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연예인 박보검 씨가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슈가 된바 있는 예수중심교회(이초석)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호주 시드니 리드콤에 위치한 Westella Renaissance Grand Ballroom에서 집회를 연다. 리드콤은 시드니에서 한인이 밀집해 있는 지역 중 하나다. 예수중심교회는 호주 일요신문 Korean Today, 교민잡지 등에 광고를 내며 집회를 홍보하고 있다.
예수중심교회는 한국의 주요 교단들이 ‘이단’으로 결의하고 있다. 흔히 성락교회 김기동 귀신론의 아류라고 인식된다. 이 씨는 양태론을 주장해 삼위일체를 왜곡하고 불신자의 사후존재가 귀신이라고 설파한다. 예장통합은 1991년 76회 총회에서 “이초석 씨는 신비적 열광주의에 기초하면서 계시의 객관성을 무시한 극단적 주관주의를 바탕으로 현세적이며 물질적인 축복과 귀신축출을 강조하여 기존 교회 교인들을 미혹시켜 건전한 신앙형성을 저해하고 정통교회 및 그 목회자들을 불신케 하여 교회의 혼란을 초래한다”며 이 씨를 이단으로 결의했다.
한편 시드니에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예수중심교회, 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구원파),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사랑하는교회(구 큰믿음교회) 등 다양한 한국 이단들이 활동하고 있다.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