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신천지가 공개한 센터들, 학원법 위반 여부 재조사 필요!

신천지가 자신들의 센터(이하 신학원) 일부를 공개했다. 신학원으로 불리는 이곳은 신천지 신도가 되기 전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신천지 식 성경공부가 이뤄지는 장소다. 신학원은 신천지라는 간판이 없거나 다른 이름으로 위장해 비밀리에 운영된다. 수강생들이 신천지라는 사실을 모르고 모임에 참석하는 이유다.

신천지 신학원은 학원법에 저촉될까?

신천지 신학원이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법률’(이하 학원법)에 저촉된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학원법상 학원은 ‘10인 이상의 학습자(혹은 불특정 다수)에게 30일 이상 학습장소로 제공되는 시설’을 의미한다. 신천지 신학원은 일반적으로 6∼7개월 과정이고 인원은 20명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원법상 학원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신천지대책전국연합과 신천지 피해자들의 두 차례 고발이 모두 불기소 처리되었다. 문제는 불기소 이유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첫 번째 불기소. 지난 2007년, 신천지 피해자들은 수원지방검찰청에 신학원을 단속하라고 고발했다. 사건을 맡은 과천경찰서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신천지 신학원의 학원법 적용 대상 여부를 질의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신학원이 내부교육기관인 동시에 종교교육이기 때문에 규제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고, 검찰은 불기소 처분했다.

한 해 뒤인 2008년에는 신대연의 민원을 받은 서울 서부교육청이 신천지 신학원은 학원법 적용대상이라고 판단해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신학원을 고발했다. 그런데 같은 빌딩에 신천지 위장교회가 있었고 검찰은 “신학원은 같은 빌딩에 있던 교회의 소속이며 소속 신도들이 교리를 공부하는 곳으로 확인했다”라며 불기소 처분했다.

불기소 처분이 잘못된 이유

두 차례 불기소의 중심에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검찰이 신학원을 신천지 신도를 교육하는 내부 기관으로 봤다는 데 있다. 이 지점이 잘못되었다. 신천지 신학원은 내부 교육 기관이 아니다. 신천지 규약에는 신도를 ‘신학원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및 이에 준하는 자격을 획득한 자’로 규정한다. 신학원 수강생은 신도가 아니라는 뜻이다.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종교교육이기 때문에 단속할 수 없다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의 입장이다. 헌법재판소(2000. 3. 30 헌바14전원재판부)는 “종교교육이라 할지라도 학교나 학원의 형태로 행하는 것에 대하여 방치할 경우, 여러 사회적 폐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설립인가나 등록제로서 최소한의 규제하는 것이 공익을 보호하기 위한 사익의 제한이라고 규정하고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교육부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근거해 “종교교육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학교나 학원이라는 교육기관의 형태를 취할 경우에는 교육법이나 학원법상의 규정에 의한 규제를 받게 된다”라고 법령을 해석하기도 했다.

 

▲신천지의 불법 행위를 조사해 달라는 피해자의 시위

 

 

학원법 유사 사례

1995년, 서울 서부교육청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신학연구원’이 학원법 및 고등교육법(당시 교육법)에 의거, 인가받지 않고 설립, 운영했다며 폐쇄하라고 명령했다. 연구원의 불복으로 헌법소원까지 사건이 진행되었으나 결국 연구원은 패소했다.

당시 대법원은 “헌법상의 종교의 자유에는 특정 종교단체가 그 종교의 성직자와 교리자를 자체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는 종교교육의 자유도 포함되지만, 그 종교교육이 종교단체 내부의 순수한 성직자 또는 교리자 교육과정으로 행하여지는 것이 아니라 구 교육법(1997. 1. 13. 법률 제5272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상의 학교나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상의 학원의 형태를 취하는 경우에는 국민의 교육을 받을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하여 교육기관의 설립에 일정한 설비·편제 기타 설립기준 등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는 구 교육법과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의 규제를 받게 되고, 이러한 구 교육법과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상의 규제를 들어 헌법상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평등의 원칙 등에 위배된 것이라고 할 수가 없다”라고 판시했다.

