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긴 연휴를 시위로 시작한 이들이 있다. JMS피해자연합과 하나님의교회피해자가족모임 회원들이 사이비종교피해자연대의 이름으로 피켓을 들었다. 9월 30일 토요일, 서울 신촌과 청와대에서 각각 사이비를 규탄하는 일인시위를 진행했다.
▲ JMS 피해자의 일일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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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일대는 각종 사이비종교의 포교가 극심하다고 알려진다. 한 JMS 피해자는 “정체를 숨기고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사이비종교 신도들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라며 “사람들에게 사이비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라고 밝혀다.
청와대에서 시위를 진행한 하피모 관계자는 “(하피모가) 장길자 씨와 김주철 씨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허황된 교리로 사람들을 기망해 헌금을 받아 사기로 처벌된 사례가 많다. 우리의 이야기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하나님의교회피해자의 일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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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천지대책전국연합 일부 운영진, 신천지피해가족연대, 하나님의교회피해자가족모임, JMS피해자연합, 탈퇴한농마당 등 한국 주요 사이비종교의 피해자 단체들은 사이비 대처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지난 7월 초부터 ‘사이비종교피해자연대’라는 이름으로 매주 4회 이상 꾸준히 일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조믿음 기자 jogog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