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시대를 맞이하고 육체로 영생불사하며 이 땅을 다스리는 일이 신천지 신도들의 믿음이다. 신천지는 요한계시록 20장 4절을 잘못 해석해 순교자의 영과 하나 되어 육체로 영생한다고 믿는다. 또한 하나님께서 성경대로 창조된 신천지 12지파와 이긴 자 이만희 씨에게만 영생을 주었다고 주장한다.
▲신천지 건물 안에 세워진 장례식장 배너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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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 영생에 목메는 신천지에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신천지 베드로지파의 한 신천지 건물 안에 장례식장을 홍보하는 배너가 세워진 것. 광고에는 신천지 교인에게 영정사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장의용품 등을 할인해 준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도 수 14만 4천을 목적에 둔 지난 몇 년 전부터 곧 신천신지(新天新地)가 열리고 신인합일이 이루어진다고 신도들에게 기대감을 심었던 터라 장례식장 광고는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신천지는 이 모순에 대해 어떤 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