한편, 학원법에 대한 두 가지 대표적인 오해가 있다. 첫 번째 수강료 문제다. 수강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학원법 적용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수강료는 학원의 요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둘째는 비밀교육에 대한 내용이다. 신천지가 비밀리에 교육을 하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주장한 피해자도 있다. 윤리적 지탄의 대상일지는 모르겠지만 그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하나?

신학원이 내부 교육기관이라는 잘못된 판단 때문에 방치된 신천지 위장 신학원. 신천지가 신학원 위치를 정직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어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최대 이유가 되었다. 재수사하여 잘못된 판단을 바로잡아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신천지 입장 발표, 이미지 쇄신 및 내부 단속용

사과도 없고, 질의응답도 없었다.


신천지가 코로나19 관련 입장을 2월 23일 오후 5시에 발표했다. 당초 24일 서울 인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온라인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신천지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천지의 반성과 사과는 찾아볼 수 없었다.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이라는 표현 외에 줄곧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신천지 신도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들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피해자인 동시에 최대의 가해자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신천지의 입장 발표가 진정성을 얻기 위해선 사과가 선행되어야 했다. 신천지는 초기 대응 과정에서 ‘2인 1조로 활동(포교를 의미) 하라’, ‘신천지라는 사실을 숨기라’라는 등의 지침으로 대혼란을 초래했다.

신천지는 일방적인 입장 발표가 아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한 뒤 자신들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 질의응답과 같은 방식으로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했어야 했다.


  

한편, 신천지의 이번 입장 발표는 몇 가지 면에서 신뢰하기 어렵다. 신천지는 “전국 교회 및 부속기관 1100개를 폐쇄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며칠 사이 과천 신천지 본부에는 사람들이 드나들었다.

부속기관 1100개는 위장 센터와 복음방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복음방은 신천지가 운영하는 곳 외에 불특정 장소에서도 이루어진다. 신천지는 자신들의 신도는 물론 포교 대상자의 명단, 포교를 펼쳤던 장소까지 모두 철저하게 기록하고 관리한다. 이 모든 것을 공개하지 않으면 신천지의 진정성은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신천지의 입장 발표? 쏟아지는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신도들을 단속하기 위한 속내가 훤히 보인다.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코로나 확산 시키라는 신천지 지령? … 확인 어려운 정보

코로나19와 신천지 관련 뉴스가 쏟아지는 가운데, 공포심을 조장하는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며칠간 정통교회들을 중심으로 신천지가 코로나를 확산 시키라는 지령을 받고 움직인다는 내용이 퍼져나갔다.

문자에는 “신천지가 코로나가 신천지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만들라는 지령을 내렸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워 보인다. 기존 신천지 내부 문건 혹은 공지가 유출될 때와는 전혀 다른 패턴이다. 신천지 내부 자료나 공지사항 등은 일차 지시 내용이 유출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일차 지시 내용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고, 소위 ‘카더라’가 전부다.

 

▲신천지가 지령을 내렸다고 전하는 문자

 

물론 신천지가 정통교회로 잠입할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다. 현재 연락이 두절된 신천지 신도들은 위장교회에서 활동 중이거나, 자신이 신천지라는 사실을 가족이 몰라 신분을 숨겨야 하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이들이 평소처럼 행동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나친 추측이나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유통은 공포심을 유발하는 동시에 대책을 어렵게 만든다. 신중한 정보 선별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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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천지 집회소 폐쇄? 위장 장소 리스트 확보해야

역학조사 아닌 수사 필요성 제기


서울시가 서울 소재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집회소들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노원구, 서대문구, 영등포구에 있는 신천지 시설이 폐쇄되고 출입이 제한된다.

하지만 신천지 집회소 폐쇄 이상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신천지의 활동이 음지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신천지는 일련의 교육과정을 수료해야 신도로 인정된다. 복음방으로 불리는 소규모 모임을 일정 기간 가진 뒤, 수십 명 단위로 모이는 센터에서 6∼8개월 동안 모인다. 복음방과 센터는 신천지라는 간판이 없이 모두 위장으로 운영된다. 복음방과 센터로 출입하면서도 그곳이 신천지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또한 신천지 신도들은 스스로를 추수꾼, 정통교회를 추수밭이라고 부르며 교회 안으로 침투해 포교활동을 펼친다. 수 년 간 교회 성도로 위장하기도 한다. 거의 모든 교회가 추수꾼의 활동처다.

