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구원파)의 유관기관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전국에서 크리스마스 영화 For Unto Us를 상영한다. 기본적으로 후원자들을 위한 상영이지만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고, 포스터만으로는 기쁜소식선교회와의 관계성을 알기 어려워 주의가 요구된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12월 6일(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12월 30일(목) 강릉아트센터에 이르기까지 전국 10개 이상의 도시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단, 정부의 거리 두기 방침이 12월 3일에 발표되면서 행사의 변동 가능성은 열려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한국의 주요 교단이 오래 전부터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기쁜소식선교회의 유관기관이다. 2000년에 창단해 2013년에 사단법인 인가를 받고, 전 세계를 다니며 문화 공연을 펼치고 있다. 매년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투어를 진행해왔는데, 코로나로 인해 작년은 온라인, 올해는 영화 상영으로 행사를 대체한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