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 2017년 11월월

JMS 오케스트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JMS(정명석)가 각종 예술문화 공연을 차례로 진행하고 있다. 8월에 있었던 알파콘서트, 11월 18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리는 썬스타즈걸그룹 콘서트에 이어 이번에는 오케스트라 공연이다.

▲피스오케스트라 연주회 홍보 포스터

  

JMS 오케스트라로 알려진 피스오케스트라가 11월 19(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한다. JMS 측은 이 공연을 선생님께서 허락해 주신 공연으로 직접 연결해주신 유명한 연주자들과 함께 선생님의 새노래와 클래식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영광 돌립니다라고 홍보한다.

문화 공연을 포교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이단들의 특징이다참석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예수중심교회, 시드니 집회 주의

인기 연예인 박보검 씨가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슈가 된바 있는 예수중심교회(이초석)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호주 시드니 리드콤에 위치한 Westella Renaissance Grand Ballroom에서 집회를 연다리드콤은 시드니에서 한인이 밀집해 있는 지역 중 하나다예수중심교회는 호주 일요신문 Korean Today, 교민잡지 등에 광고를 내며 집회를 홍보하고 있다.

  

예수중심교회는 한국의 주요 교단들이 이단으로 결의하고 있다흔히 성락교회 김기동 귀신론의 아류라고 인식된다이 씨는 양태론을 주장해 삼위일체를 왜곡하고 불신자의 사후존재가 귀신이라고 설파한다예장통합은 1991년 76회 총회에서 이초석 씨는 신비적 열광주의에 기초하면서 계시의 객관성을 무시한 극단적 주관주의를 바탕으로 현세적이며 물질적인 축복과 귀신축출을 강조하여 기존 교회 교인들을 미혹시켜 건전한 신앙형성을 저해하고 정통교회 및 그 목회자들을 불신케 하여 교회의 혼란을 초래한다며 이 씨를 이단으로 결의했다.

한편 시드니에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예수중심교회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구원파), 신천지하나님의교회사랑하는교회(구 큰믿음교회등 다양한 한국 이단들이 활동하고 있다.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

통일교, 평화행사 앞세워 교리 전파

통일부에서 후원 예정이었으나 취소


문선명‧한학자 부부를 신으로 모신다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대규모 행사가 치러진다통일교는 8만 명을 끌어 모은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를 오는 11월 11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공식적으로는 종교를 초월한 평화집회이지만 실상은 참부모님을 받아들이는 행사에 불과하다통일교는 재림주로 믿는 문선명‧한학자 부부를 참부모님으로 부른다.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통일교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 70여개 국 종교‧정치 지도자 2000명 등 약 8만 명이 모여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밝힌다. 그러나 초청된 지도자들과 8만 명의 인원은 문선명‧한학자 부부를 재림주로 인정한다는 종교행사에 동원된다.

유경석 통일교 한국회장은 세계 지도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부모님이 누구신가를 증거하게 될 것이며 “(이번 대회의 의미는) 8만 명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참부모님을 받아들이는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이라고 지난 10월 29일 통일교 설교석상에서 말했다프로그램 일정을 보면 정치‧종교 지도자 연설이 끝난 후에 인류의 독생자 독생녀 참부모를 선포하는 순서를 갖는다.

