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의 교주 정명석이 2월 18일, 10년의 복역을 마치고 대전교도소를 나왔다. 여신도 강간치상, 준강간 등 파렴치한 성범죄를 저지른 사이비 종교 교주의 귀환이다.
정 씨는 오전 9시 20분경 신도들의 호위를 받으며 교도소를 빠져나갔다. 병원에 들러 건강검진을 받은 후, 오후 6시경 본부가 있는 충청남도 금산군 석막리 월명동 수련원에 도착했다.
▲10년 복역 후 출소한 정명석 씨(사진 제공: 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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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동에 모인 신도들에게 설교하던 정 씨는 많은 가수에 의해 리메이크된 바 있는 고향 초를 개사해 불렀고, 신도들은 함성으로 돌아온 자신들만의 메시아의 반겼다.
그들만의 잔치를 바라보는 한 JMS의 피해자는 “여전히 JMS에 몸담고 있는 여신도들이 많다.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진 않을지 걱정된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정 씨는 향후 7년간 전자발찌를 차야 하고 신상공개 및 고지 명령에 따라 신상공개 대상이 되었다.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