 전에 동작구에 위치한 사자암 내에 김종규(용기)가 세운 호생기도원이 있었는데이곳에서 유재열이라는 10대 후반의 청년이 성경을 해석하고 회중을 이끌었다고 한다회집 초기 모임이 신통치 않자 에스겔서를 강해하는 가운데 1260일이 지난 1969년 11월 1일에 온 세상이 불바다가 됨으로 장막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다 죽게 될 것이라고 외쳤다고 한다전후 모든 면에서 불안정한 삶을 경험하던 사람들에게 이 선포는 위협적이었고게다가 선착순으로 144.000명을 회원으로 받아들인다 하니회중이 급증하게 되었다.

▲유태화 교수(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재산을 헌납하는 방식으로 모여든 회중의 집결과 함께 어느 정도의 재원이 마련되어 동작구에서 시작된 장막은 과천으로 이전하게 되었고 그곳에 움막을 짓고 500세대 8000여명(혹은, 800세대 5000여명)이 운집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불안감을 가중함으로 예고되었던 1969년 11월 1일에는 사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이에 수반되는 갈등 상황 가운데 1971년에 이르러 유재열 밑에 있었던 두 사람이 교주인 유재열을 고소하였는데산림법 위반예비군훈련법 위반각종 사기혐의였다고 한다유재열을 고소한 두 사람이 바로 백만봉과 이만희였다동아일보 1975년 9월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고소 건을 심리한 결과 마침내 형이 최종확정 판결되었다장막성전의 교주 유재열은 수년간의 옥살이를 하게 되었다장막성전의 운명은 무주공산으로 남겨지게 되었다.

백만봉과 이만희는 유재열이 감옥에 들어간 후 당분간 각자의 길을 걸었다. 1931년 청도에서 출생하여유재열의 조력자가 되기 전 박태선의 신앙촌에 들어가서 벽돌공으로 종사하던 중 박태선의 부패를 목도하고 탈퇴하여 동작구 사자암의 호생기도원으로 들어왔던 이만희는 유재열의 부패를 보고 고소한 후 실망하여 고향으로 내려가 있었으나백만봉은 인덕원 근처에 재창조교회를 차렸다어느 정도의 기반을 잡은 백만봉은 고향에 머물고 있던 이만희에게 전화를 하여이곳으로 와서 수석장로를 하라는 전화를 받았으니그 때가 1978년이었다다시 상경한 이만희는 백만봉의 재창조교회에 들어가 조력자가 되었으나 백만봉의 포악한 성격 때문에 불만을 품은 채 지내고 있었다이런 와중에 백만봉이 1983년 4월 13일에 불바다론을 제기하게 되었다자신의 공동체로 들어오면 살고 그렇지 않으면 죽는다고 협박을 한 것이다.

백만봉이 예고한 그 날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모임이 와해수준으로 해체되자이만희는 그 근처에 작은 집을 구하고 따로 집회를 열고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신천지교공식홈페이지에 안내된 바에 따르면 1984년이었다이렇게 보면이만희는 박태선의 신앙촌유재열의 장막성전백만봉의 재창조교회에서 배운 사실을 나름대로 버무려 시한부종말론교리를 만들고 사람을 끌어 모으기 시작하여 오늘의 신천지를 이룬 것이다(신천지총회 교육장을 지낸 신현욱에 따르면하늘의 영이 144.000명에게 내려와 하나가 되면 영생불사체로 홀연히 변화되어 왕같은 제사장이 된다고 믿는데이것이 핵심교리라고 백성호 기자는 중알일보 2020년 2월 24일자에서 보도하고 있다.). 신천지를 이루는 과정에 요한계시록을 적극 활용하여 포교활동을 하게 되었다특별히 요한계시록을 근간으로 자신을 이긴자로 제안하는데여기에는 일종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자서전적인 교리의 리듬이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기억하는 것이 종요하다배도자멸망자그리고 이긴자라는 리듬 말이다이 리듬을 따라서 배도자는 유재열이고멸망자는 오평호이고이긴자는 이만희라고 말하곤 하는데여기에는 중요한 사연이 자리하고 있다유재열이 감옥에 들어갔다가 나온 후 자신이 맡았던 장막성전을 오평호라는 합동측 비주류에 속한 목사에게 위임하게 되었다그리고는 이름을 대한예수교장로회 이삭교회로 바꾸었다그리고 지금은 과천소망교회라고 불린다그러니까 유재열은 진리를 배반한 자요오평호는 장막성전을 정통교회에 넘겨줌으로써 멸망시킨 자라는 것이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