통일교 교주를 옹립하는 종교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부처인 통일부가 대회를 후원할 예정이었다하지만 통일부는 행사를 며칠 앞두고 돌연 후원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통일부 관계자는 통일교 측에서 이번 행사를 내부행사 성격으로 바꿔 진행하겠다고 알려와 후원을 취소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애초에 종교색을 가진 행사인 줄 몰랐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통일교뿐 아니라 기독교나 가톨릭 등 여러 종교행사에 후원 요청을 받아왔다종교적인 색채가 있더라도 통일 공감대 확산 차원의 행사는 일반적으로 후원해 왔다다만 후원은 금전적 지원을 말하지 않는다통일부가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행사는 없다과거 통일교에서 주관했던 행사들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관계자는 앞으로 행사지원에 대해 좀 더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모든 인간생명은 천하를 다 합한 가치보다도 언제나 무거운 가치입니다.”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낙태죄 폐지 청원에 대해 입장 밝혀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낙태죄 폐지 청원에 대해 입장 밝혀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공동대표 함준수)가 최근 논란이 되는 낙태죄 폐지 청원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협회는 11월 3성명서를 통해 인간생명이라는 가치를 능가할 만한 더 중요한 가치가 아닌 한 수정 순간부터 시작되는 모든 인간 생명을 파괴하는 행동은 살인행위라는 점을 재차 천명합니라라며 초기 배아는 국민 가운데 가장 연약한 계층에 있는 국민인 동시에 장차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미래 세대의 모판이기도 합니다따라서 국가는 초기 배아 단계에 있는 아기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9월 30청와대 국민 소통 광장코너에는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제의 국내도입을 부탁한다는 청원이 올라왔고 이후 청원 참여인은 20만 명을 넘어섰다광장코너에 한 달 내 20만 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하면 마감 후 30일 안에 청와대 관계자가 답변하기로 되어있어 청와대는 조만간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낙태죄 폐지 청원에 대한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의 입장

지난 9월 30일 최초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 소통 광장코너에 원치 않은 출산은 당사자와 태어나는 아이국가 모두에 비극적인 일이라며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제의 국내도입을 부탁한다는 청원글이 등록되고 20만 명이 넘는 청원 참여인을 확보하면서 청와대가 입장을 발표하기로 하는 등 한국 사회는 연약한 생명을 파괴하는 안전하지 않은 사회로 만들고자 하는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이에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1.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는 인간은 수정 순간부터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영혼을 소유한 존엄한 생명이 시작된다는 생명관을 확고하게 견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밝히며인간생명이라는 가치를 능가할 만한 더 중요한 가치가 아닌 한 수정 순간부터 시작되는 모든 인간 생명을 파괴하는 행동은 살인행위라는 점을 재차 천명합니다.

2. 현재 생명의 시작점에 있는 초기의 인간생명에 관련된 한국의 법률들은 심각한 반생명적인 조항들을 담고 있습니다모자보건법이 임산부의 행복추구권을 우위에 두고 임산부에게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는 다양한 질병과 유익하지 않다는 것으로 임산부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낙태권을 광범위하게 허용하고 있으며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은 초기 배아를 인간생명이 아닌 세포 덩어리로 보고 배아 실험을 허용함으로써 인간생명파괴를 정당화하고 있습니다이런 차제에 다른 반생명적인 법률과 조화를 이룬다는 명목으로 그나마 형법상으로 남아 있는 초기 인간생명 보호 조항인 낙태죄 조항까지 폐기해 버린다면 초기의 미약한 아기의 생명은 한국에 있는 어떤 법률로도 보호받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3. “원치 않는 출산이 출산 당사자와 태어나는 아이 그리고 국가 모두에게 비극적인일이라는 생각은 매우 주관적인 생각으로서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극히 위험한 반생명적 발상입니다원하든지 원하지 않든지 출산은 모든 인간생명은 천하를 다 합한 가치보다도 언제나 무거운 가치입니다원하지 않는 출산을 통하여 얻은 아기도 임산부의 행복추구권과 비교했을 때 절대적으로 무거운 가치입니다이 고귀한 인간 생명을 임산부의 행복추구를 위하여 파괴했을 때 임산부가 과연 평생 양심이 편하고 행복할 수 있는지는 쉽게 단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원하지 않는 출산을 통하여 태어났다고 해서 아이가 자신의 태어남을 후회하고 항상 불행하다고 단정하는 것도 극히 편향된 생각입니다비록 원치 않는 출산이라 할지라도 얼마든지 엄마와 아기는 깊은 모정 안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오늘날처럼 출산율이 저하되어 인구가 줄어드는 시점에 한 명의 생명이라도 건강하게 탄생하여 삶을 이어가는 것은 국가적인 축복이 되는 것이지 국가적인 비극이 된다고 볼 수 없습니다또한청원자가 제안한 자연유산 유도제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인간생명을 인위적으로 살해하는 반생명적이고 의학적으로도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4. 국가의 소명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생존권을 확보하되 특별히 스스로 생존하기 어려운 계층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는데 있습니다초기 배아는 국민 가운데 가장 연약한 계층에 있는 국민인 동시에 장차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미래 세대의 모판이기도 합니다따라서 국가는 초기 배아 단계에 있는 아기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국가의 고유한 소명이 이런 한데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이익과 행복을 먼저 확보하고자 하는 이기적인 성인들의 요구에 휘둘려서 장차 국가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인 아기의 생명을 파괴하는 데 법률과 공권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국가 본연의 소명에 반하는 행동입니다.

