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 2018년 4월월

4월 13일, 개혁파신학연구소 이전 감사예배 및 정기신학강좌

이승구 교수의 조직신학과 성경신학 특강


개혁파신학연구소(이종전 박사이전 감사예배 및 정기신학강좌가 4월 13일 금요일 오전 10개혁파신학연구소 강의실(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남로 118 인천YMCA 7층 강당)에서 열린다특강은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가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4월 13일, 개혁파신학연구소 이전 감사예배 및 정기신학강좌

  

이승구 교수는 최근 『성경신학과 조직신학』(SFC)을 냈다이 교수는 이 책에서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은 과연 어떤 관계에 있으며어떤 관계가 있어야만 하는가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찰해 보는 것은 성경신학을 하는 사람들에게나조직신학을 하는 사람들에게나그 둘 다에 깊은 관심을 두고서 신학을 목회와 설교에 반영해 보려는 목회자들에게나 모두 유익할 것이라며 개혁파 성경신학을 해야 한다면결코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을 대립하는 것으로나 경쟁하는 것으로 봐서는 안 될 것이다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을 서로 경쟁하는 것이나 대립하는 것으로 보는 것은 개혁주의 성경신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개혁주의 성경신학에 충실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야만 한다라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감사예배를 드린 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등록비는 2만 원(신학생 1만 원식사 포함)이고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문의: 010-8926-7547(개혁파신학연구소 조선구 목사)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몰몬교, 건축 문제로 인천 서구 지역 주민과 갈등 심화

인천 서구 검암동에 건축을 시도하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구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이하 몰몬교)와 이를 저지하려는 지역 주민과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몰몬교는 지난 2015검암동 600-6번지에 지하 2지상 4층 건물을 짓겠다며 건축 허가 신청을 냈지만서구청은 이를 불허했다지역의 정서와 환경권을 해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반영된 결과다몰몬교는 즉각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승소했다하지만 서구청은 건축 허가 처분을 이행하지 않았다몰몬교는 서구청이 행정소송 결과를 이행하도록 해달라는 행정심판을 인천시에 청구했다.

지난 3월 26일, 인천시청에서 행정심판위원회가 열렸다이날 주민들은 인천시청 앞에서 건축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였다. 4월 2일 오후에는 검암사거리에서 몰몬교 건축 예정지(약 500미터)까지 건축을 반대하는 가두행진을 했다.

 

몰몬교, 건축 문제로 인천 서구 지역 주민과 갈등 심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몰몬교 건물

  

한편몰몬교는 미국의 조셉 스미스 2세가 하나님이 보낸 천사 모로나이를 통해 계시를 받았다며 1830년 그리스도의교회라는 명칭으로 시작했다성경 외에 『몰몬경』『교리와 성약』『값진 진주』를 경전으로 인정하면서자신들이 살아있는 유일한 참 교회라고 주장한다이들은 ▲하나님도 육체를 가진 존재다 ▲신도 성별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신 혹은 천사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쳐 이단으로 결의되었다깔끔하게 차려입은 젊은 외국인 청년들이 무료로 영어를 가르쳐주겠다며 접근하는 것이 대표적인 포교법이다.

 

조믿음 기자 jogogo@hanmail.net

【인포그래픽】 한 눈에 보는 구약의 5대 제사

번제(1:117/6:813)

동물의 가죽을 제외하고 모든 부위를 태워서 드리는 제사제물은 생활 형편에 따라 수송아지숫양숫염소산비둘기집비둘기 새끼 등으로 나뉜다.

소제(2:116/6:1423)

곡물을 이용한 피 없는 제사고운가루기름유향소금을 있는 그대로 혹은 요리를 해서 드렸다제사장은 제물의 일부분만을 불살라 기념물로 드렸다소제는 항상 번제 혹은 화목제와 더불어 지냈다.

화목제(3:117/7:1136)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화평을 위한 제사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경우나 서원하는 경우에 드렸다제물은 소염소 등을 사용하되 암수 모두 가능했다.

속죄제(4:15:13/6:2430)

죄를 속하기 위한 제사드리는 제물은 신분에 따라 달랐다제사장이나 온 백성은 수송아지족장은 수염소평민은 암염소 혹은 어린 암양을 드렸다만일 제물을 드릴 수 없는 가난한 자의 경우 비둘기 두 마리를 드렸는데이마저도 어렵다면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드렸다.

속건제(레5:146:17/7:110)

하나님의 성물을 범하거나계명을 어겼을 때 또는 이웃에게 손해를 끼쳤을 때 드리는 제사성물과 이웃에 대한 보상은 본래 금액에 5분의 1을 더해 갚아야했다제물은 오직 숫양으로만 드렸다.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옴진리교 핵심 인사들, 사형집행 임박?