이런 리듬을 따라서 이만희는 자신을 종말론적인 피난처인 장막성전의 본류라고 생각하고빼앗긴 장막성전을 다시 일으킨 인물로 자신을 옹립한 것이다왜냐하면 그가 이끄는 신친지교의 초기 다수 인원이 바로 이런 근원에서 회집하였기 때문에 이런 강조점을 의도적으로 끄집어내어 대립각을 명확히 세운 것이다이만희는 자신의 존립 기반을 유재열과 오평호를 진리를 배반하고 팔아먹은 자로 비판하는 것에서 찾았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이 단체의 창립당시 명칭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으로 표기되었던 것이다형식상으로 보면오평호는 정통교회로 전입한 자로 보였고이것을 조금 다른 견지에서 보면 장막성전에 속해야 할 회원이 배교집단에 속한 채 희생당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는 분위기를 의도적인 조성한 것이다따라서 교회를 외면해서는 안 되고 오히려 거짓 목자 아래 왜곡된 가르침을 받는 자리에서부터 건짐을 받아야 할 대상으로 여겨질 기반을 마련했던 것이다.

여기에서 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정통교회 안으로 추수꾼을 은밀하게 파송하여 모략과 간계를 통하여 교회 회중을 미혹하여 교회의 회중을 빼내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유재열과 오평호의 결정이 잘못된 것임을 확증하는 일과 부패한 목자와 왜곡된 교리로 오염된 교회로부터 참된 회중을 추수하기 위함인 것이다이것을 심리학적으로 묘사하자면일종의 열패감 혹은 열등감의 표현일 수 있다오평호라는 인물에게 밀린 이만희의 심리적 트라우마가 교회공동체의 훼방으로 표현되고 있다는 말이다기존의 이단은 교회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두고 활동했다면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은 교회 안으로 들어와 포교활동을 한다는 데서 큰 차이를 보이는데그 근원적인 이유가 바로 이만희가 신천지교 태생기에 가졌던 심리적 열패감 혹은 열등감 때문이라는 것이다.

COVID-19가 박쥐나 천신갑을 중간 숙주 삼아 인간에게로 옮겨오듯이신천지교도 교회를 밭곧 숙주로 삼아 포교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COVID-19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마치 부단히 새로운 인간 숙주를 찾아 그것에 기생하는 COVID-19처럼신천지교도 부단히 교회를 숙주로 삼아 활동하면서 이것을 선교활동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무엇보다도 언론 보도에서 확인되듯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바이러스처럼 잠행을 꾀하는 어처구니없는 습성을 갖고 있다은밀하게 활동하여 상대방이 감염되었는지조차 잘 모르도록 모략을 행한다그러나 어느 정도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급작스럽게 그 형세를 드러내어 목회자와 성도 사이에성도와 성도 사이에직분자 사이에 끼어들어 분열과 해체의 고통을 경험하게 만든다중간숙주로 교회에 잠입하여 회중의 상황을 파악하고문제를 지닌 교인과의 신뢰관계를 형성하여 문제의 핵심을 파악한 후 교회 외부에서 활동하는 신천지의 지도자를 마치 명망 있는 교회의 지도자인 것처럼 속여 만나게 만들어 그 신뢰를 바탕으로 그를 교리공부방으로 꾀어 신천지교로 빼내는 작업을 수행하곤 한다그런가 하면 교회의 중간 지도자의 신분을 만들어서 전도사나 부목사로 교회에 투입하여 담임목사와 성도간의 불화를 조성하거나 혹은 구역을 맡아서 구역별 관리자로 잠입한 신천지교 자원을 배정하기도 하여 교회를 위기에 빠트리곤 한다.

