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나티우스는 사도 요한의 제자로 안디옥의 감독을 지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이단을 논박했다. 로마 황제 트라야누스가 이그나티우스를 향해 사람을 속이는 마귀라고 불렀지만 그는 마귀가 아닌 마음에 그리스도를 모신 자라고 맞서며 순교의 길을 걸었다. 로마의 원형경기장인 콜로세움에서 맹수에 던져졌을 때, 그는 위와 같은 고백을 남기고 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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