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7년 초판 번역, 총회 회의록(1643-1652) 참고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33가지 성경핵심교리 (해설)』(좌),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33가지 성경핵심교리 (교재)』(우) / 신원균 목사 / 디다스코 / 해설서 314쪽, 교재 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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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해설집은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저술했다. 첫째 신앙고백서 원문은‘1647년 초판’을 기본으로 하여 저자가 번역하였다. 영어판은 The Confession of Faith, together with the Larger and Lesser Catechismes, London, 1658을 사용하였으며, 라틴판은 CONFESSIO FIDEI, Cambridge, 1659를 참고하였고, 해설은 총회 회의록 The Minutes and Papers of the Westminster Assembly, 1643-1652, 5 vols, ed., C. Van, Dixhoorn, Oxford: 2012을 참고하였다.
둘째는 장로교회의 신학과 신앙 개념을 확립했다. 장로교 신앙과 다른 신앙의 개념 차이가 무엇인지를 조직신학적 관점에서 구별하여 해설했다. 신조가 단어와 문장표현에서 개혁파신앙의 중요한 개념적 특징을 강조하기 때문에 해설에서도 각 단어와 문장의 설명을 통해서 개념을 정리해 주고자 했다. 개념이 정확하지 않으면 신앙의 의미와 내용이 혼동되기 때문에 신앙개념을 바르게 정립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셋째는 각 주제의 논리적 체계화를 따라 해설하였다. 신조는 각 장 사이와 각장의 항목 사이에도 논리적 연관성을 지켜가며 고백했다. 이 논리적 설득을 따라가지 못하면 개혁파신앙의 독특성을 이해하거나 수용하기가 어렵다. 해설에서도 각 장과 항목들의 논리적 연관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설명하고자 했다.
넷째는 신조가 사용한 성경구절을 기본으로 사용했다. 신조에는 각 주제와 연결된 신구약의 풍성한 성경구절들이 있다. 이 구절들이 어떤 주제와 어떤 내용에 사용되었는가를 이해하는 것은 각 주제를 이해하는 기초가 되며, 또한 장로교회의 성경해석원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다섯째는 역사적 정통 장로교회의 입장에서 해설하였다. 장로교회는 교회 헌법에 고백한 대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교리표준으로 채택하기 때문에 모든 목사와 장로는 이 신조 ‘전체’를 신실하게 수용하고 가르칠 것을 안수시에 서약한다. 따라서 해설집을 작성할 때는 어느 한 장도 소홀히 취급하거나 거부하면 안 되고 정통 장로교회의 입장을 따라 ‘33장 전체’를 존중하며 설명해야 한다.
저자 신원균 목사는 대신총회신학연구원 조직신학 책임교수, 한마음개혁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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