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일, 한기총 대표회장 단독 입후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한기총)의 제24대 대표회장 선거에 김풍일(현 김노아세광중앙교회목사가 단독 입후보했다오는 30일 찬반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애초 현 대표회장인 엄기호 목사와 이파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지만엄 목사가 제출한 입후보 서류에 하자가 있어 엄 목사는 후보자격을 박탈당했다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청교도영성훈련원)도 한기총 회장직 도전에 나섰지만서류 미비를 이유로 후보자격을 갖추지 못했다전 목사는 서울중앙지법에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김풍일 목사의 단독 입후보 소식을 알리는 한기총 공지(출처: 한기총 홈페이지)

  

이번 한기총 대표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김풍일 목사는 자칭 보혜사’, ‘예수의 육체적 부활과 동정녀 탄생 부정’, ‘신천지와 유사한 비유퓰이’ 등 다양한 이단 사설로 논란이 되어 왔다그럼에도 한기총은 홍재철 목사가 재임하던 지난 2013년 8김 목사의 한기총 가입을 허락하고 김 씨를 신천지대책위원장직에 앉혔다.

예장합동은 지난해 총회에서 김풍일 씨를 예의주시로 결의했고올해 한 번 더 조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한기총은 지난 몇 년간 변승우(구 큰믿음교회현 사랑하는교회), 류광수(다락방등 한국의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결의한 인사들에 대해 이단 해제를 시도하는 등의 월권을 행사해 성도들에게 큰 혼란을 준 바 있다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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