위장교회 문제도 빠트릴 수 없다. 신천지는 정통교회의 교단 마크를 도용해 위장교회를 운영한다. 복음방, 센터, 위장교회, 신천지 신도가 활동한 정통교회 리스트를 확보해야 한다. 이미 공개된 곳 외에 신천지만 알고 있는 곳. 그 명단이 필요하다.

▲신천지 위장교회 모습. 예장 합동의 마크를 도용하고 있어 겉만 봐선 신천지라는 사실을 알 수 없다.

 

개인 정보도 마찬가지다. 신천지는 명단 관리가 철저한 집단이다. 신천지는 신도의 개인정보를 모두 관리하는 동시에 포교 대상자의 명단과 정보도 관리한다.

정부는 신천지의 종교적 특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한다. 신천지가 정직하게 협조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신천지의 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정부는 역학조사가 아닌 수사를 통해서 명단을 확보해야한다.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전광훈 목사, 한국 교회 신뢰와 전도에 부정적 영향 끼치고 있다!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가 한국 교회에 드리는 글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회장 안용식 목사, 서기 김성한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씨의 행보와 발언에 우려는 표하는 글을 지난 2월 13일 발표했다.

이대위원장 협의회는 전광훈 목사의 발언은 “반성경적, 비신앙적, 비신학적”이라며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전광훈 목사로부터 신앙적으로 나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글의 전문

전광훈 목사가 애국 운동을 빌미로 하여 여러 집회에서 발언한 내용이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신앙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단하며, 우려를 금치 못한다.

1. “하나님 나한테 까불면 죽어…”라는 말과 그 발언의 동기가 “성령 충만으로 인한 것”이란 말은 비성경적이며, 비신앙적이며, 비신학적이다.

2. 위와 같은 일련의 발언들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혼란과 피해를 두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비성경적 발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

3. 전광훈 목사의 이런 언행으로 인하여 한국 교회의 신뢰와 전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4.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전광훈 목사로부터 신앙적으로 나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

한편,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통합, 고신, 합신, 백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의 이단대책위원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이단 사이비, 교회의 약점을 노린다!

각종 이단 사이비가 난립한 시대다. 이단 사이비는 아류를 낳고, 그 아류를 또 아류를 낳는다. 개중에는 대형화를 이룬 집단도 있다. 황당무계한 교리를 설파함에도 세를 확장하는 일부 단체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단 사이비가 교리만의 문제가 아님이 확실해 진다. 이단 사이비의 세력 확장의 이유를 살피면 교회의 약점이 보인다. 그들이 의도했던 의도치 않았던 교회가 놓친 부분을 선점한다. 현 시대 이단 사이비가 집중하는 일을 보면,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관계

이단 사이비는 상대적으로 포교가 쉬운 사람에게 우선 접근한다. 경각심이 없는 사람, 성경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분별력이 부족한 사람 등이 포교에 취약할 수 있다. 또 하나 포교에 취약한 부류가 있다. 관계에 결핍이 있는 사람들이다. 가정이나 공동체에서 받아야 할 돌봄과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는 너에게 절대로 해로운 것을 줄 존재가 아니다”라며 종교색을 배제하고 다가오는 이단 사이비 신도들의 접근은 대단히 매력적이다.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이혼율 9위(아시아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2018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29.3%가 1인 가구로, 세 가구 중 한 가구가 1인 가구다. 관계의 결핍이 중독이나 우울증에 빠지게 만든다. 이단 사이비가 이 틈을 놓칠 리 없다. 가짜 사랑을 가지고 진짜 사랑을 가진 것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산다. “잘해준다.”, “사랑을 받는 것 같다.”, “나를 위해 준다.” 이단 사이비의 포교를 경험했던 사람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이단 사이비는 교리 이전에 사람의 마음이 빼앗긴 문제다. 이단 사이비에 빠진 수많은 사람이 대부분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 이단 사이비에 빠지는 일차적인 책임은 본인에게 있지만 그들이 가진 상처와 아픔을 교회는 얼마나 품어주었는가. 이단 사이비에 빠지는 사람들만 탓할 것이 아니라 내가 속한 공동체가 아픔을 가진 자를 회복시킬 수 있는 힘이 있는지 얼마나 돌아보았는가.

