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가 위장 평화단체 HWPL을 앞세워 9월 18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위장 평화 행사를 진행한다. 수원월드컵 경기장 측은 지난 11일, ‘사용 허가 목적 외의 용도’라는 이유로 대관을 취소했다. 신천지는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행사를 강행하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9월 18일, 신천지는 행사를 명목으로 올림픽 평화의 광장을 무단 점거한 바 있다. 당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신천지의 광장 사용 신청을 미승인 했지만, 신도 수백 명이 행사 전날 밤 광장에 무대를 설치했다. 다음날 집결한 수만 명의 신도로 인해 광장 일대는 아수라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