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활은 DNA 복제?

라엘리안 무브먼트, 부활절 앞두고 보도자료 배포


지구인은 외계인에 의해 과학적으로 창조되었다고 주장하는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매년 부활절을 앞두고 예수님의 부활은 DNA 복제라며 보도자료를 배포한다.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예수가 유대인들의 모함으로 로마군 법정에서 사형을 언도받아 처형된 직후엘로힘(편집자 주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지구를 창조한 외계인을 엘로힘이라고 부른다)은 예수가 숨을 거두기 전 채취해둔 세포의 유전정보(DNA, 세포설계도)를 통해 그를 과학적으로 복제했다라며 예수는 엘로힘의 고도로 발전한 유전자복제기술에 의해 생전의 모습과 똑같은 모습으로 재생되었던 것이다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친다이들은 에스겔 37장의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장면을, 엘로힘이 유전자복제기술을 통해 사람을 재생시키는 과정이라고 해석한다.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포교용 소책자

  

한편라엘리안 무브먼트는 프랑스의 클로드 보리롱(라엘)이 UFO를 타고 지구로 온인류를 창조한 과학자 중 한 명을 만났다며 세운 단체다라엘리안은 빛을 나르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엘로힘을 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해석하고엘로힘이 지구에 와서 과학적으로 생명체를 만들었다고 믿는다라엘은 엘로힘이 지명한 선지자이다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전 세계 97개국에서 7만 명 이상의 신도를 보유했다고 주장한다이들은 한국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호기심 많고 분별력이 부족한 어린이에게 접근하는 사례가 지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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