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 약 30가지 음료 생산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자연스레 음료, 아이스크림에 손이 가는데, 무심코 마신 음료가 통일교 제품일 수 있어 크리스천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맥콜은 통일교 기업인 일화에서 생산하는 음료 중 가장 유명하다. 일화는 지난 2012년 “맥콜이 1982년 첫 출시 된 이후 30년간 50억 캔이 팔렸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 매체는 50억 캔을 거리로 환산하면 약 65만Km로, 지구를 16바퀴 돌 수 있을 정도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화는 지난해 매출액 1,722억, 663억의 매출총이익, 38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통일교 기업인 일화에서 생산하는 음료들. 이 외에도 몇 종류가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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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콜 다음으로 자주 접하는 통일교 음료로는 홈플러스 콜라, 사이다가 있다. 제조원이 일화다. 홈플러스가 통일교는 아니지만, 홈플러스 콜라, 사이다는 만드는 곳이 일화라는 뜻이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1.5L 기준, 롯데 칠성 사이다와 코카콜라가 각각 2,450원, 2,890원인데 반해 홈플러스 콜라, 사이다는 950원으로 절반 가격도 안 된다.
이외에도 초청탄산수, 탑씨, 아임보리 등 일화에서 생산되는 음료는 약 30가지나 된다. 음료 대량 구매가 많은 교회 수련회가 다가오는 만큼, 통일교 제품에 대한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
조믿음 기자 jogog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