5. 오히려 국가는 낙태반대운동연합홀트아동복지회생명윤리 관련 종교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힘을 모아서 원치 않는 출산으로 태어난 아이들도 다른 정상적인 아이들과 다름없이 자라날 수 있게 하고 또한 미혼모들도 다른 기혼여성들과 다름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적제도적인 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힘써야 할 것입니다특히 교회와 기독교인들은 죽었던 생명을 살리는 사역이 바로 교회 사역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면서 이 땅의 연약한 아기들이 부당하게 희생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현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교회 차원에서라도 원치 않는 출산의 당사자들과 아기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기구들을 만드는 일에 관련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약속합니다.

 

2017년 11월 3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함준수 공동대표

 

조믿음 기자 jogogo@hanmail.net

하나님의교회의 행정심판 제기, 또다시 기각

하나님의교회가 원주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건축허가신청 반려처분 취소청구가 기각되었다지난 10월 16일 강원도청 행정심판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되었던 이번 청구는 11월 6일에 기각 되면서 마무리되었다이로서 하나님의교회가 지난해와 올해 제기한 두 차례의 건축허가신청 반려처분 취소청구는 모두 기각되었다.

▲ 하나님의교회가 제기한 건축허가신청 반려처분 취소청구가 기각되었다.

  

결과를 전해들은 원주 시민들은 반색했다김동우 비상대책위원장은 하나님의교회의 실체를 알고 주민들이 많이 불안해했다그들의 행위로 피해를 입는 주민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대책활동을 해왔다기각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원주 하나님의교회는 2015년 8원주시 무실로에 있는 LH 건물을 낙찰받고 용도변경과 증축허가를 원주시청에 신청했다원주시청이 하나님의교회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자 지난해 8강원도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기각되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교회는 원주시청에 올해 3월 또다시 건축허가신청 및 용도변경 신청을 했고시청이 이를 반려하자 행정심판을 요청한 상황이었다.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

교회사 속 이단(6)_아리우스

편집자 주수많은 이단이 역사 속에서 발흥과 쇠퇴를 반복했다오늘날 교회는 교회사 속 이단을 살펴봄으로정통신학이 정립된 과정을 배우는 동시에 잘못된 신학을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바로 잡는 일은 초대교회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였다예수를 선지자 혹은 이스라엘의 대제사장 정도로 이해했던 에비온주의자예수가 세례를 받을 때 특별한 능력을 받고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는 양자론자구약의 성부가 곧 예수라고 주장한 양태론자 등 예수를 둘러싼 다양한 그릇된 이해가 교회를 혼란하게 만들었다특히 예수를 피조물이라고 주장한 아리우스의 등장 이후 60여 년은 그 혼란이 극에 달했다.

아리우스는 누구이며무엇을 주장 했나

아리우스(250년 경∼334년 경)는 루키아노스의 제자였다루키아노스는 인간에 불과한 예수 속에 신적 능력이 들어가 그를 점점 신화했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예수는 하나님이 아니다라고 양자론을 주장한 사모사타의 바울을 추종한 인물이었다.