 


요한계시록

대부분의 이단 사이비가 요한계시록을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해 자신들만이 성경에 감춰진 비밀을 깨달았다고 주장한다. 그들이 말하는 비밀은 앞 세대 이단 사이비 교주들의 해석을 교묘하게 짜깁기해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이단 사이비의 요한계시록 해석에 미혹되는 사람들이 많다. 요한계시록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교회가 얼마나 많을까? 성도들은 시편이나 바울서신 혹은 복음서를 읽는 만큼 요한계시록을 읽고 있을까? 요한계시록이 하나님의 말씀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성경에 비해 거리를 둔다. 이단 사이비가 요한계시록을 자신들을 점유물인 양 가감하는데도 말이다.

봉사활동

이단 사이비의 활발한 봉사활동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몇 만 명 이상의 신도를 보유한 이단 사이비의 경우 활동 규모도 상당하다. 신천지는 전 세계를 다니며 “한국에서 가장 큰 자원봉사 단체”를 자처했다. 하나님의교회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ASEZ 등의 봉사단체를 만들었고 언론을 이용해 자신들의 활동을 적극 홍보했다.

이단 사이비는 정통교회의 교리적 정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단 사이비를 향한 교리적 정죄는 “예수님도 이단으로 정죄당하셨다”라는 신도들 간의 독특한 결속력을 불러온다. 세를 불려야 하는 이단 사이비는 사회적 공신력 저하를 우려한다. 때문에 이미지를 세탁해 공신력 있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정통교회도 수많은 사회 공헌 사업과 봉사활동을 한다. 다만 교회는 더욱 개혁되어야 한다. 정통교회를 향한 불신으로 가득 찬 사람은 이단 사이비와 교회의 차이를 두지 않는다.

이단 사이비를 비판만 해서는 제대로 된 대책이 이뤄지지 않는다. 비판과 동시에 반성이 필요하다.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I.C.W 지구촌 선교 봉사? 실상은 신천지 위장 단체


 

신천지가 I.C.W 라는 위장 단체를 만들어 활동 중이다. 지구촌 선교 봉사 단체를 표방하며 여러 행사 및 성경 공부로 미혹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신천지의 위장단체는 일회성과 지속성으로 나눌 수 있다. 상황에 맞춰 단체 이름을 정하고 한두 번 사용하는 경우, 반대로 위장단체를 만들어 일정 기간 지속해서 사용하는 경우다. 이번에 밝혀진 I.C.W 외에도 HWPL, IWPG, IPYG, 등이 대표적인 신천지의 지속성 위장 단체다.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예장 백석의 정동수 목사를 향한 사과는 적절한가?

예장 백석(총회장 장종현)이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를 이단으로 결의한 바 없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정동수 목사는 개역 성경은 마귀가 부패시켰고, 1611년 판 영어 킹제임스성경 만이 하나님께서 완전하게 보존하신 유일한 성경이라고 주장한다. 한국의 주요 교단들은 정동수 목사의 주장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은 ‘(정동수 목사의 주장에) 이단성이 있어 예의주시 한다’라고 결의했고,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은 2019년 9월에 열린 총회에서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가 정동수 목사에 대해 일 년 간 이단성을 연구해 보고하기로 결의했다.

논란은 예장 백석(총회장 장종현)에서 벌어졌다. 바른미디어를 포함한 다수의 교계 언론은 예장 백석이 2019년 9월에 열린 총회에서 정동수 목사를 이단으로 결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백석 이대위는 “(정동수 목사가)1611년 영어 킹제임스성경만이 하나님께서 완전하게 보존해 주신 성경임을 100% 확신하고, 킹제임스성경에 따라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친다고 강조하면서 한국교회가 지금까지 사용한 개역성경과 개역개정 성경에 대한 비판과 폄하로 말미암아 한국교회에 성경에 대한 혼돈과 번역 성경들에 대한 오해를 가져오게 하여 성도들을 혼돈케 하기 때문”이라고 정동수 목사에 대한 조사 경위를 밝혔다.

