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전광훈 목사의 가처분 신청 받아들여
이단성이 농후한 김풍일(현 김노아) 목사의 단독 입후보로 논란이 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대표회장 선거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다.
오늘 오전 11시, 김풍일 목사를 놓고 찬반 투표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청교도영성훈련원)가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정지 가처분이 받아들여졌다.
한기총 선관위는 전 목사가 소속된 예장 대신이 한기총 회원 교단이 아니라는 이유로 전 목사에게 후보자격이 없다고 했지만, 전 목사는 한기총의 회원단체인 청교도영성훈련원의 단체장으로 2년 전에 가입했다고 맞섰다. 법원은 전 목사의 손을 들어주었다.
한기총은 입후보 신청을 다시 받고, 선거일정을 재공고해 대표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