예수는 피조된 존재로 창조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는 아리우스는 핵심 주장이었다알리스터 맥그라스는 아리우스가 저술한 『Thalia(편집자 주연회)가 아직 남아 있지 않아 아리우스의 사상은 반대파의 저술을 통해 파악하는 수밖에 없다그런데 반대파들은 대개 아리우스의 저서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만 인용하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아리우스가 그런 사상을 개발하게 된 맥락을 충분히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1)면서도아리우스 주장의 기본 주제에 대해서는 논란이 없다며 세 가지로 진술했다.2)

1. 아들과 아버지는 동일한 본질을 갖고 있지 않다.

2. 아들은 기원과 지위에 있어서 피조물 가운데 으뜸가는 존재로 인정되어야 하지만어디까지나 피조된 존재이다.

3. 아들이 여러 세계들의 창조자이므로 그것들보다 먼저 그리고 모든 시간보다 먼저 존재했음이 틀림없지만아들이 존재하지 않았던 때도 있었다.

목창균 교수는 아타나시우스의 『Four Discourses Against the Arians(편집자 주아리안에 대한 네 가지 담화(혹은 논거)를 인용해 아리우스는 아들을 진정한 하나님으로 보지 않고 그보다 못한 제2의 하나님 또는 명목상 하나님으로 보았다라고 설명했다.3)

아타나시우스의 등장

아리우스의 가르침이 인기를 얻자 알렉산드리아의 감독 알렉산더는 아리우스의 주장을 비판하며 논쟁을 시작했다알렉산더는 주교들을 소집하고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는 아리우스의 가르침은 사모사타의 바울이 주장한 양자론을 복잡하게 만들어 되살려 낸 것이라고 비판했다.4) 알렉산더는 아리우스를 이단으로 정죄하고 그를 추방했다하지만 아리우스의 가르침은 여전히 인기 있었고 그의 추종자들에 의해 전파되었다아리우스에 대한 더욱 끈질긴 비판은 알렉산더의 제자 아타나시우스로부터 이루어졌다.

아타나시우스는 알렉산더의 뒤를 이어 328년경 부터 알렉산드리아의 감독직을 맡았다아타나시우스는 피조물이 피조물을 구원할 수 없다는 전제하에 그리스도가 하나님이 아니면 구원자가 될 수 없다는 논리를 전개하며아리우스는 구원의 확실성을 파괴한다고 밝혔다또한 아리우스의 주장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자가 될 수 없다며 그리스도가 피조물이면 그리스도인들은 우상숭배에 빠졌다고 말했다.

니케아 공의회

알렉산더로부터 이단으로 정죄 받은 아리우스는 루키아노스의 제자들에게 지지를 부탁하는 동시에 같은 안디옥 학파의 유세비우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아리우스는 자신을 추방한 알렉산드리아를 제외한 로마의 각 지역에서 조력자들을 얻게 된다결국 323년부터 안디옥과 알렉산드리아 학파는 집회를 따로 개최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5)

당시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는 아리우스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가 단순한 신학논쟁으로 끝나지 않고 로마의 질서와 통일성을 헤치는 문제가 되리라고 생각했다콘스탄티누스는 자신의 자문관을 파송해 양측을 중재하길 원했지만 실패했고, 325년 교회의 지도자들을 니케아로 소집한다이것이 세계 최초의 공의회인 제1차 니케아 공의회다당시 동서방교회의 주교는 1800명 정도로 예상되는데 그중 300여 명이 이 회의에 참석했다. 300여 명 외에도 주교들을 수행하기 위한 사제부제 등 다양한 신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다.

