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구원파)가 유관기관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기독교지도자연합)를 앞세워 2018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World Christian Leaders Forum)을 10월 30일, 부산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 홍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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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F는 기쁜소식선교회의 유관기관으로 한국기독교연합(KCA)과 함께 최근 1〜2년 새 박옥수 구원파가 언론을 통해 노출시켜온 단체다. 문제는 이들이 사용하는 명칭이 혼란을 불러일으킨다는 데 있다. CLF는 크리스천 법률가들의 모임인 Christian Lawyer’s Fellowship(CLF, 기독법률가회)과 이니셜이 같다. 한국기독교연합(KCA)은 정통교단의 연합기구 중 하나인 한국기독교연합(KACC)과 이름이 같고 이니셜만 다르다. 이단들은 명칭으로 혼란을 주는 방법을 사용하기에 주의와 분별이 요구된다.
▲지난 6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CLF 콘퍼런스 홍보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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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F의 주요프로그램은 박옥수 씨의 강연과 성경 세미나다. CLF는 홈페이지에 “(포럼을 통해)성경적인 참된 회개와 믿음을 바탕으로 올바른 구원관과 신앙을 정립한다”며 박옥수 씨의 신앙이 이 시대의 부흥을 위한 신앙이라고 홍보한다.
한편, 기쁜소식선교회는 CLF를 통해 ‘박옥수’, ‘기쁜소식선교회’, ‘구원파’ 등의 이름조차 낯선 외국 목회자들에게도 접근하고 있다.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