이대위는 보고서를 통해 “정동수와 그의 교회에서는 킹제임스 흠정역을 오류가 없는 완전한 성경이라고 믿고 있다. 이들은 완전한 성경과 마귀가 부패한 불완전한 성경이라는 이분법적 성경관에 갇혀 있다. 정동수와 사랑침례교회 측의 주장은 많은 사본이 킹제임스성경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킹제임스성경이 권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본이 완전한 것이 아닌데 사본을 근거로 번역한 킹제임스성경이 유일한 성경이고 오히려 원본과 같거나 더 완벽한 것이라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것은 사본학적인 기본적 인식의 부족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또한 “개역성경은 마귀가 부패시켜놓은 로마가톨릭 사본을 사용하여 모든 교리에서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고 그의 설교에서 한국교회가 채택한 개역(개정)성경은 마귀가 부패시켜 놓은 작업이 들어간 성경이라고 지적하기도 하였다”라고 덧붙였다.

교계 언론은 예장 백석 이대위를 통해 취재한 결과를 바탕으로 백석 총회가 정동수 목사를 이단으로 결의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정동수 목사가 백석 측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발생했다. 정동수 목사 측은 변호사를 통해 2019년 10월 24일, “끝으로 정동수 목사에 대한 귀 총회의 이단 결의에 대해 사과하고 즉각 취소하지 않을 시 정동수 목사와 사랑침례교회는 모든 법적 조치 및 기타 가능한 여러 방안(방송, 언론, 유튜브 등)을 강구할 것이며 이에 따른 정동수 목사 개인과 사랑침례교회 성도들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 등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귀 교단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 두는 바이다”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또한 정동주 목사는 장종현 총회장에게 문자를 보내 11월 말까지 자신에 대한 이단 정죄를 취소하라고 압박했으며. 2019년 11월 26일 “장로교 백석 학원 산하(장종현 목사 교단 총회장) 백석대학교, 예술대학교 비리”라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예장 백석은 11월 29일, 정동수 목사에게 공문을 보내 “2019년 9월 2-4일 간 진행된 총회에서 이대위의 이단성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며 이단대책위원회의 신중치 못한 결정으로 귀하와 섬기시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백석은 정동수 목사를 이단으로 결의한 바가 없다는 뜻이다.

 

▲예장 백석이 정동수 목사에게 보낸 사과 공문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 올해 백석 교단 총회는 정상적이지 못했다. 정치적, 행정적 문제 때문에 두 개의 총회가 개최되는 등 교단 내 잡음이 심했다. 때문에 총회로 올라온 보고서들이 다뤄지지 못했다. 이대위의 입장에서는 보고서를 올리고 총회가 그 보고서를 채택한 것으로 인지해 이단으로 결의를 했다고 언론사에 알렸는데, 총회는 보고서를 채택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여기에 몇 가지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첫째, 정동수 목사의 이단성이다. 예장 백석은 행정적 절차상 정동수 목사를 이단으로 결의한 사실이 없다는 확인을 한 것뿐이다. 정동수 목사에게 이단성이 없다는 면죄부가 아니라는 뜻이다. 백석 이대위 관계자는 보고서의 내용대로 여전히 정동수 목사에게 이단성이 있다는 입장을 바른미디어와 통화에서 밝혔다.

둘째, 예장 백석이 정동수 목사에게 보낸 사과 공문 내용이 적절했느냐는 점이다. 행정적 절차의 실수와 그의 이단성과는 별개의 문제다. 절차의 착오가 있었으면 그 부분에 대해 사과는 하되, 그의 이단성은 명확하게 짚어야 한다. 하지만 공문에는 이단성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

이번 백석 총회의 대응은 부적절했고, 향후 타 이단들이 활용하기에 좋은 사례 남기고 말았다.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사이비 종교는 어떻게 사람들의 생각을 개조하는가?

