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회적인 사이비 집단 신천지가 오는 1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대관이 취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정 종교단체라는 이유가 대관 취소의 사유가 되기 어렵다며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던 안산도시 공사 측은 지난 금요일 오후, 신천지의 와스타디움 대관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안산시와 도시공사 간의 협의 끝에 지난 금요일 오후에 대관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오늘 (신천지 측에) 취소 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천지의 위장 평화행사 모습(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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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천지는 안산 와스타디움 외에도 17일과 18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위장 평화행사 ‘만국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 지역 교계 역시 대관 취소를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이번 안산도시공사의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다.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