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 모델이란 물질(혹은 그 무엇)이 희소하여 모두가 골고루 나눌 수 없다는 전제에서부터 출발한다. 희소성은 집착을 낳고 집착은 중독을 낳는다. 사이비 종교는 구원(혹은 영생)을 빌미로 희소성 모델을 작동한다. 희소한 구원을 쟁취하기 위해 신도의 모든 것을 바치도록 유도한다.
터널 비전
희소성 모델은 집착을 낳는다. 희소성 모델에 반응한 사람들은 시야가 좁아지는 터널비전(혹은 시선)현상에 빠진다. 가령 14만 4천 명만 구원을 얻는다고 믿는 사이비 종교 신도들에게 14만 4천 명 안에 드는 일은, 단 한 가지 관심사이자 전 삶을 바쳐서 획득해야 하는 일이다.
두려움
희소성 모델과 터널비전은 두려움의 전조가 된다. 144,001등이 되면 안 된다는 두려움이 신도의 삶을 짓누른다. 그럴수록 더욱 깊은 터널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공포는 의존성을 불러온다. 신도는 자신의 두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이비 종교에 더욱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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