나치들을 도운 의사들과 히로시마 원자 폭탄 폭격 생존자 등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미국의 정신과 의사 겸 작가 로버트 제이 리프턴(Robert Jay Lifton, 이하 리프턴)은 그의 대표작 Thought Reform and the Psychology of Totalism: A Study of ‘brainwashing’ in China(필자 역: 사상 개조와 전체주의의 심리: 중국의 세뇌에 관한 연구)에서 사람의 사상을 개조하는 방법을 정리한 바 있다.

Thought Reform and the Psychology of Totalism은 중국의 강제 수용소에서 사상 개조를 당한 경험이 있는 중국인 25명과 서양인 15명을 면담한 결과를 정리한 책으로, 중국 정부가 사용한 세뇌의 방법과 과정을 밝히고 있다.

리프턴은 이 책에서 사상을 개조하는 데 사용된 중요한 여덟 가지 방법을 나열했다.

1. 통제

2. 신격화

3. 순수성 요구

4. 자기비판

5. 성스러운 과학으로서의 의심하지 않는 이념 정립

6. 언어통제

7. 개인보다 높은 위치의 이념

8. 생존 불허

일본의 정신의학자 오카다 다카시는 그의 저서 『심리 조작의 비밀』에서 리프턴이 밝힌 내용들이 파시즘이나 사이비 종교와 매우 유사하다며, “리프턴이 이 책에서 경고한 일은 비인도적이고 획일적인 심리 조작을 방지하는 방향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그 뒤 수많은 컬트(필자 주: 사이비) 종교에서 재현되게 된다”라고 지적한다. 오카다 다카시의 말처럼 리프턴이 나열한 여덟 가지는 사이비 종교의 특징과 일치한다.

통제

리프턴은 유일한 정치적 도그마를 절대적으로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사상 개조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정보, 사람과의 접촉을 통제한다고 말한다. 온·오프라인을 통제하는 일은 사이비 종교의 구습이다.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을 선악과라 지칭하고 영이 죽는다는 말로 사용하지 못하게 만든다. 육신의 가족보다 영의 가족이 소중하다며 가족 간의 관계 혹은 지인들과의 관계를 끊도록 유도한다. 더 나아가 집단생활을 종용함으로 외부와 차단시킨다. 신도들은 터널 비전 혹은 터널 시선(필자 주: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한 가지 외에 다른 것을 보지 못할 때 사용되는 심리학 용어) 현상에 빠지게 된다.

신격화

전체주의는 체재 혹은 지도자를 신격화해 신비한 존재로 인식하게 만든다. 모든 사이비 종교도 마찬가지다. 교주는 신격화의 대상이다. 신 혹은 신의 대리인으로서 사람들에게 특별한 존재로 인식된다. 사람을 신격화에서 시키는 과정에서 빠지지 않는 단계는 신비성을 부여하는 일이다. 전체주의의 사상 개조 과정에서도 신비한 인물은 처음부터 등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이비 종교도 똑같다. 사이비 종교의 성경공부 과정의 핵심은 교주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선생님, 특별한 분, 계시자, 사명자, 시대의 구원자 등으로 대상을 격상 시키며 신비한 존재로 부각시킨 후, 세뇌가 마무리되었을 때 교주를 드러낸다. 한 사이비 종교의 탈퇴자는 “선생님이 있다는 이야기만 몇 달을 들었다. 그가 너를 알고 있으며 때가 되면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반복했다. 어느 순간부터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순수성 요구

리프턴에 따르면 전체주의 이데올로기는 극단적인 이분법적 사고방식을 주입해 완전한 선과 완전한 악만 존재하도록 믿게 한다. 완전한 선은 자신들의 체제다. 이분법적 사고방식은 사이비 종교가 존립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 중 하나다. 선한 자신들을 대적하는 모든 것을 악으로 규정한다. 자신들로부터 구원과 영생을 찬탈하려는 악을 싸잡아 성경을 빌어 ‘마귀(혹은 사단)’라고 표현한다. 이를 가족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한다.