▲ 니케아 공의회 모습

  

니케아 회의의 참석자들은 크게 세 파로 구분되어 있었다첫째유세비우스가 중심이 된 아리우스의 지지자들이다이들은 성자는 피조물이며 성부와 본질이 동일하지 않다고 주장했다둘째는 알렉산더와 아타나시우스가 이끄는 아리우스의 반대자들이다이들은 호모우시우스(Homoousios) 즉 성부와 성자의 본질은 동일하다고 주장했는데수적으로 열세에 있었다셋째가이사랴의 유세비우스(편집자 주아리우스의 지지자와 다른 인물)가 이끄는 중도파였다이들은 호모우시우스가 아닌 호모이우시오스(Homoiousios) 즉 성부와 성자가 유사한 본질을 가졌다고 말했다중도파는 수적으로는 가장 우세했다.

논쟁은 아타나시우스의 활약으로 소수파의 승리로 돌아갔다교회는 제1차 니케아 공의회를 통해 아리우스를 정죄하고 호모우시우스(Homoousios) 교리를 확립하게 된다칼 투르먼은 1차 니케아 공의회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본질(substance)이라는 측면에서 제시함으로써 이에 관한 이후의 신학적 논의들의 궁극적인 틀을 설정했다1차 니케아 공의회가 성육신하신 예수의 위격을 이해하는 틀을 제공했음을 알 수 있다”6)라고 평가했다.

니케아 이후 오히려 힘을 얻은 아리우스

1차 니케아 공의회는 아리우스 사태의 종식이라기보다 논란의 가중화로 이어졌다애초에 소수파의 승리로 돌아간 것 자체가 예상 밖의 결과였다아리우스의 가르침은 여전히 유효했고 교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특히 아리우스의 지지자인 유세비우스는 콘스탄티누스 황제에게 아리우스에게 선처를 베풀어달라고 호소했고황제는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아리우스주의자들이 성찬에까지 참여할 수 있게 되자 아타나시우스는 반기를 들었고 결국 유배를 가게 된다아타나시우스는 니케아 공의회의 결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대가로 파문과 복직을 반복했는데 그의 유배생활을 합치면 약 17년 이라고 한다.

상황은 점점 아리우스에게 유리해졌다콘스탄티누스 사망 후 로마는 세 명의 아들인 콘스탄티우스콘스탄스콘스탄티누스 2세가 분할해 다스렸다그 중 콘스탄티우스는 아리우스에게 우호적이었는데나머지 두 형제의 죽음 이후 로마의 단독황제가 되면서 아리우스주의는 더욱 힘을 얻게 되었다.7)

아리우스파의 분열과 갑바도기아의 교부들

아리우스의 지지자들은 시간이 흐르며 아노모이오스(anomoios, 상이본질)라고 불리는 극단적 아리우스파호모이우시오스(homoiousian, 유사본질)라고 불리는 세미 아리우스파호모에안(homoean, 동류본질)이라고 불리는 중도 온건파로 갈라지게 되었다이들 분파 중 극단적 아리우스파의 주장이 점점 과격해 지자 일부 아리우스파에서 아타나시우스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특히 373년 아타나시우스가 사망하고 갑바도기아의 교부 삼인방인 가이사랴의 바질닛사의 그레고리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가 등장해 삼위일체 교리를 정립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콘스탄티노플 공의회

아리우스파의 분열과 갑바도기아 주교들의 활약으로 니케아 신조는 다시 한 번 교회의 신앙고백으로 자리 잡게 된다테오도시우스 황제는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를 총대주교로 임명하고 아리우스파 감독들을 동로마 제국에서 추방했다.8) 381년 콘스탄티노플에서 회의를 소집해 니케아 신조를 재확인하는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을 채택하면서 아리우스주의를 정죄했다. 60여 년 동안 치열하게 전개된 아리우스 논쟁이 종식되는 순간 이었다칼 투르먼은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조는범교회적으로 보편적인 정통 신앙을 정의하는 표준이 되었다… 이 신조는 성령의 신성에 관해 자세히 설명함으로써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더욱 적절히 묘사한다라고 평가한다.9)

아리우스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60여 년간의 논쟁과 그 사이에 일어난 두 차례의 공의회는 삼위일체 교리가 어떻게 정립되었는지를 알려준다.