사형수들 여러 구치소로 분산 이송


1995년 3월 20일 오전 8시경일본 도쿄 지하철 다섯 개의 전동차 내에 무색·무취의 맹독성 신경가스인 사린가스가 살포되었다. 10여 명이 사망하고 6,000여 명이 중경상을 입은 이 테러는 일본의 사이비 집단 옴진리교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옴진리교의 교주 아사하라 쇼코

옴진리교의 교주 아사하라 쇼코와 간부 등이 살인 및 살인미수로 체포되었다, 190여 명이 기소된 재판에서 교주 포함 13명에게 사형, 5명에게 무기징역 등이 선고되었다사형집행은 23년간 연기되었는데공범인 다카하시 가쓰야를 체포하지 못해 재판이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다카하시는 17년의 도피 생활 끝에 지난 2012년에 붙잡혔고올해 1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일본 법무성은 지난달 중순도쿄 구치소에 수감 중인 사형수 13명 중 7명을 사형 집행 시설을 갖춘 전국의 여러 구치소로 분산 이송했다복수의 일본 언론은 곧 사형이 집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힌두교의 파괴신인 시바신을 섬기는 옴진리교는 일본을 점령해 아사하라 쇼코의 독재 국가를 세우겠다고 주장했다한때 신도 1만 명에 육박할 만큼 꽤 큰 교세를 자랑했다이들은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 외에도 옴진리교 피해자 모임을 조직한 사카모토 변호사와 가족을 살해하고주택가에 독가스를 살포해 8명을 사망자를 내는 등 끔찍한 범죄를 저질러 왔다옴진리교의 출신들은 알레프(혹은 아레후), 히카리노와 등 아류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

【인포그래픽】 한 눈에 보는 주요 역사적 신앙고백 연표

사도신경(150년경 이전) : 사도적 전통 위에 선 교회의 신앙고백

니케아 신경(325): 성자는 성부와 본질이 하나다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381): 니케아 신조의 계승 및 보완

칼케돈 신경(451): 한 위격 안에 두 본성

아우구스부르크 신앙고백(1530): 멜란히톤이 작성한 루터교회의 신앙고백

쯔빙글리의 67개 조항(1523): 스위스 종교개혁의 시발점

프랑스 신앙고백서(1559): 위그노들의 고백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1560):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첫 신앙고백

벨기에 신앙고백서(1561): 귀도 드 브레가 작성한 개혁파 교회의 신앙고백

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1563): 칼빈주의를 묻고 답하다

스위스 신앙고백(1566): 블링거의 개인적 신앙고백

39개 신조(1567): 영국성공회의 신앙고백

도르트 신경(1619): 항론파에 대한 대답은 튤립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1647): 장로교회의 표준문서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존 스토트는 왜 영혼 멸절설을 주장 했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옥은 없다는 발언의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가톨릭은 공식적으로 지옥의 존재를 인정한다이 때문에 교황청은 (불신자의영혼이 멸절된다는 말은 교황이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불신자의 영혼이 소멸된다는 주장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4세기 경 아르노비우스파, 16세기 중엽의 소시니안파가 대표적이었고여호와의 증인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등이 이 주장의 맥을 이어간다.

그중에서도 영국 성공회 신부로복음주의권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존 스토트가 영혼 멸절설을 주장을 한 것은 꽤나 충격적이었던 사건으로 기억된다존 스토트의 입장이 알려지자 미국에서는 그를 복음주의자로 인정할 수 없다는 움직임이 일어나기도 했다.

▲존 스토트

  

『복음주의가 자유주의에 답하다』

존 스토트는 지옥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1988년에 출간된 『복음주의가 자유주의에 답하다』(Essentials: A Liberal-Evangelical Dialogue)에 처음으로 담았다존은 1987영국의 자유주의 신학자 데이비드 에드워즈와 함께 자유주의자와 복음주의자의 대화를 담기로 하고 다음 해 책을 출판했다데이비드 에드워즈는 존 스토트가 지옥은 불신자가 영원히 고통받는 곳인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고 지적하며존의 입장을 요구했다.

영혼 멸절설을 주장한 이유1)

존 스토트는 네 가지 논증을 제시하며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의 영원한 고통은 성경의 최고 권위 앞에서 포기돼야 할 전통일 수 있다라고 밝힌다.

첫 번째 논증은 언어다존은 멸망이라는 단어는 지옥에서 떨어지는 최후 상태와 관련해 사용되는데대표적으로 동사 아폴루미와 명사 아폴레이아라고 말한다동사가 능동태 타동사로 쓰이면 죽이다라는 뜻이 되는데죽인다는 말이 생명을 빼앗는 것을 의미한다면 지옥은 신체적영적생명을 모두 빼앗는 것다른 말로 존재의 소멸을 의미할 수 있다고 전한다.

두 번째 논증은 불의 이미지와 관련 있다성경은 지옥의 특징을 보여주기 위해 불 이미지를 사용하는데존은 불의 주 기능이 고통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파멸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세 번째 논증은 공의에 대한 성경의 비전이다존은 공의는 각 사람의 행위에 따른 하나님의 심판이라며불신자가 영원히 죄를 짓는 것이 아닌데의식이 있는 상태에서의 영원한 고통이 적합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네 번째 논증은 보편구원설의 근거로 사용돼 온 본문과 관계가 있다존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심판 아래 놓인 자들과 ▲그리스도를 통해 만물과 화해하시며(골 1:20) ▲하나님이 모든 것을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서 하나로 통일하시고(엡 1:10)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고전 15:28) 등의 말씀이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존 스토트는 자신의 입장을 교리화하고 싶지는 않고잠시 시험적으로 입장을 주장할 뿐이라면서도 악인들의 최후 소멸이라는 입장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악인들의 영원한 고통을 주장하는 입장에 대한 성경적이고 합법적인 대안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믿는다”2)라고 밝혔다.

 

1) 존 스토트·데이비드 에드워즈『복음주의가 자유주의에 답하다』(김일우 옮김포이에마, 2010), 547-554 요약.

2) 같은 책, 554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