자기비판

자기비판은 자신을 성찰하는 순기능이 있지만 과할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 사상 개조에서 자기비판은 불순한 자신을 정화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끊임없는 자기비판을 통해 자신이 죄 많은 존재라고 인식하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선의 궁극이라고 규정된 체제에 순응하게 된다. ‘죄책감’이라는 굴레를 씌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존재는 교주밖에 없다고 세뇌하기 위해 사이비 종교 역시 자기비판이라는 도구를 과도하게 사용한다.

▲Thought Reform and the Psychology of Totalism: A Study of ‘brainwashing’ in China

 

성스러운 과학으로서의 의심하지 않는 이념 정립

리프턴은 사상의 개조를 위해 ‘이념’을 의심할 수 없는 성스러운 과학으로 격상시킨다고 말한다. 이념을 종교인 동시에 과학이 되도록 만든다는 뜻이다. 신성한 과학이 된 이념은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 된다. 심리 조작을 당한 사이비 종교 신도들에게 교주는 의심해서는 안 되는 맹신의 대상이 된다.

언어통제

사상 개조를 당한 사람들은 언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 습관적,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특정한 언어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가치관을 조종당한다. 대부분의 사이비 종교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언어체계를 가진다. 정통교회와 차별성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색다른 용어의 사용은 신도들에게 특별한 지식을 소유하거나 비밀을 깨달은 것 같은 착각을 불러온다. 사이비 신도들이 자신들이 믿는 교리에 자부심을 느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착각은 언어를 통제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보다 높은 위치의 이념

사상 개조를 당한 이들에게 이념은 개인의 삶보다 훨씬 중요하다.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요구되는 일은 개인의 자유를 보장해 이루는 합치 보다 이념에 기초한 통제다. 사이비 종교는 많은 율법으로 개개인의 삶을 옥죈다. 통제를 위해서 공포심을 이용하기도 한다. 혹자는 사이비 종교 신도들의 열정만큼은 본받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이들의 행위의 근원은 자유함이 아닌 두려움이다. 두려움은 신도들을 맹종하게 만드는 좋은 도구다.

생존 불허

이념에 완전히 일치한 사람에게 생명이 허락되고, 이념을 거부하는 자들은 처단(숙청 혹은 처형) 된다는 의미다. 중국은 사형 집형 유예 제도가 있다. 중국의 사법제도 중 하나로 사형선고 후 2년간 수형자의 태도가 어떻게 바뀌는가를 살펴 징역형으로 감형하는 제도다. 사이비 종교는 자신들의 가르침에 반하는 행동을 하거나 단체의 존립에 해가 되는 사건을 발생시킬 때 특별 관리 대상에 포함시킨다. 지속해서 문제를 일으킬 시 적그리스도 혹은 멸망자, 대적자라고 지칭해 단체에서 축출한다. 신도들은 그를 영생에서 끊어진 존재로 인식하게 된다.

오카다 다카시의 지적처럼 심리 조작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벌어지는가를 미리 알고 예방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단 사이비는 교리의 문제이기 이전에 사람의 문제다.

조믿음 발행인 jogogo@hanmail.net

「바른미디어」, 이단 사이비 정보 포스터 판매 페이스북

신학·이단 사이비 전문 언론 「바른미디어」가 교회에 부착할 수 있는 이단 사이비 정보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해 판매한다.

포스터는 A2(A4 4장) 크기로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 ‘통일교·JMS’, ‘한국에서 활동하는 해외 이단 및 간단 예방법’등 5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5종 포스터는 택배비 포함 1세트 2만 원이며,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바른미디어」, 이단 사이비 정보 포스터 판매

 

 

바른미디어 조믿음 발행인은 “이단 사이비는 교회가 이단 사이비에 대한 경각심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를 살피고 등급을 나눠 침투한다. 눈에 띄는 포스터로 성도들에게는 경각심을, 교회 내 이단들의 활동은 위축 시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바른미디어는 그간 많은 자료를 무료로 배포해왔다. 이단 사이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번역자료, 이단 사이비 OUT 아웃 포스터 파일, 바른미디어 Messge 1만 부씩 아홉 차례 배포한 것이 대표적이다.

포스터 구매 신청: https://forms.gle/tcWfeRXQUGEhqDFV7

문의: 050-6558-0253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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