1) 알리스터 맥그라스『그들은 어떻게 이단이 되었는가』(포이에마, 2011), 214.

2) 같은 책 215.

3) 목창균『이단 논쟁』(두란노, 2016), 127.

4) 저스틴 홀콤『이단을 알면 교회사가 보인다』(부흥과개혁사, 2015), 125.

5) 서요한『초대교회사』(그리심, 2010), 418.

6) 칼 트루먼『교리와 신앙』(지평서원, 2015), 141.

7) 목창균『이단 논쟁』(두란노, 2016), 138.

8) 같은 책, 141.

9) 칼 트루먼『교리와 신앙』(지평서원, 2015), 144-145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

JMS, 썬스타즈 걸그룹 앞세워 포교

JMS(정명석기독교복음선교회)가 자신들의 걸그룹 썬스타즈를 앞세워 콘서트를 통한 포교 활동을 준비 중이다. 11월 18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국투어 집회를 개최한다며 무대에 서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예술 활동하면서 교회 전도하기다라고 목적을 분명히 했다콘서트의 구체적인 장소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아 썬스타즈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 JMS가 썬스타즈 걸그룹을 앞세워 포교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단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고 문화공연체육활동 등 포교를 위해 각종 위장행사를 펼친다겉만 보고 참석하기보다 주최출연진 등을 꼼꼼히 확인하면 이단 예방의 첫걸음이 된다.

한편, JMS는 지난 8월에도 알파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서울부산인천대전 등지에서 위장행사를 진행했다.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

여수종교문제연구소, 고3에게 접근하는 이단에 대한 주의 당부

여수종교문제연구소가 수능 시험 후 고3들에게 접근하는 이단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여수종교문제연구소는 이단들이 원서를 접수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하는 학생들의 접수를 도와주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등 다양한 포교방법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여수종교문제연구소는 신천지를 포함한 이단사이비들의 접근형태를 네 가지로 정리했다아래는 여수종교문제연구소가 작성한 이단사이비 이렇게 대처하자’ 내용.

지금까지 신천지를 포함한 이단사이비들의 접근형태를 정리해보면 약 4가지 정도였습니다첫째크리스천 리서치라는 설문지 조사였습니다이름주소전화번호를 기록하게 되어있습니다그리고 신앙과 관련된 여러 가지의 물음들이 적혀져 있습니다설문 장소는 대학가번화가거리로 쉽게 볼 수 있습니다절대 이름과 연락처를 물어보는 설문조사에 답하지 않도록 교육 하는 게 중요합니다설문조사는 익명으로 하는 게 상식임을 기억해야 합니다이름과 전화번호와 주소를 기록하라는 설문조사는 의심해야 합니다.

 

둘째,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POP 나 서예종이공예수화를 무료로 가르쳐 준다는 명목으로 포섭을 하고 있습니다처음에는 문화센터의 커리큘럼대로 가르치지만 나중에는 그들의 교리를 가르치는 신학원으로 인도합니다무료로 가르쳐 준다고 소개하는 문화센터나 교육센터를 조심해야 합니다.

 

셋째개인이나 친분을 명분으로 접근합니다. 대학교 같으면 같은 학과 아니면 같은 학교출신 고향출신선후배 사이의 친근감을 이용하여 호감을 준 다음 교섭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또한 수업을 같이 듣는 사람들 중에 메일 친구하자라는 방법을 통해 접근했던 적도 있었습니다여기에 대한 교육도 반드시 필요합니다상대방을 정확히 알고 난 후에 친분을 맺어야 한다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넷째고등학교나 대학교 동아리 활동을 통한 접근입니다이단들은 신분을 숨기고 동아리에 퍼져 있습니다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새로 들어오는 신입생이나 교인들을 포섭하고 있습니다가입한 동아리가 건강한 동아리인지 대학교에 있는 선교단체(CCC, UBF, ESF, DSM )들에게 문의해 보는 수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바른미디어 bareun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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