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가 자신들의 소유인 과천시 중앙동 40-3번지 건물을 집회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과천시청에 지난 8월 17일, 건축허가 신청을 냈다. 2008년을 시작으로 열한 번째다.
▲과천시 중앙동 40-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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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는 2008년 4월, 2010년 11월, 2012년 8월, 2015년 2월, 2015년 6월, 2015년 10월, 2016년 6월, 2017년 6월, 2018년 2월 등 건축허가 신청을 지속해왔지만 불허 6회, 반려 2회, 취하 2회로 모두 무산되었다.
신천지의 건축 시도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과천시민들은 적극적인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청에는 “신천지 중앙동 건물 신축 반대 건의” 민원이 접수된 상태다.
▲과천사랑 네이버 카페 댓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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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만 명의 회원이 소통하는 과천사랑 네이버 카페에는 신천지 신축 관련 글이 올라오자 “과천을 보호해야 합니다”, “신천지 반대”, “다 같이 민원 넣어요”, “신천지는 해악을 끼치는 사이비입니다” 등 다양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신천지의 11번째 건축 시도에 대해 과천시의 다양한 연합체가 조직적으로 반대 운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와 지역사회의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조믿음 기자 bareun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