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태장로 820 엠프라자 맞은편에 하나님의교회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김포맘 한아름 네이버 카페와 신축 예정 부지 인근의 한강센트럴자이 1차, 2차 아파트 카페 회원들이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오는 4월 15일에는 간담회와 반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 한강센트레빌 1차 다목적홀(김포시 태장로 845)에서 진행되는 간담회에는, 하나님의교회를 최일선에서 대처해온 하나님의교회피해자가족모임(하피모) 회원들이 참석해 하나님의교회의 실체와 피해사례, 대응방안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간담회 이후 신축 예정 부지로 이동해 집회를 열고 전단을 배포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들은 “사이비가 지역에 거점을 마련하는 일은 가까운 아파트 단지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들의 포교는 김포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절대 변하지 않는다”라며 많은 주민의 집회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은 천안 하나님의교회
|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사망한 안상홍을 신격화하고 현재 교주 장길자를 어머니 하나님으로 믿는다. 1988년, 1999년, 2012년 등 여러 차례 시한부 종말을 주장해 신도들의 재산을 헌납받았고, 이혼, 가출, 낙태 등 가정을 파괴하는 사례를 빈번히 발생시키는 사이비 단체다.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