이렇게 활동하는 모습이 마치 바이러스와 유사한 행보를 보이기 때문에 예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환언하여, COVID-19도 인간을 숙주 삼아 생존을 꾀한다는 점에서기피의 대상이고 필히 예방을 해야 하는 대상이라는 말이다마찬가지로 교회도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에 대하여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할 필요가 있다교회 안으로 들어와서 교회를 숙주 삼아서 기생하지 못하도록 그 길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이들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잠행하면서 진리를 비방하고 진리의 회를 오염시켜 공동체를 훼방하여 파괴하는 니골라당의 세력이기 때문이다주로 교회 안에서 소외된 자들이나 불만을 가진 자들이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서친절을 베풀고자신을 그렇게 만든 원인이 목회자에게 있는 것처럼교회에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 위장된 교리공부를 통하여 교회의 지체를 세뇌시키는 방식으로 빼내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따라서 교회는 진리에 든든히 서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가도록 자신을 돌아보아 회중을 세움으로써 이런 바이러스에게 곁을 내어주면 안 되는 것이다이런 방식으로 COVID-19도 신천지도 예방해서 종식되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면 과연 종식될까최근 미국의 어느 전문가가 COVID-19가 1년 안쪽에 지구촌 인구 70%에 육박할 정도로 감염시킬 것이라고 예고한 바가 있다이 말은 앞으로 인류는 감기독감그리고 COVID-19, 이렇게 셋과 더불어 살아야 할 것이라는 말이다일반적으로 세상에 대한 적응력이 약한 바이러스는 그 생명이 그렇게 오래 존속되지 못하지만, COVID-19는 적응력이 좋아서 인류 가까이에 있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어쩌면 신천지교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기독교방송국에서 대대적으로 신천지의 실체를 폭로한 후 최근 들어 신천지교는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며 사회 속으로 파고들어오기 시작하였다평화와 같은 이념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지금까지 교회 안으로 파고 들어와서 은밀하게 활동하는 방식은 더욱 비밀스럽게 그대로 유지한 채조금 더 적극적으로 사회와 소통하려는 전략으로 자신을 변화시키기 시작한 것으로 읽힌다. 2020년 2월 19일 중앙일보 백성호 종교전문기자의 기사에서 보듯이 이런 전략들이 주로 젊은이에 집중하는 방식에서 구체적인 모습을 구현한다고 생각된다국내외에 503개의 시온기독교센터를 운영하는데이 과정을 수료한 인원이 10만 명에 이르고, 20, 30대가 그 인원의 67%에 이른다는 점에서 신천지교의 미래를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을 것이다아마도 대구사태의 중심에 선 신천지교가 앞으로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차원에 더 집중하는 것으로 자기를 포장하려고 할 것이다.

 

▲신천지가 위장단체 HWPL을 앞세워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앞으로는 더 깊숙하게 사회적 삶의 구조 내로 파고들어와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적극적인 생존을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이럴 경우신천지교와 COVID-19에 대하여 꺼내놓을 최선의 답은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다바이러스에 대한 실체를 연구하고 파악하여 항체를 형성함으로써 사실상 무력화시키는 전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특별히 요한계시록과 같은 성경책의 내용을 쉽고 분명하게 교회의 회중에게 드러냄으로써 배도자멸망자이긴자라는 요한계시록의 내용이 신천지교가 해석해 온 그런 방식으로 해석되어 적용될 수 없는 것임을 말해주어야 할 것이다오히려 이긴자로 자처하는 그 인물까지도 배교자요멸망자의 범주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을 성경을 통하여 명확하게 드러내줌으로써 쇠뇌에 기반한 종교적 중독에 빠지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혹은 그 중독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뭇 사람을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다한국교회 전부의 자원을 집결하여 총력을 기울여 이런 작업을 현시대의 소통방법을 적극적이고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완성하고그 내용을 교회 내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사회 내에서도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태화 교수 bareun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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